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419
Total : 297,541
샘물아마 화요일 날적이
작성자 : 기헌엄마
  수정 | 삭제
입력 : 2002-04-30 14:11:49 (7년이상전),  조회 : 199
지금 3:00인데 아이들은 잘 자고 있습니다. 새터전에서 지난번 봄이아빠랑 같이 꿀단지 아마하고 처음 방아마를 했네요. 이따할 미술놀이 준비하다가 잠깐 씁니다.
꿀단지 요리솜씨 참 좋아요. 취나물(?)무침도 맛있고, 짜지도 않고 아이들이 먹기에 참 적당하다 싶어요.
진이, 소연이, 승엽이 밥 잘 먹고요, 숟가락질도 잘합니다. 다만 소연이가 스스로 먹지 않고 떠먹여주길 무척 바라는 것 같아 먹여주다가 편안해한테 혼났습니다. 아이들 슷로 먹어야지 나중에 교사가 힘들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는 바 이지만,어서어서 많이 먹었으면 하는 맘에 먹여주었지요. 40분정도 까지 밥상을 가지고 있어서 끝내는 또 떠먹여서 밥,국한그릇 생선,나물 다 먹었습니다.
치약~그래서 조금씩 짜서 혼자 치카한다고 서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결국 기헌이엄마가 한번해줄께..슥슥..사과도 먹고 형아들이랑 우당탕당 뛰어다닙니다. 비가 와서 나가질 못하니까 좁은(?)실내에서 우당탕탕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도란이들이 이쁘기는 한데, 사실 나중에는 공기도 나쁘고 머리도 아팠답니다.
낮잠잘때 샘물이 한사람에 한권씩 읽어주면 잠을 잘 잔다고 귀뜸을 했건만 어찌 순서라는 것은 없어보였답니다. 승엽이가 자기자리 놔두고 진이 자리에 누워서 뒹굴거리자

진이가 "으응~"
소연이가"이쁘게 말해야지~"
진이가 "좀 비켜줄래?"
슬그머니 자기자리로 옮기는 승엽이 (에구 귀여운 것들..)

승엽이 기헌엄마 진이 소연이 이렇게 누워있는데 소연이가 승현이 기헌엄마사이에 눕고 싶어서 슬며시 들어와서 4명이서 넓은(?)방 나두고 다닥다닥 붙어서 벌서듯이 책을 높이 들고 8권을 보고 안되겠다싶어서 다시 샘물의 방법을 시도. 진이가 자장가를 불러주니 먼저 잠들고, 승엽이 안자니? 잘꺼야. 뒹굴뒹굴~~ 잠들고, 소연이 끝까지 안자서 기헌엄마가 가슴에 꼭안고 토닥토닥 10여분하니까 새근새근 잠들었습니다.
오후에 "우리는 친구 " 만들어서 놀고 편안해와 베짱이가 간후 파랑새와 둘이서 아이들보는데 기헌엄마가 가지고 온 "카메라 배우기" 로 서로 만져보고 싶어서 난리였답니다. 그냥 찍어줄려고 했는데 하나씩 몰려와 우르루 어~~ 안돼~ 줄서줄서~~
한사람씩 셔터를 다 눌러서 친구들 다리 손 얼굴 엉망으로 찍어 보고 신기해 했답니다.
호기심을 해소한다음에 자 같이 찍자 앉아봐~~ (사진은 내일 올리지요)
큰아이들은 파랑새와 나뭇잎으로 물감놀이에 여념이 없고..몇몇이 보자기로 슈퍼맨~~
6:30이 되니 아마들이 오네요. 다빈이와 엄마도 와서 인사하구요.

아이들이 참 많이 컷습니다. 부림동 시절아마와는 또다른 느낌이고요. 저는 시끄럽고 머리가 아픈데 아이들은 그저 좋기만 합니다. 저의 머릿속과는 달리 비가 그친 터전주변은 너무 평화롭군요.

그럼 별고민없는 보육날적이 이상.끝입니다.


 
댓글쓰기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8
8일 편안해 일일 아마 날적이 유진네 2002-05-13 113
87
샘물아마 화요일 날적이 기헌엄마 2002-04-30 199
86
샘물아마 화요일 날적이사진 기헌엄마 2002-05-06 120
85
토요일 일일아마 날적이(2002년 4월 27일) 기헌아빠 2002-04-27 197
84
토요일 일일아마 날적이(2002년 4월 27일) 임정진 2002-04-28 92
83
과천 지역 놀이 한마당 파랑새 2002-04-26 184
82
솔개나들이 4/18(경마공원) 큰깨동이 2002-04-19 226
81
솔개 나들이(4월11일) 파랑새 2002-04-12 234
80
아냐 아냐 베짱이 아냐(일일베짱이의 일기4/4) 원이엄마 2002-04-11 98
79
4.9 일일아마...편안해의 하루.. 인지빠 2002-04-11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