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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냇가에 갔을까? 과일가게에 갔을까?
작성자 : (낭만)고양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7-14 16:53:09 (7년이상전),  조회 : 64
모두 택시 타고 . 호준, 결. 진성은 인절미랑 타고.
적당한 자리 찾으러 걷고 또 걷고.
덩더쿵 "이게 뭐 먼나들이야?" 했다는데... 먼나들이 답게 걸었어요.
결국 버드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어요.
진성이 너무 맛있는 거 많이 싸 준 거 아니야 ?
내내 "배고파, 언제 먹어?" 그러면서 물놀이도 안하고 가방만 지키고 앉았었다니깐^&^
물은 기대 만큼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어제 만든 각자의 도감책을 들고 물로 달려가고 소심한 파는 쭈뼛대고. 몇은 먹을 것만 머리에 풍선 만들어 상상하고 있었겠지요.

생각 보다 해연, 혜윤, 결, 호준이 까지 물놀이를 참 즐겼어요.
욱현인 발 다금고 좀 살피다 나와 잠자리 잡아달라 조르고. 현수는 엄마와의 약속을 잘 지켰지요. 선민이도 용기 내어 들어가 보았답니다. 잠시였지만요. 그래서 진성이랑 물놀이 안한 친구들은 고양이와 주변 풀이며 곤충을 찾으러 다녔지요.

호준인 도착 해서 냇가로 내려가면서 부터 표정이 환해졌어요. 뭐 그 전에도 웃고 있었지만, 왜 ...있잖아요. 호기심과 발견의 기쁨으로 반짝거리는 표정이요.
언제나 처럼 민들레를 반가와하고...개미한마리에도 기쁜듯 하더라구요.
현수는 파도랑 앞서서 갔지요. 물놀일 참 좋아해서 수돗가에서 매일 물 틀고 놀던 현수인데... 그래서 감기걸리고...덕분에 오늘은 새싹이랑 얼룩말 걱정안시키느라 놀고 싶은 맘을 잘도 눌러참고 물에 가지 않았지요.
가장 즐긴 건 혜윤이 인듯 했어요. 겉보기에. 키가 작아서 더 위까지 젖은 것 뿐일 수도 있겠고.^&^ 해연인 마지막 까지 물에서 놀았답니다.
해연이는 언니가 빌려준 바지인데 바지 적시면 안된다 그랬다고 그러나 들어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나 봅니다. 바지를 돌돌 말고 말아서 팬티라인까지 올렸더라구요^&^ 그 솜씨가 놀라워 웃음이 났답니다.
제비 잠자리, 파리매와 실잠자리, 물고기(이름이 뭐더라?), 다슬기, 부들...살피며 즐거운 건 고양이였구요. 아이들은 그냥 물 튕기고, 풀 사이에서 논다는 것만으로 참 즐거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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