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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성자 : *눈사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7-05-03 17:29:55 (7년이상전),  조회 : 63

잔인하다던 4월을 지나

눈부신 5월이 되었네요...

 

어제 옹골찬 방모임을 했죠..

오랫만에 본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커버린 느낌이에요.

너무 작아서 아이같기만 하던 준호도 어느사이 개구쟁이가 되어 있었구

여전히 콧물을 보이기는 하지만 주영이도 쑤~욱 커버렸더군요.

아기자기 이쁜 것을 좋아하는 은솔이는 여전히 귀여운 애교쟁이구요.

울음소리가 온 동네를 떠나가게 하던 상민이도 참실들에게 ''언니~''라 불리구 있더군요.

달팽이에서 가장 예뻐보이는 정민이도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놀구요.

 

어느 사이 2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났네요.

군대갔으면 제대했을 시간이구요.

초등학생이 된 은결이랑 준형이, 상규는 의젓한 티가 나더군요.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듯 한데

아이들은 쑤욱쑤욱 자라는 나무처럼 벌써 든든하게 자리를 잡아

제가 기대어도 될 듯 하네요. 

 

가정의 달이기구 하구,, 어린이 날이 있기도 하구..

어버이날도, 스승의 날도 있는 달이네요.

상규는 벌써 종이로 꽃을 접어서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건네주네요.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내 정신도 좀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 자리에서 맴돌다가.. 그 나마도 못하고

점점 왜소해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곤 해요.

 

나이를 먹을 수록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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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 2007-05-04 14:45: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전 자신감이 없어지다없어지다 요샌 아예 악성 우울증이랍니다.(만사 귀찮아 방콕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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