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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일 아마일지
  수정 | 삭제
입력 : 2013-08-19 11:36:00 (7년이상전),  수정 : 2013-08-19 11:40:26 (7년이상전),  조회 : 66
<7,17일에 작성한 아마일지 뒤늦게 올립니다.>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아마를 하였다.
제일 처음으로 터전문을 열고 들어가니 왠지 학교 교실에 제일먼저 등교한 기분이랄까
기분이 그랬다.
하율이도 엄마비행기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평소에 들어가보지 못하는 교사방이며 주방을 기웃거려 본다.
오늘 등원하는 아이는 총6명이다 보니 뜨문뜨문 한명씩 터전문을 들어선다.

오늘 함께한 깨동이들은 준섭,민경,원준,하준,민채,하율이

그 동안 도글방,소근방 아마는 해봤지만 당실방 아이들과는 처음이었다.
우선 엄마비행기에겐 "제압,통제"라는 생각부터 앞섰다. 6세 남자아이들을 내가 과연 감당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였기 때문일까. 민경이 준섭이까지는 잘 컨트롤이 되는듯 하다가 원준이 등장하며 준섭이까지 합세하여 나의 정신을 쏘옥
빼놓는다. 민경이는 엄마가 보고싶은지 오전에는 한참을 차분하더니 조금지나 본색을 드러낸다.
낮잠재우기도 포기. 엄마비행기는 터전에 일찍와서 피곤했는지 깨동이들보다 먼저 잠 들어버리고 애들 노는소리에
깼다.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벌써 오후간식시간이다.
하루종일 비가와서 나들이도 못갔는데 다행히도 당실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잘 놀아준다.
준비해간 놀이도 잘 따라주며 즐거워해주니 뿌듯하네..

제일먼저 원준이가 하원을 했는데 하원하고 5분이 지났을까 전화가 왔다.
엄마비행기하고 산책나가고 싶었는데 오늘 못했다며, 다음에 꼭 하자고 말이다.
오전에 '제압,통제'라는 마음은 어느새 사랑과 우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하율이 등원시키러 터전에 들어서니 민경이가 엄마비행기에 눈짓으로 친한척 싸인을 보낸다.
귀여운것들...ㅎㅎ
다음에 아마할땐 우리 당실이들 한번더 안아주고 한번더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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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민중맘) ( 2013-08-19 13:11:5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기가 열이 그렇게 높았는데 놔두고 오니 마음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제압 통제가 아니라 엄마비행기의 다양한 종이접기준비에 아이들이 집중하고, 재밋어 해서 저도 편하게 첫 아마를 마쳤습니다. 막바지 여름 힘내시고, 둘째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저는 하나인데도 기억이 안나요.. 사진으로 더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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