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재미난 방과후

이제 입학이 내일이네요.
가슴이 콩당콩당 뛰시죠?

고일의 경우, 3월 2일 등교도우미와 얘기 잘하시구요.
또 잊지 말고 점심아마 준비해주세요.
점심아마 깜박하면 내 아이가 굶을 수 있다는 거 꼭 명심하세요.
뒤늦게라도 생각나면 곧바로 터전에 연락주시구요.
올해부터는 점심아마를 잊었을 경우
무조건 해당 식사비용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3월 한달은 정신 없을 겁니다.
첫주는 아마 준비물 없이 학교에서 나눠준 인쇄물 갖고 다닐 거구요. (어쩌면 줄없는 종합장 정도 가져오라고 할 지 모르겠네요.)
둘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물 챙기셔야 할 것입니다.
지욱,영지는 같은 반이니 서로 의논애서 챙기면 될 거고
형훈,승찬이도 같은 반이니 그렇겠네요.(참, 잘된 일이죠.^^)
준비물은 담임 선생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정확한 소식통은 학교 앞 문방구점 주인입니다.

아이들이 혹 긴장해서 학교에서 용변 보는 일에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그런 일이 없겠지만요. 미리 아이들에게 대처 방안에 대해서 알려주시구요.
또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방안을 아이들에게 다짐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교시 학교에서 터전까지 이동시켜줄 방과후 선생님을 제시간에 만나는 것이지만 그게 안될 때 전화를 거는 방법(1541 긴급통화 이용)을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다 큰 거 같지만
또 막상 새로운 환경에서는 긴장하는 마음으로 실수를 할 수 있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학교생활을 잘 해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학교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평소에
'너 그렇게 하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라든가,
'너네 선생님은 왜 그렇게 준비물을 많이 내주시니?'라는 등의
아이들 입장에서 학교를 무서워하거나 선생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될 지도 모르는 말들은 삼가해주십시오.

그때 그때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동학년 조합원들께 서로 연락주고 받으시고요
윗학년 조합원들께도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3월 한달 정신 바짝 차리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너무 너무 고맙네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참고 하겠습니다. -풀잎(지욱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