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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나들이(4월11일)
작성자 : 파랑새
  수정 | 삭제
입력 : 2002-04-12 23:03:45 (7년이상전),  조회 : 234

모초럼 황사에서 벗어난 듯한 날씨속에 우리 깨동이들이 가다리는 솔개나들이를 나서게 되었다. 이번에는 여느때와는 달리 솔개차와 콩쥐의 카렌스차를 타고서 덩더쿵은 주로 콩쥐차에 타고 나머지 아이들은 솔개차에 타게 되었다. "콩쥐차는 왜 이렇게 커 바꿔' 하며 오늘 같이 가는 콩쥐차에 불만을 토하는것 같다. 항상 카니발을 타서 그런지 아무튼....

꿀단지가 분주하게 정성껏 싸 주신 김밥을 들고 출발한 깨동이를 도로에 많은 차를 보며 신나라 떠들다 옆에 지나가는 트럭에 유진이"어 저 트럭은 동물 실으는 차 같다" 하며 말할 때는 몰랐는데 정말로 그 트럭에 실려 도로에 털을 휘날리며 가는 말을 발견하게 되었다. 앞차에 탄 솔개차의 이다도 누리도 그 말을 봤는지 들썩거리는 듯 했다.

도착한 양재꽃시장. 날이 따뜻해지니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많이들 견학을 나와 우리 깨동이들은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 다니니 그것이 더 신기한 듯 하였다.

많은 아이들이 줄을 서고 갈때는 옆으로 피해주기도 하고 먼저 가기도 하며 정신없이 다니기도 하였다. 우리의 진욱이는 신기한 듯 아무데나 성큼 성큼 어디론가 가버려 잠깐 다른 유치원의 대열에 끼여 가곤 하였다.

원래는 씨앗도 사고 텃밭에 심을 모종도 사기로 하였는데 지난번에 인지 아빠와 함께 텃밭을 가꾸어 오늘은 방안에 초록을 키워 보기로 하였다.

옐로체인, 아이언 팜, 스킨, 엘레강스등 생소한 이름의 초록 식물과 꽃을 사가지고 왔다. 하지만 이런것이 물만 줘도 잘 자란다하여 주저없이 사게 된 것 같다.
아이들은 화분 보다는 작은 꽃이나 열매가 있는 큰 화분 만이 관심이 있을 뿐이다.

화분을 실고 다시 양재 시민의 숲으로 가 점심을 먹고 난 후 근처 놀이터에서 노느데

여기도 역시 봄 견학을 나온 아이들의 북새통을 이루어 다른곳으로 나와 공터에 모여 잠깐 쉬다가 솔개차를 타고 터전에 돌아 왔다.

한가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너무 많은 아이들이 많은 곳으로 가게 되어 널널하게 맘껏 놀지 못한 점이 아쉬움이 많은 솔개 나들이었다.
하지만 오늘 사온 초록의 식물이 우리 깨동이들 만냥 무럭 무럭 클 수 있도록 잘 가꾸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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