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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토요일
작성자 : 봄-바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5-04-09 12:13:11 (7년이상전),  조회 : 64
아침 일찍 강아지들 등쌀에 일찍 잠에서 깬뒤..
온몸이 찌부둥 한거이... 큰 맘먹고 칠보산으로 등산도 가고 새로 이사간 사이좋은도
둘러봐야지 맘을 먹었죠
등산할 때 행여 배고플까... 라면한개 끓여먹고 미리미리 목마르지 싶어 물도 한대접 마신뒤.... 음악 들으며 아파트 현관문을 막.. 나서는데
우씨.... 비가 오잖아~~~~

다시 집으로 들어가자 언니가 그렇지 않아도 등산간다는 말에 신기해했더랬는데
"비오면 비맞고 가는거지 도로오냐!!"
"안돼~~~ 비맞으면 감기걸리구,, 감기걸리면 달팽이 출근못해.. 그럼 안되거덩"
비가 날 살려준거죠...ㅋ..ㅋ...ㅋ...

날 깨워논 강아지들도 자기들은 긴잠에 빠져있구 날 아주 신기해하는 언니는
동창회모임에 가뿌리구... 짐은 커피마시며 베란다 창밖을 바라보며 우산쓰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등산 안 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있죠...

"등산갔다 비왔으면 워찌 할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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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 2005-04-12 11:09: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봄바람 요즘 봄바람 타나요? 잠깐씩 쉬었다 가시죠. 즐거운 사람들이 옆에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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