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10월 2주 주간회의

◤10월1주<주간 계획> 10월4일(월) ~ 10월8일(금)

- 일정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화요일(마당놀이&큰텃밭)) 4,5세 동생들이 큰 텃밭에 다녀왔다. 지난주에 2층 형님들이심은 배추와 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얼마나 자랐는지 살펴보았다. 배추와 무도 잘 자라고 있었고 씨앗을 심은 청갓과 홍갓도 싹이 나와 많이 자라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들이 발견되어 콩벌레도 손등에 올려보고 방아깨비와 지렁이와 도롱뇽을 찾아 함께 살펴보았다. 큰 호박잎으로 우산놀이도 하고 텃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오랜만에 텃밭 나들이를 즐겼다. 6,7세 동생들이 없는 마당놀이를 했다. 왠지 마당이 조용하고 넓게 느껴지기도 했다.편을 나누어 축구놀이도 하고 잡기놀이와 얼음땡 놀이를 합친 놀이도 했다. 원 안에 들어가면 잡지 못하고 나오면 잡을 수 있는 놀이로 몇 가지 약속(원 안에 오래 머물지 않아야 하고 원 안에 두 명이 들어간 것을 술래가 잡으면 둘다 술래가 됨)을 알려주고 놀이했는데 아이들이 원 안에만 있지 않고 이리 저리 쉴 새 없이 맘껏 뛰노는 모습이었다. 실내에서는 잠자리(스크래치로 날개를 꾸미고 코끼리 피리를 연결해서 완성)를 만들어 코끼리 피리를 불기도 하고 달팽이 끈으로 줄다리기 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요일(마당놀이) 후라이팬을 뒤집어 놓고 징검다리 건너기 놀이를 했다. 반대편에서 온 친구를 만나면 가위,바위, 보를 해서 지는 사람이 시작했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는 놀이도 하고 오재미 놀이도 함께했다. 4세 동생들은 맞아도 아웃되지 않는 깍두기를 시켜주고 오재미를 던지는 힘도 좋았고 동생들을 배려하며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부쩍 컸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재미로 즐겁게 놀이하다가 잠자리가 두어 마리 날아다니기 시작하자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따라다니다가 7세 형님이 잠자리를 잡아서 함께 관찰하고 살펴볼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고구마 피자를 만들었다. 동생들이 방아타령 노래를 부르며 고구마를 곱게 잘 찧어 준비해 놓고 형님들은 동생들과 함께 피자에 들어갈 토핑 피망. 햄. 버섯. 당근 등을 썰고 또띠아 위에 고구마 무스를 바르고 소스도 바르고 토핑을 듬뿍 올리고 치즈까지 올린 뒤 바로 구워 맛보며 너무 맛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오후 간식으로 고구마 피자를 먹을 거라고 하니 기대하면서 낮잠 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목요일(마당놀이) 동생들과 함께 얼음땡 놀이를 했다. 동생들이 없을 때 먼저 해보았던 형님들이 동생들에게 규칙을 알려주고 함께 놀이했다. 친구들을 잡으러 다니는 게 즐거운지 잡을 듯 잡을 듯 잡지 않는 친구도 있엇고 원 안에 들어가지 않았으면서 들어가 있는 척 가만히 서 있다가 술래에게 쫒기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이를 잘 이해하고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얼음 땡 놀이 후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곤충도 찾아보고 미끄럼을 줄줄이 타다가 앞 친구 옷자락을 잡고 기차처럼 미끄럼을 타기도 했다. 11시에 축구를 시작한다고 알려주니 축구를 시작하기 전 훈련을 해야 한다며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하며 시작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손으로 공을 잡으면 안돼”, “발로 차”, “잘했어” 라며 공을 차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4:4 무승부로 양 팀 모두에게 즐거운 승부였다. 오후에는 실종유괴안전교육 -아무나 따라가면 안돼요.- 아이들이 항상 조심하고 어른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따라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할머니가 도와달라고 해도 안돼?”라고 궁금해 하는 친구가 있었다. 어른들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 것이 맞고 혼자 있는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므로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금요일(마당놀이) 모둠 전 아침시간에 공 주고받기 놀이도 하고 구령에 맞춰 달리기 동작표현놀이도 하고 편안하게 엎드려 종이접기도 하고 여유롭게 놀이 후 모둠시간을 가졌다. 모둠시간에는 앞에 나와 10월 노래를 부르며 뽐내기도 했다. 모둠 후 마당에서는 산수유 열매를 따다가 씨앗을 분리하기도 하고 동생들에게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주는 형님도 볼 수 있었다. 빨간색과 노란색 바통으로 이어달리기를 했다.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줄을 서서 빨간팀과 노란팀으로 나누고 출발!! “잘해라!” 응원도 해주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친구를 기다리며 바통 받을 준비를 하며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너무나 잘 달리고 달리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가득했다.

<10월3주 계획표>

 <10월3주 출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