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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가 준 선물
작성자 : 바람구름처럼
  수정 | 삭제
입력 : 2005-08-22 16:23:15 (7년이상전),  조회 : 103
지난주 금욜인가....


터전에 아침에 조금 늦게 갔는데 모두들 해바라기씨를 까먹고 있었다.

덩달아 앉아 신나게 까주고 같이 먹고....

그러다 이제 가야지 하고 현관으로 나서 신발을 신는데

결이가 현관앞 나무발판까지 나오더니 말없이 한쪽손을 내민다.

"결아 뭐야?"하고 받아보니 아직 안깐 해바라기씨 하나가 달랑 있다.

엉? 하는 사이 다른쪽 손도 내민다. 그 손에도 역시 해바라기씨 하나

조금전까지 '나도 까줘, 나도 까줘' 하며 서로 먹던차라

(경상도 억양으로) "결아, 까 주까?" 하니

결이 그 특유의 덤덤한 표정으로 "아니 집에 가서 먹어라고"

아~ 갑자기 총 맞은것처럼 내 가슴이 왜 이러지 찡~~~~하지


결이의 아침 선물로 바람구름은 하루죙일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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