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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엄니...
작성자 : fatolive
  수정 | 삭제
입력 : 2003-02-11 12:20:29 (7년이상전),  조회 : 136
토요일날 만났던 작은 정민엄마예요.작년 3월에 엄마와 고모와만 살던 정민이를 처음 산집에 보내게 되면서도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민이도 적응하는 데 시간도 걸리고 우여곡절도 많았지요.그렇지만 대부분의 산집 아이들은 등원한 첫날부터 너무나 잘 적응해서 엄마아빠들을 오히려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더군요.정민이는 적응하는 데 꽤 오래 걸린 편에 속하는 아이인데 사실 적응이 더 오래 걸린 건 정민아빠,엄마랍니다.지금은 ... 산집이 없었더라면 우린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농담까지 주고 받는 여유(?)로운 조합원이 되었지요.
어떻게 적응기간을 헤쳐왔냐구요? 글쎄요...다들 그게 산집의 '내공'이라고 합디다. 산집의 내공에 대한 이야기는요...다음에 수업 끝나고 해드릴게요. 시작종이 쳐서리...
그리고 제가 받은 첫 느낌은...선우 그날 노는 것을 보니 선우는 금방 산집에서 집에 안 간다 우기게 될 것 같고, 선우엄니 역시 산집식구 될 냄새가 풀풀 나는 것으로 보아서 한 두 달 후면 안채에 퍼질러앉아서 엄마들이랑 수다 떠느라 집에 늦게 가는 누구누구 엄마들처럼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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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 되셔서 반가워요 세연엄마 2003-02-14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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