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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3-12-15 14:08:50 (7년이상전),  수정 : 2013-12-17 23:25:53 (7년이상전),  조회 : 53
12월 2주 나들이

(화) 중앙놀이터


보드랍던 모래가 살짝 딱딱해진 놀이터 나들이
"과자야~"

"이것봐, 구멍생겼어"



종헌이도 윤재형아 따라서 쿵쿵
"바람때문에 그래(모래가 딱딱해진건..)"


정희 : " 이것봐~ 호무디"
교사 : " 응? 뭐라고?"
정희 : " 호!무!디!"

의자엔 생긴 버섯을 가리키며 말하는데 뭐지..
옆에 지나가던 도유가 " 허물!" 이라고 지나가고

교사 : " 아~ 허물?"
정희 : " 응, 허물"
 
선뜻 만져보기 그랬는지 옆에 있던 소현이 언니에게
만져보라고 하죠
 
정희 : " 소현이 언니 이거 만져봐 딱딱한가"
소현이 만져보더니 "딱딱한데?"
이때 경찰놀이하던 선재가 "이거 뭔지 알아" 하며
다가오고 선재얘길 듣던 정요 " 나뭇잎?" 하자
 
선재: "버섯이야"
정희: " 허물이야!"
선재: " 버섯이야 의자뒤에 한번볼께"

그리곤 의자뒤로간 선재는 "버섯이잖아" 하고는
다시 놀이하러 가요
 
교사: " 오빠는 뭐래?"
정희 : "버섯..애벌레가 추워서 딱딱하게 언거야"
 
그리곤 가지고 있던 넥워머로 덮어주다가
생각을 바꿔 나뭇잎을 덮어 주었죠



나뭇잎을 잡고 있던 정희" 계속 나뭇잎 잡고 있으면 터전이랑 집 못가잖아!"
집에 못갈까 걱정하는 정희. 나뭇잎으로 잘고정시키고 터전에 돌아올수 있었다는 ㅋ


경찰, 도둑놀이 중인 시온이 콧물 살짝^^


ㅋㅋㅋㅋ


찍고 나서 사진 각도를 참 잘잡았다는 생각을 한 사진이에요^^
 
경찰인 동희가 도둑인 시온이를 잡았는데
잡히기 싫은 시온이가 동희를 밀치고 가고..
억울한 동희가 취한 방법은 정요누나에게 이르는 것
 
동희 말에 시온이 양팔을 잡고 " 너 왜 친구밀었어?"
묻는데...대답없는 시온이 ㅋㅋㅋ어디론가 가버리는 동희
 
"다른 친구가 너 밀면 기분이 좋겠어?" 물어도
묵묵대답 나중엔 웃으면서 까불까불하는 시온이에게
더는 뭐라 말못하고 놓아주고

교사 : " 시온이가 뭐래?"
정요 : " 아무말도 안해"
교사 : "근데 동희는 시온이가 왜 밀었대?"
정요 : "동희가 시온이를 잡았데, 근데 동희가 와서 '밀었어'그랬어
아마 동희가 잡으니까 술래 하기 시러서 밀었나보지"
 
시온이 웃으면서 퇴장하자마자 동희에게 " 같이 놀자~!" 하고
동희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놀이시작
(그나저나.. 왜 선생님들을 안찾고.. 누나를?ㅋ)


여기가 바로 경찰서


출동할때 줄을 잡고 출동한데요
경찰은 정요 다은 지윤 나머지 거의 모든 아이들은 도둑


도둑들 잠시 쉬는곳


바닥에 돌이 사방치기 같다고 하니 두발로 폴짝,


뭐하고 노나 보러온 지윤이도 몇번 하다가 다시 도둑잡으러 출동~

떨어진 메타쉐콰이어 나뭇잎을 보고 애벌레야하니
발로 쿵쿵 밟는 시늉을하는 성엽이
성엽: " 내가 애벌레 밟았어^__^"
교사: " 어매, 여기 애벌레 다리 부러졌어"
성엽: " 진짜네"
교사: " 얘는 다시 엄마한테 돌려보내주자"
성엽: " 저기(의자)에 있어"
바닥에 무수한 나뭇잎에
성엽: " 애벌레 천지다~ 여기는 바다야"
정아: " 난 물속에 못들어 갔어"
교사: " 무서워?"
정아: " 무서워"
교사: " 왜? 물고기 때문에?"
정아: " 어..물고기 있는 데는 못들어가 물이 없는
        물속에 갈수 있어, 물고기가 잡아 먹어"



 성엽 : "나 수영할수 있어 이렇게~ 어푸 어푸"



이번엔 나뭇잎을 쌓아 놓고
정아: "산이야"
성엽: "높이 높이 할때, 저~기 하늘까지(쌓자)"
그리곤 비닐을 덮고 같이 올라가서 뛰기도 해요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공사 중이야"
아까부터 뭘하고 있나 궁금해진 지윤이도 한번 왔다가요

비닐도 벗기자 납잡해진 낙엽, 손으로 두들깁니다
정아 : "왕케이크"
성엽 : "피자다!"

윤재 : " 우리집에 은혜갚은 두꺼비 있어 아주많이"
 
장미,정희랑 두꺼비집 하나씩 만들어서 마을을 만들었는데
윤재 두꺼비집앞에는 마당까지 있지요 친철하게 장미, 정희 집에도
마당을 만들어줬어요


이날, 시우가 아랫니가 빠졌어요
대담하게 다은이가 빼주겠다고 나서고 조금 흔들다가
귀염둥이 도움으로 이빨을 뺐어요

피가 나서 솜을 물고 있어야 한다고 하니 윤재 표정... 윤재야 너도 곧이야!
시우야 이빨빠진거 축하해 ^^

(수) 세무대 운동장



눈이 살짝 덮힐정도로만 왔지만 그래도 아무도 밟지않은 운동장에서 눈놀이 즐기는 아이들...



 

민이는 냅다 누워 뒹굴거리고...

 

소현이도 덩달아 누워 뒹굴뒹굴~



이렇게 둘이서~



장갑 껴보고 싶어~ 하며 빌려가더니, "크다"



바닥에 싹싹 눈 긁어 눈 두꺼비집 짓는 단우 그리고 성엽이



성엽 "눈이 조금이야"







장갑 벗고 싶다~



소현 "아이스크림이야." 
"한입만~"
소현 "싫어~" 조금 있다가 "나중에 사줄께"



여긴 눈싸움 기지... "누구랑 하는 거야?" 
형준 "선생님들이 다른팀이야"  웃으며 눈덩이 들고 다가오고..
"어, 나는 사진기자야"하니, 형준 "알았어"



무심한듯.. 앉아있는 하율, 민준
"뭐해?" 물으니, "우리가 눈덩이 지켜주는거야". 가져가지 못하게.."
"하율이랑 민준이도 던져봐"했더니, "눈덩이 지키는게 더 재밌어" 



눈덩이가 웬만큼 모이자 작전을 세우고...   눈놀이.



열심히 눈 뭉쳐 눈덩이 만들고 있는 종헌, 승엽&선재



지윤이, 정요는  흙반 눈반 눈을 굴려서



작은 꼬마 눈사람 완성~



눈 들고 다가오는 윤서... 던지려고 하다가 망설이는..



다은이도... 겨울엔 다은이 볼 예쁜 복숭아뺨~



달리고 달리고~


미로찾기~


집찾으러 출발~


물고기 낚시 놀이도 하고

이날은 운동장에서 한바탕 놀고 왔어요.


(금) 세무대

눈왔다~  세무대 가자...
"원래 세무대 아닌데, 눈 와서 가는 거지? 썰매 타러.." 묻는 다섯살..



세무대 운동장 가는 길 주차장.. 빙판이닷~
쭈욱~~ 긴 얼음판에 아이들 모두 "우와~`"



양쪽 끝 교사들이 막고... 미끄럼 놀이.



스케이트 타자



정아도 살금살금







눈 뭉쳐보는데, 잘 안뭉쳐지네요



못쓰는 돗자리 잘라 즉석 썰매로~














신나게 빙판놀이 하다가, 세무대 잔디 아니 눈썰매장(?)으로 갑니다.





공룡숲의 겨울은 뭔가 신비로워



도착~~



와~~ 스키바지 입고 쭈욱~~



돗자리썰매..



둘이 타야 재미있지~



건물 한쪽에 똑똑 물떨어지는 곳에 얼음들이 신기한 아이들..
"이거 보석같애"





하얀 눈이 내린 넓은 잔디밭엔 자동차 바퀴자국이 있고
교사 : "우와! 이거 썰매자국아니야?"
시우,정요,시온,종헌 : "어? 어 정말 그러네"
썰매가 어느방향으로 가는지 길따라 몇번이고
달리는데 저만치 떨어져 있던 시온이가 부릅니다.


시온 : "이거!"
동물 발자국을 가리키는 시온
교사 : "어!! 이거!!루돌프 발자국이다!"
시온 :(뭔가 두렵기도하면서 신기하기도한듯 눈이 동그레지고)
"얘들아!!!" (누가 애들인지 ㅋㅋ) 사람들을 불러모아요
 
시우 정요는 곧 흥분,,"진짜 루돌프 발자국이야!!"

시온 : "어 그거! 사슴!"
그리곤 루돌프 발자국 따라 길을 가보니
정자로 이어지는 산길이네요
교사 : "정자면...곧있으면 우리 터전에 오겠다!
       산타할아버지가 꾸러기를 먼저 갈까 아랑어린이집을 먼저 갈까~"

분명 사람발자국인데 산타할아버지 발자국이라고 굳세게 믿네요
돌아오는 길엔 길위에 있는 모든 발자국은 산타할아버지 발자국이라고 믿어요
꽁꽁언 발자국은 간밤에 할아버지가 남긴 발자국이라고 믿는
달팽이 아이들 순수합니다 ^^



곧오시겠다는 말에 아이들 사뭇 긴장하는 표정이네요 ㅋㅋ



시온이는 곧장 다른 교사들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문을 냈어요
시온 "정말 신기한 소식이 있어. 저기 사슴코 발자국이 있어" ??
"산타할아버지 발자국도 있어"



가만히 바닥에 눈을 바라보는 단우... 뭔지 따뜻하고 순수하고 그런 표정이에요...









차 한잔 마시자... 따뜻한 둥글레차 한잔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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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 2013-12-17 11:57: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 동희가 정요에게 간이유는 제가 보기에 정요누나의 시원시원한 딱 부러지는 성격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선생님보다 더 시원히 잘따져주는 그거 ㅋㅋ. 루돌프 사슴발자국과 산타할아버지 발자국 믿고 눈이 동그래진 아이들 순수하고 너무 예뻐요
연두 ( 2013-12-17 18:45: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성엽이와 정아의 대화가 한줄기 한줄기 뻗어가는게 예쁘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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