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터 초등까지 들살이 무사히 마치고 아이들과 반갑게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아이들이 훌쩍 컸습니다.
중등은 계절방학이라 초등만 학교에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토요일은 학교공간을 대여했습니다.
궁더쿵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산학교로 가족 들살이를 왔습니다.
미리 공지드리지 못했습니다.
잘 지내셨고 학교가 예쁘다고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산어린이회의 시간에 들살이 이야기를 반에서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함께 나눴습니다.
1,2학년은 집을 떠나 잘 놀고 잘 지냈지만 엄마생각, 가족생각으로 그리움도 느꼈던 시간이었고
3학년은 양평 5일장 이야기와 계곡에서 놀았던 이야기 그리고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휴양림 숲 이야기 등
통합반은 공주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아름답고 힘들었던 길과
장기자랑으로 즐거웠던 시간들 그리고 그네 만들었던 일, 농부님들과 농사일
논둑치면서 버린 옷 힘들게 빨았던 일 등을 나눴습니다.
그간 학교는 산이가 순산하였고 순산 후에 두 마리가 죽어 세 마리만 살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뻐합니다. 먹고 자고 하면서 엄마와 꼭 붙어서 지내고 있어요.
텃밭의 작물들은 쑥쑥 자랐고 잡초도 무성해져 오늘 반별로 잎채소 수확과 풀뽑기를 했습니다.
지난번에 진행됐던 2학년 편입생 학교체험은 잘 마쳤고 전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6시에 심층면접을 진행합니다.
요즘에는 편입생 문의가 종종 있습니다.
내일은 3학년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분의 학교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은 학년별활동으로 지냅니다.
웃음꽃반만 나들이 계획이 있고 3학년은 오후에 과림노인정 갑니다.
나머지 반들은 학교에서 지냅니다.
내일 2학년 간담회가 있고
금요일은 3학년 간담회와 6학년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가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텃밭에서 상추 뜯어가서 드세요.
다음 주 월요일은 공휴일로 쉬고 화요일에 등교하게 됩니다.
5월 초록의 계절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월의 광주도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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