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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꽃, 푸요푸요랑 함께 한 도글방 하루
작성자 : 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0-11-24 18:28:11 (7년이상전),  조회 : 216
오늘은 뮤지컬 보는 날.
호랑이 할아버지 차에서 희원이를 만나 뮤지컬 볼건데 불이 꺼지는 때가 있는데 무섭지 않겠냐고 물으니 안 무섭다며 좋아한다.
어제 희원이네 청소라 늦게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희원이.

터전에서 모두들 아침간식을 먹고, 나들이 준비를 서둘렀다.
10시 20분 공연시간에 맞춰서 간단하게 주의 사항과 암전되는 상황을 설명했더니 다들 무섭지 않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다.
화장실 다녀와 이름표를 나눠가지는 상황.
분홍색 2개, 노랑색 1개, 파랑색 1개, 초록색 1개.
율, 주연, 희원, 경남이가 분홍색을 한다고 하고, 노랑색은 효기을 한다고 손을 내밀고 있다.
먼저 초록색 할 사람? 물어보니 다들 자기가 원하는 색을 이야기한다.
초록색 먼저 고르자고 하니 희원이가 잠시후 한다고 자청했다.
그 다음은 파랑색?
아무도 없다.
효기가 한다는 노랑색을 주고, 잠시 기다리자 율이가 파랑색을 한단다.
"율아, 고마워~~, 이야~ 율이 멋있다" 칭찬 한바가지.
주연이와 경남이에게 양보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라고 하니 "고마워"한다.
율이 "주연이는 고마워 안했어" 한다.
주연이는 "고마워 했어"
"그래, 주연이가 고마워 했는데 율이가 못들었구나" 했더니 히히 웃는 율이.

마당에 나가 호랑이 할아버지차를 기다렸다.
차를 타고 과학관에 도착하니 자리배정을 받기 위해 먼저 달려간 황금독수리 형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줄로 서서 입장하고 마술사가 나와서 마술을 보여준다.
보자기 마술도 하고, 링 마술도 하고, 보자기가 지팡이로 꽃으로 변하기도 하고 아이들 넋을 놓고 본다.
점점 어두워지고 아귀라는 도깨비나라 친구가 나와서 관람 약속을 하고 뮤지컬이 시작되었다.
'도깨비나라의 원자력 방망이'라는 극인데 노래로 원자력을 홍보하는 내용인데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는 어렵지싶다.
율이는 시작부터 무서워해서 찍찍이 무릎에 앉아 보았다. 경남이는 긴장된듯이 보는데 괜찮다고 한다.
주연이와 희원이는 집중해서 본다.
극이 후반부가 되자 경남이가 터전에 가고 싶다고 한다. 경남이에게 무섭냐고 하니 그렇단다.
율이와 경남이가 찍찍이 무릎에서 같이 보았다.
잠시후 효기도 터전에 가자고 한다. 율과 경남이도 터전에 가고 싶단다.
효기에게 조금후에 끝난다고 하니 보고 간단다.
율이와 경남이는 나가고 싶다하여 먼저 나간 상상에게 인계해주고 효기는 찍찍이 무릎에 앉아 끝까지 보고 나왔다.
희원이는 서원이 옆에 앉아 재미있게 보고, 주연이는 마술이 재미있다고 한다.
효기는 도깨비 나왔다고 이야기한다. 율이는 상상과 놀았단다.

돌아오는 길 효기와 경남이 짝손이다. 효기와 경남이가 짝손을 하니 속도가 많이 느리다.
도글방 선생님 서윤이가 율이와 희원이 짝손을 하고, 현서가 주연이 짝손을 했다.
현서는 주연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뿌요 뿌요"라며 별명을 지었단다.

점심시간부터 도글방 선생님 서윤, 현서, 한주가 같이 했다. 한주는 도글이가 점심때 마당에 나가지 않는다고 도글방 선생님 안한다고 하다가 그럼, 마당에 나가겠다고 하자 도글방 선생님을 했다.
도글이 손을 씻겨주고, 도글방에 모여 앉아 별명을 지었다.
주연이가 지어주었단다. 서윤이는 리본, 한주는 꽃, 현서는 푸요푸요라 한다.

볶음밥을 먹으며 김치를 수시로 달라하는 율이를 칭찬해주자, 희원이도 김치를 달라며 자주 먹는다.
과학관에서 걸어오는 것이 힘들었는지 효기와 경남이가 밥을 천천히 먹는다.
리본과 푸요푸요가 도글이들 깍두기 먹는 것도 챙겨주고 밥도 떠주고 도움을 많이 준다.
꽃은 밥 한그릇을 뚝딱 먹는다. 사계절에서 가끔 보는 모습이다.

율이는 오늘의 과일 귤에 도전해서 성공! 맛만 봤다.
율과 주연이는 양치를 마치고 리본, 꽃과 푸요푸요랑 사계절 아이들과 마당에서 놀았다.
조금 늦게 양치한 희원이는 안에서 논단다. 희원이가 블록으로 만든 차에 밥 늦게 먹고 양치한 효기가 타고 같이 논다.
경남이는 덩실방에서 놀다가 정리 시간이 되자 "마당에 못 나갔어" 한다.
"마당 나오라고 했는데 경남이가 안에서 놀았잖아."
안에서 놀고, 마당에서도 놀고 싶었던 경남이다.

요술봉의 옛날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고, 리본이 읽어주는 책을 본 희원, 경남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푸요푸요, 찍찍이가 읽어주는 책을 본 효기와 율, 혼자 책을 읽은 주연이랑 늦게 들어온 꽃이랑 자장가를 들으며 잤다.
월요일보다는 잘 잔다. 나들이도 했고, 한번 경험한 상황이니 쉽게 잠이 든다.
4시쯤 깨서 도글방 선생님들 도움으로 옷도 입고, 이불도 개고, 오후 간식을 먹었다.
경남이는 5시 30분에 일어나서 간식을 먹었다. 김치전을 안 먹고 맛만본 율이도 같이 먹겠다고 먹는다.

오후는 요술봉과 색종이 접기로 바람개비를 만들고 마당에서 실내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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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맘 ( 2010-11-25 09:00: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사계절 선생님들 덕분에 도글이들이 아주 재미있겠어요^^어제 주연이는 저녁에 집에 와서 공연을 하겠다면서 거실의 불을 끄고, 집안의 인형과 수건을 모아서 무대에 올랐답니다..수건을 휘날리며 했던 공연이...아마 마술이었나봐요 ㅎㅎ
고마워(윤선맘) (2010-11-25 09:38:49 (7년이상전))
나도 주연이 공연 보고싶다는...
율엄마 ( 2010-11-25 10:00:1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무릎에 율이 경남이 효기 올리고, 찍찍이 다리가 성하실런지???
예쁜달(희원맘) ( 2010-11-25 10:24:05 (7년이상전)) 댓글쓰기
희원이가 터전에서 돌아온 후 기분이 내내 안 좋습니다. 찍찍이한테 2번 삐쳤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한번은 덩실방에서 못 자게해서 그렇다고 하고, 하나는 얘기잘 안하는데, 이제보니 그 이유를 알겠군요. 아마도 찍찍이 무릎에 다른 아이들이 앉은 것이 부러웠나 봅니다. 찍찍이에 대한 사랑에 이제 질투까지 하나 보네요. ㅎㅎ
율엄마 (2010-11-25 12:04:04 (7년이상전))
희원이랑 찍찍이 정말 무슨 관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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