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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싱그러운 5월 주말학교 이야기 ^^
작성자 : 도토리.
  수정 | 삭제
입력 : 2007-05-15 00:52:38 (7년이상전),  조회 : 224

 

초록이 싱그러운 5월 주말학교 이야기

 

 

간밤에 비가 내렸고 토요일 아침까지도 한두방울 빗방울이 내리는가 했는데

 

주말학교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니 비님이 잠시 마실을 갔나봅니다. ^^

 

노랑 분홍 비옷을 입은 친구들이 어색함은 잠시 잊고 산학교 여기저기를 구경 다니네요.

 

 

10시 30분경

 

흙놀이 친구들은 ''사랑해''방으로

 

물따라꽃처럼 친구들은 목공실로

 

먹작업 친구들은 강당으로 모여 교사들과 하루열기를 시작합니다.

 

 

페트병으로 만든 화분과 모종삽을 든 흙놀이 친구들은 뒷산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짝궁과 손잡고 교문을 나섭니다.

 

목공실에 모여있던 ''물따라꽃처럼''친구들도 부모님들과 같이 여기저기서 나뭇잎들을 관찰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준비운동을 마친 먹작업 친구들은 음악이 흐르는 강당에서 색색의 양털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먹그림 그릴 준비를 합니다. 

 

그사이 도토리는 몇몇 부모님들과 털실로 뜨개공을 만들어 봅니다.

 

 

배꼽시계가 작동하고

 

아이들이 운동장에 하나둘 모여 축구를 하면 수업이 끝나감을 알 수 있습니다.

 

맛단지가 정성껏 마련해 주신 그 많던 카레는 동이나고 말았지요.

 

주말학교 친구들, 남김없이 밥 잘 먹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

 

 

이날 주말학교에는

 

흙놀이 친구들과 김치, 아카시아, 꽃씨가 아기곰과 함께했고

 

느티와 함께 채송화, 구름이 ''물따라꽃처럼''친구들과

 

먹작업에는 씀바귀와 함께 사랑새가 사진찍고 재료준비하는 등 애써주셨습니다.

 

그리고 맛단지와 함께 봄맞이도 일손을 거들어주셨구요,

 

이쪽저쪽 수업들에 왔다갔다하며 휘파람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현모도 엄마랑 친구들 보러 놀러왔고 현모엄마께서는 설겆이만 한참하시다 가셨네요...

 

주말학교에 정성껏 시간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름과 함께할 6월에 주말학교는 쭈우~욱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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