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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시간갖기
작성자 : namu1004
  수정 | 삭제
입력 : 2002-09-11 15:57:22 (7년이상전),  조회 : 69
아침에 일어나서 가을이 먹을거리, 청소, 목욕시키기, 밥먹이기, 그림책읽어주기를 하면 벌써 8시20분이 된다. 부리나케 버스정류장으로 향해 몸을 실고 포일리에 도착하면 달님차가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 차 안에서 교사들은 터전에 필요한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전달사항, 공유해야 하는 일들을 이야기 한다. 도착하자 교사들은 아이들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다 준비가 되지 않을때 아이들은 터전에 도착할 때가 많다. 교사들은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아이들과 하나되어 움직이다보면 아이들 귀가 시간이 찾아온다. 아이들을 보내고 지친 몸이지만 청소, 방일지를 쓰다보면 배속에서는 요동친다. 훌쩍 3시를 넘는 시계를 보면서 오늘도 교사들과 차한잔 못하고 집에 가는구나.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을이를 만난 신나게 놀아준다. 너 놀고 싶어하는 가을이를 설득시켜 돌아와 저녁밥 하고 먹고,설거지하면 7시가 넘는다.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잘 돈다.목욕시키고, 그림그리고, 춤추고 놀아주면 좋아하는 아이로 인해 허리, 등은 무쇠철이 되는 느낌이다. 9시쯤 되면 그림책 같이 읽고 풍욕하면서 채운다. 그때부터 빨래하고,빨래접고, 뒷정리하고, 공부하고 오는 신랑 먹을거리 준비하다보면 11시가 된다. 그 틈에 인테넷도 가끔 본다. 다른 교사들도 나와 비슷하겠지...
느림의 철하과 생태적 감수성이라는 글 중에서 당신이 분주함과 신속함, 서두름과 재촉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우선 하루 30분이라도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너 쓰고 싶지만 가을이가 낮잠에서 일어나 울고불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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