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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케온 날
작성자 : 단풍잎
  수정 | 삭제
입력 : 2007-03-22 22:19:48 (7년이상전),  조회 : 255

    긴 나들이가 힘들었던지  집에 돌아오자 현관 앞에 앉아 흐물흐물

     신발 벗기니 옷벗겨 달라 칭얼칭얼

     옷 벗기니 욕실 앞에서 흐느적흐느적

     질질 끌어 세수 손 발 닦여 식탁 앞에

     묵 냠냠, 식빵 한조각 요리조리 손으로 뜯어 먹고,

     먹여주는 상추쌈 두개 우물우물 먹더니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눈은 게스츠레 , 몸은 추~욱

     식빵 한~입 물고 소파에 눕더니 빵 입에 문채로 잠이 들었다.

     벌써 ?    자니?   ''......................''

     아 !    식탁 위에 반찬들이 나를 노려 본다.

     뭐?    나보고 다 먹어달라고?    나 혼자?  나  복부비만이야 !

     그러나  할 일없는 손은 자꾸만 입으로 갔다.

     나중엔 국물까지 후루룩~

     정민아 !   왜-벌-써-자-니-   

     냉이 미워!!!!!      내 접히는 뱃살(+500mg)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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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 2007-03-22 22:24: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앗! 너무 창피함.
캥거루우 ( 2007-03-22 23:57: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생각나네요. 먼나들이 갔다 온 날 진아포대기하고 진성이 손잡고 하원할때마다 초긴장하고 집에 왔어요. 오는 중간에 꼭 진성이가 졸았어요. 뒤에 포대기하고 앞에 또 안아본적 있는 분만 알 수 있을거예요. 그 난감함. 거기다 앞에 안은 진성이 신발까지 벗겨진적이 있어요. 으악....정민아 잘자라!
소금쟁이 ( 2007-03-23 00:26:27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 많이 걸어서 힘들었을 거에요. 저도 9시쯤 잠들었다가 지금(12시) 일어났네요.(
강아지 풀 ( 2007-03-23 13:55:1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다들 복부 비만이 있구나...ㅎㅎㅎ
밤나무 ( 2007-03-23 14:03: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복부비만... 그래서 단풍잎이 날마다 등산을 다니는군...ㅋㅋ - 꽃마리
바람구름처럼 ( 2007-03-23 15:46: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제 제가 단 리플이 날아갔네. 이상타... 한편의 시나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라구요.흐물흐물, 칭얼칭얼 흐느적흐느적 절레절레... 재밌네요
나나니 ( 2007-03-23 19:51: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ㅋㅋ 그놈의 뱃살 그놈에게 자신있는사람이 있을까?
나나니 ( 2007-03-23 19:52: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진짜재미나는글 밥상위에서 먹어달라고 노려보는 그놈들 우리집도 그런다고 내가그러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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