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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명 정말 참실이 지었을까 (믿거나 말거나)
작성자 : (낭만)고양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03 18:20:38 (7년이상전),  조회 : 109

어제는 선민이랑
오늘은 혜윤이랑 첫 만남을 갖은 날입니다.
선민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엄마 맘을 알았는지...
선민이가 조용하고 끊임없는 수다로 하루를 보냈어요
스스로 달팽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함께 하자는 고양이의 권유에 긍정적으로 참여를 해주어
참실에 새로운 물결(안해!. . .가 아니라 하자! 분위기로)을 형성해주길 기대해 보며
게다가 잘 웃고 그래서 엄마가 행복해하신 듯 하네요
혜윤인 엄마가 하루를 함께 보내고 갔습니다.
혜윤과 해연이가 이름이 같다고 끝까지 믿는 진성이. . .

진성이와 참실들이 말을 굴리고 굴려서 멋진 별명을 지어주었답니다.
다시는 없을 달팽이 야사에 가장 긴 별명으로 전할 것 같은. . .
"바람처럼 구름처럼"이 되었답니다.
그것이 참~ 진성이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구요.
머리가 바람 같다고 한 해연이에서 욱현이의 '구름'에 결이의 '파란 구름'과 해연이의 주황구름 등이 합쳐지면서 진성이가 그 마음들을 다 모아 그런 길고 근사한 별명이 나왔어요. 참실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지어진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 .
고양이와 별명주인공이 감탄을 했지요.

선민이도 혜윤이도 아직은 어울려 놀기 보다는
선민인 구경다니기. . .고양이랑 함께 하기를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고양인 결이 처럼 선민이가 안식처(?)같네요.
이러면 알게 모르게 고양이의 참실살이의 외로움이 표현되남 ?
- 혜윤인 당분간 엄마랑 함께 보내게 될 듯해서
그리고 "바람처럼 구름처럼"의 말에 의하면 또래놀이가 아직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네요. 그래서 관계형성은 잠재기간을 길게 잡아야할 듯 합니다요.

혜윤인 시골에서 한 달간 맘껏 뛰어놀다 와서리. . . 산에서 내려간다니깐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자꾸 묻데요. 거기서 신나게 놀아야한다는 거죠!
흠~ 몹시 맘에 듭니다. 우리의 나들이가 앞으로 기대되구요.
선민이도 오늘 파도를 따로 따라가 신나게 놀고와선 나들이의 즐거움에 흠뻑 빠진듯 하니 후~ 참실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되지요!

그러고 보면 참실의 제각각인 면을 고양이가 매력으로 느끼며 즐기면서도
독립적인 면이 강한 것에 쬐끔(? 과연 쬐끔인가?) 서운도 하였나 봅니다.
잘~ 그러니까는 즐겁게 안전하게 제각각으로 지내도록 하겠구요
다음 번 방모임엔 사못 다른 참실이 되려니 싶네요.
그나저나 별명짓기에 참실들이 계속 관심을 갖고
바구미, 호박, 호빵과 같은 덩더쿵의 재미있게 짓기도 좋지만,
바구미 심하잖아~! (민경윤이라고 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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