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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일지
작성자 : 캥거루우
  수정 | 삭제
입력 : 2006-03-30 22:45:17 (7년이상전),  조회 : 90
물론 여기저기서 "또 아마야?" 를 시작으로

나들이는 참실방으로, 덩더쿵방으로 나눠 가고
저는 터전에 남았습니다.

당찬때는 두꺼비가 아마를 전부했고, 참실때서야 제가 아마를 시작했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시는 말씀
"아이딸려 오는 아마는 안오니만도..."

저를 배려해주시느라...
결, 혜윤이는 참실따라 개미, 거미보러~~~
진성, 현수, 호준이는 덩더쿵따라 도서관으로~~~

은솔, 선민, 진아는 저랑 잠깐 문구점에~~~
욱현, 해연, 성현, 준형, 준호는 인절미랑 터전에~~~

옹골 나들이 사전여론조사에서는 개미, 거미 보러간다는 말에 다들 소금쟁이랑 간다하길래
고양이에게 애들 꼬셔서 도서관에 데려 가달라 말씀드렸더니
통합나들이가 되어...고생하셨습니다.

문구점에 나설때 저는 은솔이, 진아 손잡고, 진아손을 선민이가 잡고
제본 찾고, 구경 한참하고
책받침을 사러 다른 문구점으로 옮겨 구경 한참하고
돌아오는 길, 마음이 급해 진아를 업었더니 선민이가 "걸어도 되잖아?"
업어도 손을 잡을 수 있어! 손을 내미니 씩씩하게 혼자 걷는다.

터전에 돌아와서 내내 책읽고
성현, 준형, 해연이 내내 옆에서 듣고,
준호는 내내 형 간지럽히기 등등 형 옆구리찌르기
은솔이는 진아랑
그러고 보니 선민이가 뭘 좋아하는지...나들이갈때 손잡아 주는 것, 함께 얘기하는 것 좋아하는 줄 아는데...
능력없는 일일아마가 할 수 있는 건 책읽기 하나로 버티는 수준인데, 진성이도 마찬가지이지만 선민이도 안 좋아하더라구요.
선민이가 신호 보낼땐 제가 정신없고, 제가 신호 보낼땐 혼자 조용히 책 읽고 싶어하고...

선민이 밥 한숟가락 남기고
혜윤이 책상에 누워 밥 받아먹고, 머리 만져보니 열은 없고, 식사량은 보통으로 잘 먹길래 그냥 넘겼는데...
결, 해연이는 어디 앉았더라
욱현이, 현수, 호준이는 어디있었더라. 현수는 일찍 먹고, 양치도 일찍 하고

B급 잉크 한통을 다 날리며 출력하고 모자라
새싹한테 두사람분 출력부탁하면서 제본까지...해서 만다라책을 가지고 갔으나
별 집중을 못 끌고
이부자리 펴는 게 보통 시간들고 힘이 드는 게 아니라
주욱 놀려고 했는데
오늘은 또 얘들이 피곤한 기색
마음이 급해져 이부자리 펴고
혜윤이 가만히 누워있고 - 조용히 자고 싶었을거야
오늘따라 현수가 쌩쌩-상위에서 이불돌돌말린 상태로 뛰어내리기, 호준, 욱현, 결 적극동참. 신났다, 신났어!
해연이는 책만 읽어주면 만사 OK, 진성이는 내 눈치보느라 누워있고.
진아 밟지못하게 하느라 뒤돌아 책만 줄창 읽고, 내 등뒤로 신났다, 신났어.

간식먹고
혜윤이가 열오르는 듯, 정상체온인듯 하다 참실방에서 잠들고
잠든 상태에서 열오르고
다행히 일찍 오신 바람구름...

오늘 보니
했나 안했나...아이들이 강아지놀이하기를 재미있어하고
피아노 열심히 치고-단독놀이라서...옆에가서 노래라도 불러주고 싶지만 워낙...연주를 들었다는 말도 전하지 못했네.
구슬로 홀짝놀이도 하고, 공기놀이도 하고
만다라파들
책파들
색종이파들
마당파들
소금쟁이가 끓여준 차도 맛있었고, 그렇게 먹는 거였군요.

오늘보니
현수는 한자만화책 재미나게 보고
진성이는 공부하자며 고양이를 조르고 다니고
욱현이는 자상한 아빠가 될 것이고-말을 많이 잘 해준다
호준이는 남 떠들때도 묵묵히 만다라 잘하고-고속출력이라 (특히 호준이것이)출력상태 안좋구만 상관하지 않고
해연이는 책듣기 좋아하고
결이도 책 참 좋아하고
혜윤이는 몸이 안좋아도 잘 먹고
선민이는 사탕베개를 잘 나눠쓰고, 잘 베푼다.

난감난감. 자위...다른 놀이로 이끌 재주가 없는 상태에서 이를 어찌해야할지. 하도 날 개의치들 않고 계속하길래 "나 보고 있어, 니 놀이 알고 있어" 가볍게(?) 한마디씩만 전했는데 잘못했나요?
내가 너무 의욕없이 하루를 보냈나...

오늘의 어록 욱현, 영우 "아껴!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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