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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초중등 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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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4-21 14:56:05 (7년이상전),  수정 : 2015-04-21 15:01:17 (7년이상전),  조회 : 290
2015.4.10. 금요일

오징어 달구지에 있는 우주적 의미(하늘, 땅, 사이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회의를 열게 됨,

채송화 : 초등이 중등 친구들과 놀다가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초등에서는 체격 차이, 힘 차이로 함께 노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옷이 찢어진다거나 피멍이 들었다던가 해서 중등과 같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중등에서는 같이 하고 싶다, 일주일 동안에 수·목은 학교에 없고 다른 날을 늦게 끝나는데 화요일은 빨리 끝나니까 함께 놀고 싶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또 하나는 힘 조절이 어렵다, 그러기 때문에 초등과 함께 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결론을 지으면 좋을까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현수 : 질문이 있는데, 채송화가 어렸을 때 했던 오징어 달구지는 어땠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은비 : 다같이 오달을 했으면 좋겠다.
민수 : 중등은 중등끼리 했으면 좋겠다.
철이 : 일어서서 이야기해야 하나요? 아니, 중등은 중등끼리, 초등은 초등끼리하면 중등은 수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 중에서 오달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서 중등이 다같이 해야 수가 적절한데 그렇게 다 이야기를 모으기가 어렵기도 해요. 그래서 초등이 어떤 점이 어려운지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채송화 : 지금 두 가지 의견이 나오는데 초등의 의견을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수 : 중등이랑 하면 제가 날아간 적이 있거든요. 신발이 날아가고 양말도 빵구나고 하니까 ... 그래서..
충일 : 중등이 과격한게 어떤 사람이 오달 할 때 가까이 오면 할퀴고 거시기를 차기도해요.
철이 : 중등이 할퀸다고 했잖아요.. 중등이 초등보다 힘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 치사하게 할퀸다는 방법을 쓰는걸 보면 김충일씨가 얼마나 힘이 센지 우리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충일 :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철이 : 초등에서는 김충일씨처럼 힘이 센 사람들이 있잖아요.
영초 : 중등이다보면 제가 잡으면 화를 내고 해서 ...
은결 : 중등이랑 하면 다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민수 : 중등도 힘이 센 사람이 엄청 많고 그래서 무서워요. 중등은 오달을 하기 위해 산중등을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충일 : 제가 저번에 어떤 분한테 엄청 ..해가지고 피도나고 그랬는데 사과도 안하고 저만 잘못했다는 듯이 해서 기분도 어이없고 화가 많이 났었어요. 자기가 때리고 사과를 안해서 화가나요.
혜현 : 근데 초등끼리 규칙을 정했잖아요. 그리고 중등을 안껴줬었는데 그러면 중등이 한 적이 없는데 사과를 안했다고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채송화 : 초등에서 중등과 같이 하는 게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는데, 이제 중등에서 이야기 나왔던 두 가지 일을 가지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등회의에서 했던 이야기-6학년들 끼리만 하고 껴주지 않는다>

인영 : 지금까지 초등이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등이랑 하면 다친다고 했는데 초등끼리 해도 다치긴 하거든요. 중등을 무섭다고 머리에 이미지가 박힌게 커진 것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막 소리지르면서 자폭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아이들과는 긴급회의를 하면 되지 그게 중등이 오달을 하면 안된다는 이유는 안되는 것 같아요.
혜현 : 꼬집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까지 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건 안좋은 쪽으로 편견이 생긴 것 같아요.
현수 : 초등이 화요일에도 같이 안시켜주면 할 시간이 없어요 중등은.

채송화 : 6학년들이 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윤정 : 6학년들끼리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하니까 ...아니 저희가 저희끼리만 한다고 해도 5학년도 5학년 끼리만 하고 그러는데 ...
세민 : 6학년끼리만 하고 껴주지 않는다고 나와있는데 5학년들끼리만 하고 그 때도 중등을 안껴줬는데 왜 6학년만 안껴준다고 저기에 나와있는지 궁금합니다.
은비 : 5학년도 안껴주는데 왜 6학년만 이야기를 하냐는건가요?
채은 : 질문인데 6학년끼리만 한다고 나와있는데 왜 6학년들끼리 하려고 하나요?
채 : 지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것 같은데.. 6학년끼리만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충일 : 그게 저희끼리만 한다고 하는데 저흰 저희끼리 안하고요 6학년도 끼워준다고 했는데 끼워주는 이유가 회의 때 자기 6학년때 불리하게 적용될 수가 있어서 껴준다고 했거든요. 그런 나쁜 의도로 껴주는건... 어제 목요일부터 갑자기 껴준다고 하고 막 그래요.
민수 : 저희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4,5학년들이나 그런 애들은 너무 우겨요. 죽었는데 안죽었다고 막하고 타임도 하고..
아영 : 저희 5학년끼리만 할 때도 별로 없어요. 4학년들이랑도 하고 그래요.
은비 : 그리고 6학년들이 5학년들도 자기 끼리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하는건 유치한 생각인거 아닌가요?
인영 : 이게 중등에서 중등도 초등과 함께 오달을 하고 싶다는 거잖아요. 학년끼리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게 중등도 초등도 다들 학년끼리 섞여서 함께 놀자는 이야기였잖아요. 지금 학년끼리 노는데에 대한 불만만 토로하면 회의가 길어지기만 하고 안끝날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해결책을 내면 좋을 것 같아요.

채송화 : 사회자의 권한으로 앞으로는 더 좋은 놀이를 위한 해결책을 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현수 : 휴일에 오징어달구지를 했을 때 어떡하면 좋을지 한번 해봤어요. 일단 몸이 땅바닥에 닿거나 손을 땅에 대면 아웃이 되는 거예요.
은수 : 현수 말은요 저희가 기존 방법 말고 조금 덜 난폭해지기 위해 다른 신체부위가 땅에 닿아도 아웃으로 하자고 하니까 덜 다쳤거든요. 그런 이야기예요.
충일 : 놀이 규칙하니깐 생각난건데 저희 5학년 여자애들도 그렇고 새로운 규칙을 정해서 우기는 경우가 많아서 왜 6학년끼리만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긴 해요.
현수 : 안끼워주기 위해서 오달안한다고 해놓고 몰래 해요. 그러지 맙시다.
혜현 : 팀 안에서 여자대 남자로 하지 말고 힘 조절을 잘해서 팀을 나누면 될 것 같아요. 중등이라고 굳이 나누지 말고.. 중등에서 힘을 맞는 사람을 데려오는게 어려워요.

채송화 : 중등 친구들 중에서 초등과 오달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이 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13명이 찬성, 나머지 3명은 기권.. 그러면 중등 의견은 일단 초등과 오달을 같이 하고 싶다는 걸로 의견을 모으겠습니다.

채송화 : 중등에서 가지고 온 새로운 규칙으로 하거나, 중등이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한다면 같이 오달을 하면서 노는게 괜찮은 사람, 동의하는 사람들은 손을 한번 들어봅시다. 초등 친구들 중에서. (반대의 수가 더 많음)

혜현 : 왜 반대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채송화 : 초등 친구들 중에서 반대하는 친구들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창윤 : 중등과 많이 하지는 않지만 같이 할때마다 중등과 하면서 다칠 때가 많아서요.. 중등이 껴달라고 할 때 이것 때문에 자주 싸우기 때문에 그냥 안껴주는걸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재헌 : 규칙을 바꾸고 살살한다고 하더라도 중등과 초등의 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까 조절하는게 힘들 것 같아요.

채송화 : 이런 점에 대한 중등의 생각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혜현 : 오달하면서 다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초등끼리 해도 다치니까 중등이랑 한다고 해서 더 다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기 때문에 핸디캡을 가져가겠다는 거예요.
인영 : 초등이 중등과 하기 싫다는 제일 큰 이유가 다친다는건데 중등한테 핸디캡을 주고, 신체의 어떤 부위든지 땅에 닿으면 무조건 아웃이라는 규칙을 넣으니까 훨씬 덜 다쳤어요. 이런 규칙을 가지고 한번 해본다면 어떨지 모르는거고. 우리가 핸디캡을 가져가면서도 제발 같이 하자, 껴달라고 하는건데도 거절하는거면 너무 한 것같아요.
민수 : 오달의 규칙은 예전부터 대대로 내려오는건데 그렇게 바꿔버리면 좀 이상하고 까먹고 그리고, 중등이 왜 무섭냐면 중등이랑 하면 엄청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요. 힘 센 사람이 오면 그냥 막 죽어버리고 그래요. 게임이 제대로 안되요.
현수 : 저랑 같은 몸무게이신 땡땡땡님이 계시는데.. 그 사람이 들어가면 어차피 걔가 저보다 더 세요. 제가 밀려나요. 초등 중에서 저보다 더 센 사람도 있는데 같이 하면 안되나요.
혜현 : 핸디캡을 안지킬거라고 했잖아요, 해보지도 않고 그걸 단정짓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지 혼자서 자살한다고 했잖아요 자기들 옷 더러워지고 상처날까봐 그러는 것 같은데 자기들이 어떻게 미래를 아나요.
철이 :아 뭐 옷이 더러워진다고 했는데 오달이 원래 격하게 노느거잖아요. 애초에 오달을 하면 옷이 더러워질 각오를 하고 다치는 것정도는 우리가 막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옷은 더러워질 각오를 하고 놀면 좋겠어요.
지우 : 옷이 더러워지는건 초등끼리 하면서도 더러워질 수 있어요. 중등이 하면 더 더러워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6학년이랑 하다가도 머리를 땅에 미끄러지면서 박은 적이 있어요. 중등이 특별히 과격한 것 같지도 않아요.
인영 : 그게 만약에 핸디캡을 주고 나서 해보고 난 다음에 어떤지를 더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회의까지 하면서 오랫동안 싸웠는데 그 규칙을 잊어버리는건 그게 오히려 너무한 일이예요. 초중등이 한번 함께 해보고 다시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중등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민수 : 규칙이 바뀌면 헷갈리고, 중등이 하면 막 밀치고 흙투성이가 되고 더 더러워질 수도 있어요. 중등 마음을 몰라주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중등사람들이 무섭다고 하는건 4,5학년들 같아요.

채송화 : 초등 친구들도 무조건 반대를 하는게 아니고 중등이 한 이야기를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윤오 : 규칙이 바뀌면 외우기 어렵다고 하는데, 축구나 야구 규칙은 어떻게 외웠나요?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건 아닌 것같아요.
은비 : 못외우는게 아니고 안외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혜현 : 핸디캡 규칙이요 발 위에 신체의 다른 부위가 닿으면 죽는걸로 중등끼리 실험을 해봤는데 그게 괜찮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상처가 안나고 끝났어요. 그런 식으로 하면 중등도 별로 안다치고 재밌게 모두 다 같이 오달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보지도 않고 핸디캡을 안지킬 것 같다는건 말도 안돼요.
현수 : 지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으니까 다수결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이야기하는데 끊지 말고 손들고 이야기해. 중등 다 들면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 다수결 이길수도 있잖아요, 아니면은 1,2,3학년 빼고 다수결로 해서 정하든지 해요. 아니면 다른 요일은 초등끼리하고 화요일에는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철이 : 이건 초등 마음대로밖에 할 수 없는게 산회의를 하더라도 우리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결국엔 다 다수결로 정해져요. 그러니까 산어린이회의에서 다수결로 정하는게 문제이기도하고 지금 이렇게 떠벌떠벌 이야기를 하는게 굳이 필요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채송화 : 다수결이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 의견을 정할수도 있지요.

진환 : 그런데 오달은 일단 위험하잖아요. 그건 다 알고 있곘지만. 그런데 학교에서는 위험한 놀이는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옛날에 저학년도 위험하니까 나무 놀이를 못하게 했잖아요. 하지만 할거라면 다같이 재미있게 해야하는 거구요.

채송화 : 초등 친구들도 중등 언니 오빠들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놀이를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대한 좋은 생각을 내봅시다.

한준 : 근데요 그게 우리가 규칙을 정한게 무조건 끼워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놀고 싶을 때는 껴주지 않아도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중등끼리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도 안끼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환 : 제가 6학년일 때는 하고 싶다는 사람은 끼워주는 걸로 이야기를했던 것 같아요.
윤오 : 아예 안끼워주는 것 자체는 이해가 가요. 왜 그러는지. 하지만 중등 중에서 누구는 안끼워주고 누구만 끼워주는건 아닌 것 같아요.
준석 : 어이가 없는게 초등이랑 하다가 초등이 울면 ‘왜 애를 울리고 그래’하면서 중등을 타박하는데, 중등이 울면 ‘중등이 돼서 왜 울어?’라고 하는데 이건 비인간적인 것 같아요.

별똥 : 여러분들 생각을 잘 들었는데요, 일단 오징어 달구지도 그렇고 우리가 운동장이라는 공간은 1학년부터 중등, 선생님들, 학교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이예요. 그러다보니까 마찰이 생기고 하니까 서로 약속을 정한거지요. 놀이라는건 같이 함께 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야 하잖아요. 놀이는 많이들 할수록 재밌는거고. 그래서 중등에서는 초등이랑 같이 지내는 생활을 하면서 동생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이해가 되요. 그리고 초등 6학년과 중등 1학년은 한 살 차이밖에 안나요. 별똥이 생각할 때는 6학년과 중등 1학년보다 4학년과 6학년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하면 오달이라는 놀이를 초중등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만들 수 있을 것같아요. 중등이 먼저 이렇게 제안을 했고, 초등 중에서 그게 힘든 아이들이 있어서 중등이 불리한 조건을 가져가겠다는 제안을 했으니까, 초등에서는 이에 대해서 생각을 더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더 잘 어울려서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준 :오달이라는 노래 자체가 과격하기 때문에 조심하다는 개념이 없고, 중등은 잡지 말자고 정할수도 없는데 힘을 쓰는 놀이라서 조심하기가 힘들어요. 저는 4학년인데 지금도 오달할 때 6학년 유담이 형이나 누나들도 무서운데 중등이랑 한다면 더 무서워요.
인영 : 자기 학년들 끼리나 친한 친구들끼리 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요. 중등이 오지 않는 목요일이나 다른 날에는 놀 수 있잖아요. 중등은 화요일마다 매번 껴달라고 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 핸디캡을 가져가면서까지 해달라고 하니까 한 번 해보고 다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채송화 : 오늘 바로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영이 말대로 다음 주 화요일에 한 번 놀이를 해보고 다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초등과 중등이 반대 의견을 내서 조율이 힘들 것 같아요.

한준 : 제가 좀 늦게 와서 중등이 지킨다는 규칙이 뭔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우현 : 중등에서 안껴주는 경우는 별로 없고 초등이 안껴줘서 중등끼리 하려고 겨우겨우 모여서 하게 된거예요..
윤정 : 예전에 언니들이 6학년이었을 때는 중등 언니들을 안껴줬었어요. 그런데 왜 이제 중등이 되니까 이제 중등을 오달에 껴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요.
한준 : 중등이 힘이 세긴 세지만 학년으로 비교해보면 중등이랑 비슷한 힘을 가진 사람이 초등에도 있어요.
철이 : 중등이 애초에 초등이 무슨 이유가 있던 간에 초등이 그런 이유로 안끼워준다는거 자체도 솔직히 썩 옳은 일 같지는 않아요. 거기다 중딩이 핸디캡을 가지고 간다고 했는데 그래도 안끼워주겠다고 했는데 ...
은수; 아까전에 중등이랑 하고 싶다는 애들도 있고 하기싫다는 애들도 있는데 그럼 껴주고 싶은 사람은 껴줬으면 좋겠어요.

채송화 : 채송화가 의견 정리하겠습니다. 초등에서 나온 의견은 초등 산회의에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고요, 중등도 중등에서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초등과 중등이 함게 오징어달구지를 해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도 : 계속 얘기를 하는게 의견이 아니고 감정을 성토하는거거든요. 그리고 결국엔 다 똑같이 못하겠다는 뜻이지요. 생각해보면 좋겠는게 생각은 안바뀔 것 같아요, 저러니까 위험해서 안되지 하고 그럴거예요. 각자 오달을 하는 사람을 한 명 한 명 놓고 오달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대라고 하면 누구든 마찬가지로 빠지게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다같이 배려하고 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맞춰가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산학교라는 같은 이름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저 사람과 같이 살기 위해서 놀기 위해서는 어떻게 우리가 노력해야하는지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먼저 중등을 못하게 한다면 그 다음은 초등 다른 학년을 빼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올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한준 : 이대로 한 번 해보기로 했잖아요, 핸디캡 규칙을 해보고 생각해보고 너무 중등이 불리할 것 같은데 그런 경우에는 어떡할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겟어요.

채송화 : 오전 내내 청소하느라고 고생이 많았고, 오후에는 초중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중등과 초등은 또 이야기를 다시 눴으면 좋겠어요. 다들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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