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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를 다녀 와서
작성자 : 강아지풀
  수정 | 삭제
입력 : 2002-09-09 15:27:45 (7년이상전),  조회 : 55
들살이 둘째날 일정, 오전에 청계사 쪽으로 탈 것 여러 장비를 동원해 간단히 산책을 간다기에 찻길이기도 하고 안전문제가 걱정이 되어 함께 참여하려고 터전에 들어갔어요. 터전에 도착해 아이들 얼굴도 보기 전에 마당을 보니 흔적이 전날의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주데요. 마당에 작은 모닥불 자욱, 불 펴 놓고 고구마 굽고, 춤추고 놀았을 아이들 보습이 제 마음을 즐겁게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쪼르르 달려오는 개똥이들 얼굴이 즐거운 흥분으로 들 떠 있었습니다. 장비를 챙겨 산책에 나섰습니다. 자전거, 롤러브레이드, 킥보드 맨 뒤에는 달님 차가 에스코트를 하고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많아 그리 쉬운코스는 아니였죠. 거리도 꽤 되고요. 힘 좋은 유정이는 롤러를 타고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정말 힘차게 가더군요. 그 뒤를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중현이가 따르고, 브레이드가 익숙치 않은 성민이는 달님 킥보드를 빌려타고 열심히 배우며 따라갑니다. 몸살기가 남은 탓인지 엄마가 있어서인지 정연이는 연약한 척 뒤쳐져 갑니다. 길영이는 킥보드를 타다 힘이 들었는지 롤러를 탐내며 꾸준히 갑니다. 다리가 아프다고 아예 차를 타고 출발한 명서는 차창 밖으로, "성민이 힘내라, 정연이 힘내라, 길영이 힘내라" 열심히 응원을 합니다. 힘들게 개울가까지 도착한 개똥이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녀석들 너무 건강하고 즐거워 보이데요. 전날 춤춘 얘기며, 엄마 아빠 녹음 테잎들은 얘기며 예의 그 수다들은 끊이지를 않고요.
저는 장비도 없이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다가 몸살이 좀 났는데요 그래도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엔 함께 가족들살이 한 번 하면 어떨까요?

에~ 그리고 제가 뛰어다니다 힘들에서 길영이 킥보드를 잠깐 빌어 탔는데요, 넘어져서 부상을 당했드랬어요. 길영엄마, 아빠 길영이 킥보드 브레이크도 없고, 가벼워서 좀 위험하데요. 안전을 생각해서 교환을 해 주심이 어떠할지~

달님, 나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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