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363
Total : 292,881
다슬기 나들이
작성자 : 토토로333
  수정 | 삭제
입력 : 2005-07-15 09:34:43 (7년이상전),  조회 : 78
옹골이 일찍 도착 하였으나 역시 내린곳이 달라 잠시 기다리다 애들은 계란꽃을 한손 가득 가지고 와서는 장은결이"미안하다고 하고 했어" 영우도 미안하다고 했어 마음속으로" 하네요. 일행들과 만나서 건너편으로 건너려하는데 돌에 낀 이끼때문에 건널수가 없어 더 위로 가서 건너갔지요. 자리를 잡고 물이 흙탕물이라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허은결 장은결 강지수 박성민을 벌써 "풍덩"
장은결 - "다영아 들어와" 하며 다영이 손을 잡아주며 물속을 끌어드립니다.
다영이 조심스레 들어가 언니들이 뿌리는 물을 맞으며 점차 동화되어 갔더군요.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를 연발하며 지수 성민 다영 허은결 장은결 모두 마주보며 앉았다 일어났다를하며 좋아라 놀더군요.
허은결 " 야! 꼭 들살이 온것 같지. 토토로 들살이 온것 같아.
작년 들살이시 물놀이가 아직까지 생생한것 같습니다. 한번은 물놀이 제대로 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들이 저에게도 물을 뿌리는데.." 너네들 내가 들어가면 다 * * 인거 알지. 내가 상황만 되었도 들어갔다" * * 의 적당한 표현이 생각안나 비속어을 쓰고 말았네요. 영우 처음 들어가다 진흙에 "미끌" 손이 더러워지자 " 토토로 손 닦아줘" 저기 저물에 닦아- 더럽잖아 - 그 수밖에 없어 - 영우가서는 살짝 닦아오지만 자기 성에 안차는지 " 토토로 더러워 하며 옆 풀잎으로 닦으려 애씁니다. 결국 다시 물 근처로 가더니 손이 말끔해져서 다니더라구요. 아마도 애들이 물속에서 노는 모습에 자신감을 얻은듯.. 영우 이제는 물속에서 들어가 놀고 싶은데 영 ~ 풍덩하기가 어려웠는지 바지단을 양손으로 잡아올리며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결국 영우바지를 접어 팬티에 낑겨주니 그제야 물속으로 들어가 놀더군요. "토토로 이것( 목걸이)내가방에 갔다놔" - 알았어- 꼭 가방에 갔다놔- 알았다구- 내가 갔다놓을래- 내가 꼭 니가 가방에 넣어둘께" 해서 저의 대한 믿음을 주려 했지요.
물가에서 놀다 다슬기의 발견으로 이제는 물놀이보다는 영우을 주축으로 다슬기 모으는데 나머지 시간을 다 보냈어요. 다영이, 장은결, 민경윤, 성민 지수 준형이와 다리 밑까지 가서 다슬기며 우렁도 주워 우리 터전 못에 놔두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댕겼지요. 점심시간 등나무에서 식사를 해도 되냐는 양해에 " 일없지" 하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계속 우리만 먹는모양새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 애들아! 우리 할머니께 우리가 싸온것 좀 드리자. 어때? 자기것 줄사람?" 하니 옹골들 자기가 싸온것들을 하나씩 내어 줍니다. 누가 갔다줄래? 장은결 " 내가" 항진이도 " 나도" 합니다 그래 둘이 갔다드리고 와라 했더니 항진이가 안하겠다고 설레 설레. 막상 하려니 쑥스러웠나봐요.
장은결 혼자 가기는 좀 그러한지 같이 갈 친구를 찾기위해 " 가자. 같이 가자"
결국 준형이와 가서 갔다드리고 왔네요. 할머니도 고맙다며 맛있게 드시고 다영이가 무서워하는 개를 데리고 있는 한 아저씨도 맛있게 나눠 드시더라구요. 인절미도 샌드위치도 드리고 해서 등나무 아래 모인 모든이들이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식사후 다영이 엉~ 어 하며 겁내합니다. 처음 등나무를 발견 했을때 있었던 개 한마리였는데 마치 털보에다 얼굴엔 풀잎등을 걸쳐놓고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죠.
다영이 무서워 하며 꼼짝도 못하기에 " 다영아 토토로 있잖아. 내가 막아줄께. 그리고 이리 안와. 자는것 같은데" 개가 잠시 움직이니 " 안자는것 같아" 하며 계속해서 주시 하며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애들아 다영이를 감싸라" 하니 서연이가 " 야! 다영이 보호해" 하며 손둘레를 칩니다. 그리 등나무에 있다 한 아저씨가 우렁이를 가져다 주시며 보여주자 우린 자리를 털고 우렁이, 다슬기 잡으러 나갔지요. 다영이와도 함께 나가 그 털보개에서 벗어나려 했죠. 돌아오는길 다영이가 울었어요. 장은결이 " 다영아" 하며 다영이 있는곳으로 가서 데려옵니다 " 다영이가 자기만 놓고 가서 운거래" 은결이 말에 나중에 물어보니 다영이" 오다가 돌에 삐끗해서 울었어" 라네요.
상규는 물놀이에는 관심이 덜하고 먹을것에 관심이 더 쓰이는듯 가방을 놓지못했지요
상규가 우네요 " 왜?" -내 목걸이-고양이가 달래도 걱정이 되는지 속상해 하네요.
" 내가 잘 가지고 있어" 해서 약간의 진정을 시켰더래요.다소 컨디션이 안좋은듯 얼굴에 어두웠던 상규 터전에 와서 깨끗이 씻고 일찍 잠을 청하게 하고 푹 자도록 늦게 일어나게 했네요. 상규 잘 잤어- 엉- 떡복이 먹을래- 오뎅없는 떡복이야?- 어- 나 오뎅없는 떡복이가 좋아 좋아 하며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준형이는 시종일관 전날 만든 그림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다녔고 식사또한 다른 애들이 음식을 맛보는라 본인밥은 다 먹지도 못했죠. 항진이는 자기 김밥에 오이에 단무지를 제 입에 넣어주고 준형이 계란 반찬을 탐하느라.. " 준형아 먹어도 돼?" 하며 조심스레 먹어봅니다. 성현이는 " 애들아 자세히 보니 물고기 맞아. 이리와바 주황색이야" 모두들 일제히 가서보니 토토로" 아니야" - 맞아- 아니라니까- 애들은 물고기 맞아- 성민이가 어렵게 올려 보니 역시 아니었지요.다영이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 저런거야" 하며 애들 비교하더니 이제야 알겠다는 응시를 하더군요.

하루 수원천으로가서 물놀이도 쉽게 하고 밥도 나눠먹고 다슬기 우렁이도 보고 전날 그림책 활동이 있은후 진행된 나들이라 더욱 재미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기---내요... 짧게 짧게 --내가 읽기에도 화난다.
세헌이는 수목금 휴가 갔답니다.
 
이름


비밀번호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3
14일 15일 상암에서 만나요... 토토로333 2005-08-12 86
312
14일 15일 상암에서 만나요... 보름달 2005-08-13 74
311
모꼬지 참여 여부 알려주세요 -엄지- 2005-08-11 127
310
8월 방모임합니다. -엄지- 2005-07-27 188
309
8월 방모임 무산 되었습니다. -엄지- 2005-08-10 50
308
고양이 뭐해 ? .. (낭만)고양이 2005-07-27 91
307
정수네 마실 [1] 봄-바람 2005-07-26 113
306
토토로 덩더쿵 살이야? 덩더쿵이 토토로 살이야? 토토로333 2005-07-22 89
305
물놀이 봄-바람 2005-07-21 78
304
더운날 .... [2] 봄-바람 2005-07-18 85
303
수원천나들이 사진 봄-바람 2005-07-15 113
302
수원천나들이 사진 봄-바람 2005-07-15 105
301
다슬기 나들이 토토로333 2005-07-15 78
300
돌아오는 길...깔깔 . 하하. 호호. 히히. (날적이 3) (낭만)고양이 2005-07-14 116
299
진짜 과일가게 갔던걸까 ? (나들이 날적이 2) (낭만)고양이 2005-07-14 105
298
우리는 냇가에 갔을까? 과일가게에 갔을까? (낭만)고양이 2005-07-14 64
297
수원천 나들이 봄-바람 2005-07-14 85
296
수영팬티에 관련하여 chester 2005-07-13 128
295
바지 만들기- 공동날적이 토토로333 2005-07-07 92
294
덩덩 쿵따쿵 봄-바람 2005-07-07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