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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안 잘래 ~ (공동 날적이 2)
작성자 : (낭만)고양이
  수정 | 삭제
입력 : 2006-04-04 15:21:32 (7년이상전),  조회 : 93
낮잠 자기/ 안자기....로 모둠을 했어요.
상규는 어제처럼 참실에서 자는 걸 몹시 기대하고... 앞으로도 자기는 매일 자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상규는 참실방으로 내려가 자도록 했어요.
그리고 남은 우리들은 모둠을 계속 했지요.

방모임 때 이야기가 나와서 자연스레 '방모임 때 지킬 것들'을 정하게 됐네요.
~~ 안하기. .. 로 말하는 우리 아이들. ~~ 하기...로 바꾸어 보자고 했더니
* 떠들지 않기... 는 조용히 하기.
* 싸우지 않기...는 사이좋게 놀기.(쉽게 바꾸기 어려워하고. 성현"동그라미를 하트로 바꿔!" 은결"응, 가위 X를 동그라미로 바꿔!" 하더라구요 ^^)
* 동생들 도와주기, 달래주기, 놀때 사이좋게 놀게 해주기.
* 놀잇감 정리 하고 가기(안하고 가면? 하고 가라고 말해주기. 그래도 안하고 가면? 그럼 우리가 이번엔 해줄게. 다음엔 꼭 해..라고 말해주기 랍니다. ^^)
* 회의 방해안하기.

바르게, 너그럽게 하기를 이미 잘 알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방모임 얘기가 마무리 되고 난 후에야 낮잠 이야기를 했어요.
매일 안자고 싶다는 은결,준형, 항진, 영우... 몹시 원하더군요. ㅎ ㅎ
고양이가 이런 저런 설명을 하고 자는 요일과 안자는 요일을 정하기로 받아들여준 아이들.

고양이 : 월-자고, 화-안자고, 수-자고, ...
준형, 은결 : (뭔가를 압니다.) 월-안자고, 화-자고, 수-안자고... ^^
아이들의 찬성을 얻어내어 화, 목만 자기로 했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으로 제일 먼저 나온 것은, 만다라.
그리고 색종이접기, 그림그리기 순서였어요.
고양이가 습식수채화 의견을 내놓으니 모두 "좋아!"를 해주었구요.
요리활동은 피자에 열광하고 (당연!), 쿠키, 군만두, 샌드위치...
군만두를 꼭 해먹자며 유독 힘주어 말하더군요. ㅎ ㅎ
그러고 보니 주로 쉽게 "그래 먹자"소리 듣기 어려웠던 메뉴들이지요.

낮잠 안자더라도 저녁 때, 울기/싸우기/짜증내기를 안하고 말로하고, 다시 말로하며 놀기로 엄첨 단단히 다짐을 해주었는데(엄청시리 잠 안자고 싶은 눈치더라구요)...
우선 믿어주고 싶군요.

낮잠 자느라 모둠에 빠진 상규도 우리의 계획에 기뻐해 주고 하고 싶은 것들은 참여하려 할 것 같구요. 아이들도 혹 활동이 있는 날일지라도 졸리면 자겠다 합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 놀다가 졸리면 잠시 자고 싶다고 말하기로 했어요.

14일에 피자 만들기가 정해졌습니다. (마침 준형이 생일잔치가 있는 날이네요)
아마 도움을 받기로 하자고 하니... 눈송이, 장미, 사슴을 말하더군요. 역시나 !
그리곤 "사슴! 사슴! 사슴 피자 엄청 맛있게 잘 만들어!"
먹어본 항진이의 이야기로 우선은 사슴이 하루를 봉사해 주실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눈송이, 장미가 하시게 될것 같지만, 1순위가 아니어서 서운해할려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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