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이 지나니 완연한 봄입니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 춘분이 지나면서 낮이 더 길어지니 따듯한 날씨로 점점 넘어가지요.
일년을 24절기로 나누어 사는 것은 365일 동안 스물 네 번의 날을 특별하고 의미있게 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계절을 흐름을 알고 제때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지내는 것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아이들의 생활도 생동감이 넘침니다.
나무테크에서 1학년들은 손끝활동으로 콩과 땅콩을 볶아 먹었어요.
덜 익은 땅콩에서 콩나물 냄새가 난다는 등 아이들의 표현이 재미있어요.
혼자 먹지 않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아이들과 교사들에게도 가져다 주는 예쁜 모습입니다.
3학년들은 알뿌리 관찰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 교실에서 꽃향기가 넘쳐납니다.
아이들 그림과 글도 감동이고요.
매일 얼마나 자랐는데 관찰하는 마음들이 기특합니다.
중등의 놀이터 만들기 프로젝트도 이번 주에는 아이들에게 놀이터에 대한 의견들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옥상을 개방했습니다.
옥상지킴이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고요. 옥상지킴이는 중등 아이들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너나들이 시간에 옥상지킴이 위원들이 인사고 하고 옥상 사용과 안전 등에 관해 알려주었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 오후에 선택수업이 있고 교사장애통합주간회의가 있습니다.
선택수업은 이번에 처음 신설한 주짓수 수업이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중등에 세빈이 삼촌이 자원활동으로 하십니다.
- 화요일, 중등 자치회의, 초등 산회의 회장단 회의가 있습니다.
- 수요일, 초등 산어린이회의가 있습니다.
- 목요일, 교사주간회의가 있습니다.
- 금요일, 학사일정에 시농제가 있는 날인데 시농제는 한 주 미뤄졌습니다.
이번 주는 초중등 전체산행을 합니다.
성주산 둘레길 2코스로 학교에서 출발하여 성주산 체육공원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준비물은 도시락, 간식, 물을 준비하여 주시고 학교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스스로 돌아갈 수 있는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간식은 과자는 삼가합니다. 그리고 도시락과 간식에서 일회용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물은 녁넉히 준비해 주십시오.
날씨가 많이 따듯해지고 있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많네요.
감시조심 하시고 따듯한 봄 맘껏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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