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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일지
작성자 : 바람구름처럼
  수정 | 삭제
입력 : 2006-04-12 15:48:53 (7년이상전),  조회 : 140
등원하자마자 은솔이 "오늘 바람구름, 참실 아마야?"

어찌그리 잘도 아는지~

오전간식으로 나온 누룽지.

주영이 안먹으려 해 "세숟갈만 먹자"하며 꼬셔 데려갔다.

주영이, 열숟갈 반공기쯤 먹다가 "나 몇숟갈 먹었어?"-바람구름 "응 두숟갈"

햐~ 오늘 하루 재밌겠는데...

혜윤이에게 이젠 안통하는 것들이 이놈들에겐 되겠네~

바람구름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아침부터 같이 나들이 갈거라는 혜윤, 해연, 결, 선민 등등 옹골들과 같이

만석공원으로, 늦은 등원을 하는 종혁이까지 딸기차와 바람구름차 두대로 갔다.

차안에서: 혜윤 "우리아빠 담배피면 집밖으로 나가야 된다"
(금연약속-가출이 아닌 출가 약속)

은솔 "우리아빠는 담배 밑에 가서 해야한다" (아파트 아래현관?)

준호 "우리아빠는 밖에 나가야 된다" (비슷한말을 조금씩 다르게 하더니)

주영 "우리 엄마는 나 담배피면 밖에 나가야 된다고 그랬다" 오잉~~

만석공원 도착하여 가려는데 종혁이 엉엉~ 엄마가 쨈을 안하고 갔다고~

나중에 엄마오면 혼내주자~ 달래는데, 종혁왈"엄마는 밤에 돈버는것도 아니면서 늦게

오고 엉엉~" (돈버는 거는 늦게와도 된다는 종혁이의 이론?)


토토로와 등감춰놀이,얼음땡놀이를 하는동안

앉아있는 아이들 데리고 강위에 만들어놓은 나무다리로 갔다.

그 긴다리를 쉴새없이 계속계속 한10바퀴 뛰었나?

그래도 계속 다시 뛰기를 하는 고마운 상민이

(흐흐 그래 맘껏 뛰어라... 아마선배들의 노하우를 들은바 있어

체력을 소모하여 푹 자도록 하자~~~)

한참 뛰다 등에까지 땀이 난다며 쉬는 사이

작은 벌레를 보고 놀라는 은솔 "은솔아 네가 훨씬 더 큰데~"

은솔 갑자기 어깨에 힘을 주며 "응 나는 나이도 5살이야"

바람구름 "그~럼~ 저 벌레는 이제 1살이려나?"

은솔 옆에 있는 준호에게 "저 벌레 두살이야? 그럼. 우리한테 반말하면 안된다.그지?"

준호 심각한 표정으로 끄덕끄덕


터전으로 돌아오는 길, 클릭차에 아이들 12명과 어른 두명이 빼곡히 타고도

비좁다고 투덜거리지 않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컸네 싶더군요

점심 먹고 양치하고

낮잠....


책한권에 상민이는 쿨쿨~ 5권을 읽고도 다들 말똥말똥

다시 옛날이야기 하나. 아~ 고마운 준호 쿨~

다시 끝이 없는 바다속 상상이야기. 주영이, 혜윤이 쿨~

하품을 하면서도 눈을 비비며 버티는 종혁이와 은솔이도 결국 잠이 들고....

바람구름은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아~~ 와이리 귀엽노.....

사람에 대한 열정이나 놀이에 대한 열정이나 열정이 넘치는 상민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바람구름을 놀라게 한 안

정된 모습의 종혁이,

아침에 물건 사라지는 마술을 해줬더니 하루종일 이거 없애봐, 이거맞춰봐 하며 계속

어설픈 마술에 속아주는(?) 순진한 주영이,

다른 아이들과 더불어 노는 즐거움을 아는 듯한 애교쟁이 준호

점심먹기전 "나 스타킹이랑 치마 입고 잔다" "나는 낮잠안자" 매번 속이 훤히 보이는

뻥을 치며 머리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은솔이


참실 아이들을을 보며 오늘 하루 문득문득 드는 혜윤이 동생 생각에 "안돼안돼" 도래

을 치는 바람구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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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9671 ( 2006-04-12 20:14: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바람구름 고생많으셨네요 제가 아마라도 한듯하네요 우리 참실들 넘~귀엽다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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