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253
Total : 296,239
육아+앵벌이 캠프를 기획하다
  수정 | 삭제
입력 : 2011-08-03 21:16:40 (7년이상전),  수정 : 2011-08-03 21:27:52 (7년이상전),  조회 : 322
용마골 풍광에 필을 받아 우리반 아이들을 4조로 짜서 주말마다 불러다 캠프를 하고 있습니다.
한 조에 대략 7~8명씩 찾아옵니다.
2주 정도 준비해서 긴장 속에 교장님께 결재 받기로는 도시 속 자연체험 캠프로 했지만
뚜껑을 열면 육아+앵벌이 캠프 비슷합니다.
잠자리와 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아무것도 차려 멕이지 않는 편한(?) 행사이기 때문이죠.


먼저 담임선생님 집에서 1박2일이라니 분에 넘치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방학 전 한달내내 세뇌를 시켰습니다.
조 역할을 분담하여 요리, 요리보조, 청소, 장보기, 설거지 당번을 뽑아 조리실습도 했습니다.
일년 내내 수고하시는 선생님께 최고의 자연식 밥상 올리기, 강산이랑 놀아주기, 용마계곡 쓰레기 한봉지 줍기,
장기자랑 3가지 이상 하기 미션을 주고는 제대로 못하거나 맛없으면 택시태워 죄다 돌려보내겠다고 했더니만...
음 이 녀석들 척척 해냅니다.

아, 어느 동네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용마골 참 좋습니다. 흑흑..떠나기 아쉽네요.
 



강산이랑 놀아주는 형아들



저녁식사 준비하는 요리당번들, 그 뒤로 놀아주는 육아당번들



관문체육공원에서 장기자랑 발표. 재미 없으면 집에 보낸다고 했더니만 기를 쓰고 열심히!



된장찌개도 제대로~~



계란말이, 요리 맡은 아이 엄마 말로는 일주일 내내 메뉴를 돌아가며 연습했다고 함->저녁,아침식사로 나온 메뉴: 김치볶음밥, 계란말이, 된장찌개, 멸치볶음(진짜 볶을 줄이야), 감자구이



강산이 육아 중인 어린이들



이불도 없으니 침낭이나 담요를 가지고 오라고 엄포

댓글쓰기
자스민(여진엄마) ( 2011-08-04 09:30: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 좋네요 좋아!!! 좋은 아이디어에여. 나두 복직하면 써먹어 볼까? ㅎㅎㅎ 특히 반 녀석들이 신났겠어요. 아주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거에요 ^^* 처녀적엔 애들 델구 방학 때 월악산에도 놀러가고 했는데...이젠 애가 있어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 ㅎㅎ
나비(강산엄마) (2011-08-04 19:44:21 (7년이상전))
아~~ 중등이라 월악산도 가능한가요? 와우...초등에겐 생각만해도 아찔.^^
고마워(윤선맘) ( 2011-08-04 09:33: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좋은 선생님! 최고!
서원아빠 ( 2011-08-04 09:48: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가문의 영광일겁니다. 저 학생들 아마도 강산엄마와 앵벌이캠프를 평생 못잊을 거에요.
땅콩희찬엄마 ( 2011-08-04 12:39: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멋쟁이선생님...정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네요...강산엄마같은 선생님을 못만난게 한이네요^^
단비 (준섭엄마) ( 2011-08-04 12:53:5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멋진 선생님이네요. 아이들에게도 잊지못할 담임샘으로 남을듯^^ 부럽다 얘들아~
싱글이 ( 2011-08-05 02:07: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이금숙샘)께서 이렇게 저희들 데리고 노셨죠. 그땐 그냥 좋기만 했는데, 20여년 지난 지금 교사가 되어서 생각해 보면, 정말 굉장한 일이었죠. 송선생님, 훌륭하십니다.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18
사계절 낮잠 시간 [6] 교사회 2011-09-27 298
517
한주의 꿈 [4] 교사회 2011-09-22 197
516
9월20일 덩실이와 함께.. [9] 윤아아빠 2011-09-21 273
515
사계절 삼일째. [3] 하늘마음 2011-09-06 366
514
9월 2일 빼빼로 아마 [4] 해바라기 2011-09-05 215
513
김장 준비하고 빙수 먹던 그 날 (8월 24일 무지개 아마) [3] 싱글이 2011-08-26 175
512
육아+앵벌이 캠프를 기획하다 [7] 나비(강산엄마) 2011-08-03 322
511
7/20일 (수) 물놀이 지원 산태공 아마일지 [4] 자스민(여진엄마) 2011-08-02 255
510
토요아마일지(7월 2일)-문원동 투어 [15] 서원아빠 2011-07-15 366
509
2011.07.01 - 일일아마 (재영아빠, 고마워, 싱글이, 서원맘) [3] 모모맘(서원맘) 2011-07-14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