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는 봄꽃들이 하나 둘 만개하고 있고 특히 운동장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웠습니다.
2층에서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3기 졸업생 우현이와 그루갈이가 심은 앵두꽃도 피워 향기가 나고요.
몇 명의 아이들이 텃밭 귀퉁이에 심은 싹들도 올라오고 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나들이 가서 뜯어온 쑥으로 쑥부침개도 해 먹었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흐르고 바람은 차지만
청명과 곡우 절기라 가장 살기 좋은 계절이며 아름다운 계절인 거 같습니다.
곡우가 지나면 나무에 물에 오르면서 새순들도 돋아나겠지요.
꽃보다 4월에 돋아나는 새순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안에서 노는 아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월요일 너나들이에서는 농가월령가 4월령을 함께 읽었습니다.
4월령은 어렵지 않아 아이들에게 술술 읽혀졌고
찬이의 "에너지 지킴이" 활동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는 알림과
강가 결혼식에 축가를 준비할 아이들을 모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외 건의사항으로 목공도구나 농기구를 맘대로 꺼내 쓰지 않기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은 대청소와 초중등 회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초중등 회의에서는 놀이나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발생하는 문제들로
오징어달구지 놀이, 운동장 사용문제, 언어사용 문제에 대해
초중등이 토론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나갑니다.
함께 살다보면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소소한 일들이 중요할 때가 많지요.
아이들 회의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중등부터 들살이 준비가 시작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제천간디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통합반 아이들과 법제화에 대해 배운 것을 알려주고 함께 토론수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중등 3학년 학생들로 학교수업으로 법제화에 대해 공부하고 있고
초등대안학교 학생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지만 아이들과 어떻게 토론되고 이야기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4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천지역 풍물 사회패들이 모여 세월호 추모공연을 합니다.
산학교 풍물 강사로 오시는 가시고기가 활동하시는 필봉농악 부천지회가 주관합니다.
산학교 학생과 교사, 부모 중에 그 날 같이 할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치복 입고 악기 메고 오시면 합굿을 같이 하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소는 부천 현대백화점 앞 안중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시고기가 올리실 겁니다.
1년 전의 악몽 같은 기억들을 다시 되새기며
어린 아이들의 죽음을 잊지 말자는 공연입니다.
함께 하실분 계시면 좋겠습니다.
강가 결혼식 끝나고 추모공연에 가실 분들은 함께 가시면 좋겠습니다.
- 화요일 터전 후원회 밤 회의가 있습니다.
- 수요일 수학교과모임이 있습니다.
- 금요일 허니버터반과 3학년 간담회가 있습니다.
- 토요일 강가 결혼식이 있습니다.
|
프린트하기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