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255
Total : 292,773
광교산을 보며 . . .5월을 맞으며. . .
작성자 : 군만두
  수정 | 삭제
입력 : 2005-04-27 12:42:40 (7년이상전),  조회 : 89
광교산에 들어온지 만 1년이 지났군요. 벌써...
화려한 봄 꽃들의 잔치에 놀랬던 작년이었습니다.
노오란 개나리와 눈부신 벚꽃...
올해는 광교산 나무들에서 피어나는 연녹색 새잎들이
왜 그렇게 가슴을 환하게 하는지...
어릴 적 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요. 마치 듬성듬성
제 멋대로 삐죽이 자라나는 머리칼같이 어설퍼 보이고
거칠어 보이는 게 싫었습니다.
이제 이만큼 나이들어 어설프고 서투른 봄 산밑에 서 있으니
그 거칠게만 보였던 연녹색 빛들이 마치 갓난아기 피부마냥
투명하게 다가옵니다.

이 새로운 잎들이 생명들이
대자연의 호흡 속에서 푸르고, 세련되게 성숙되어질 것이겠지요.

보다 빨리도 아니고, 보다 느리게도 아닌
자연이 흘러가는 시간에 맞추어
차분히 제 시간들을 만들어 가겠지요...

술 맛나는 계절입니다.
 
이름


비밀번호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3
면담일정 333337486 2005-05-04 64
232
면담일정 - 현 진행상황 333337486 2005-05-09 47
231
그 별명 정말 참실이 지었을까 (믿거나 말거나) (낭만)고양이 2005-05-03 109
230
새 친구들 참여로 들뜬 참실이겠군요... 군만두 2005-05-04 71
229
바람처럼 구름처럼~ 뽀뽀귀신 2005-05-04 95
228
덩더쿵도 모여야죠??? 잎싹..... [2] 봄-바람 2005-05-03 86
227
방모임! 덩더쿵 아마들 보세요. 봄바람도~ [1] 뽀뽀귀신 2005-05-04 88
226
[공지] 5월 7일(토) 방모임 꽃송이^^ 2005-05-02 155
225
[공지] 5월 7일(토) 옹골찬들은 2시까지는 ... 333337486 2005-05-05 43
224
5월 7일 옹골방모임관련해서 333337486 2005-05-02 90
223
눈송이께 333337486 2005-04-30 90
222
그거 아세요? [2] 군만두 2005-04-29 102
221
오늘은 뻐치돼요 333337486 2005-04-28 98
220
뻐치기하다(?)가 머래요? 예쁜언니 2005-04-29 83
219
재미 있었겠다! 강아지 풀 2005-04-29 100
218
때꾸중물 흘르는 얼굴엔 웃음이(공동날적이) (낭만)고양이 2005-04-28 111
217
요즘 준형이가 젤 무서워하는 것 dia9671 2005-04-28 107
216
소리내어 알립니다( 옹골 숙지) 333337486 2005-04-27 86
215
마당을 보며 . . .5월을 맞으며. . . (낭만)고양이 2005-04-27 155
214
광교산을 보며 . . .5월을 맞으며. . . 군만두 2005-04-27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