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공동육아 어린이집

죽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제게 문의를 하고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죽염에 대한 정보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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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竹鹽)이란 무엇인가? 죽염이란 글자를 보면 대나무 죽(竹)자에 소금 염(鹽)자로 이루어져 있다. 죽염은 바닷물 속의 신약(神藥)인 핵비소(核砒素)와 대나무 속의 신약인 유황정(硫黃精)을 합성하는 묘법으로, 고열의 불 속에서 서로 합(合)하고 생(生)하는 가운데 만들어진다.

극도의 고열(약 1,500℃)로 소금을 녹여내면 수분은 사라지고 화기(火氣)는 성(盛)하게 되어, 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의 원리에 의해 금, 은, 납, 구리, 철 성분이 재생되어 신비의 약 죽염이 만들어진다.

죽염은 동방목기(東方木氣)를 지닌 푸른 소나무와 남방화기(南方火氣)를 지닌 장작불, 또 중앙토기(中央土氣)를 가진 황토흙과 서방금기(西方金氣)를 가진 소금, 그리고 북방수기(北方水氣)를 가진 대나무, 이렇게 오기(五氣)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오행오운(五行五運)을 두루 갖춘 재료에 인간의 노력을 더해 육기(六氣)로 구워낸 것이 바로 신비의 죽염이다.

아득한 옛날 단군시대부터 선가(仙家)에서 비방(秘方)으로 전해 내려오는 신비의 영약(靈藥)이다.


만드는 방법

해풍을 맞고 자란 3년 이상된 토산 왕대나무를 한쪽은 뚫리고 한쪽은 막히도록 마디 사이를 차례로 자른 다음, 그 대나무 통 안에 서해안 청정해역의 갯벌에서 생산된 공해 없는 토반염을 단단히 다져 가득 집어넣는다.

깊은 산 속의 거름기 없는 황토를 채취하여 가는 체로 여러 번 친 뒤 모래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린 뒤 반죽하여 대나무 입구를 막은 다음, 소나무를 연료로 하여 반복해서 아홉 번을 굽는 것이다. 최소한 1,000∼1,500℃가 되어야 한다.

몇 천 도의 고열로 아홉 번 구우면 소금이 녹아 물처럼 되는데 불이 꺼진 후에는 굳어져 돌덩어리같이 변한다. 이 덩어리가 바로 죽염이다.

이와 같은 죽염 제조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원료인 토반염, 대나무, 황토, 소나무, 송진 등을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사용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노(爐)가 중요한데 최근에는 현대식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도자기 굽는 방식의 재래식 황토가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분쇄할 때에도 기계로 분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절구통에 넣고 찧어야 한다.


복용 방법

죽염을 조그만 병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는다. 적당한 분량(1∼3그램)을 입에 넣고 침으로 녹여 삼킨다.

생강·원감초를 달인 물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약초물 반 컵을 마신 다음, 죽염 반 숟갈(2그램 정도)을 입에 넣고 가루약 먹듯이 약초물을 마신다. 이런 식으로 하루 3, 4회 먹는다. 약초물 대신 생수를 마셔도 무방하다.

죽염을 처음 복용할 때는 구토가 날 수도 있으므로 찻숟갈 1/3 정도 먹는 것에서 시작해 조금씩 양을 늘려간다. 2, 3일 지난 뒤 자신에게 알맞은 분량을 정하되 찻숟갈로 반 숟갈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여성의 경우 약초물 끓일 때 대추 40그램을 추가하여 끓이면 좋다.


기타 활용 방법

백내장, 녹내장, 바이러스성 안질, 각막염, 다래끼 등의 안과질환에는 죽염을 5배의 생수에 희석하여 가라앉히거나 여과지 등으로 걸러내어 하루 3차례 이상 수시로 점안하도록 한다.

축농증과 중이염에도 위의 방법대로 죽염수를 만들어 약솜에 개어서 자기 전에 코나 귓속에 넣었다가 아침에 빼낸다. 코 세척기를 이용하여 코를 헹구거나 귀에 1, 2방울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치아와 잇몸의 갖가지 질환, 즉 입 안의 여러 가지 질환과 편도선이나 식도 등의 질환에는 죽염을 입에 머금었다가 침으로 녹여 서서히 삼키기를 수시로 하면 잘 낫는다.


효과
각종 암, 각종 염증, 각종 궤양, 토사곽란, 식중독, 소화불량, 위경련, 위하수, 위확장, 악성 피부병, 습진, 무좀, 외상, 설사, 안질, 변비, 당뇨 등 모든 질환에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민족생활의학》 정신세계사 pp.2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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