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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꿈
작성자 : 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1-09-22 16:39:54 (7년이상전),  수정 : 2011-09-22 16:41:18 (7년이상전),  조회 : 197
화요일 전래놀이하며 돌아오는 길에 한주가 주먹보다 큰 돌멩이를 터전에 가져오겠단다.

작은 돌도 아니고,,,, 한주 주먹보다 큰 돌.....

동생들도 있고 위험해서 놓고 가자고 했더니 축구공 대신 집에 가져가서 차겠단다.

돌을 놓고가자는 하늘 마음과 가져가겠다는 한주.

터전에서 돌멩이 대신 종이공을 만들자고 제안하니 그제야 돌을 놓고 일어선다.

"한주가 축구를 좋아하지?"

"응. 나는 축구 좋아"

"그래, 한주가 빠르게 달리기도 하고 공도 차고 잘 하지"

"나는 축구 선수할꺼야"

"한주는 축구 선수할꺼구나. 그래, 한주는 축구 선수 잘 할꺼야. 근데 한주야, 공격수 할 꺼야? 수비수 할꺼야?"

"(한참만에-공격수 수비수가 뭔말인지 모른듯) 나는 차두리 같은 축구선수할꺼야"

"그래, 한주는 날쌔니까 차두리 같은 축구선수 잘 할꺼야"


한주와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돌아왔네요.

공 마련해서 나들이 가서 공놀이도 하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장래의 축구선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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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쓰맘 ( 2011-09-23 17:36: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 며칠전에 종이 둘둘 말아서 테이프 칭칭 감아 만든 공이 한주때문에 한 거군요~. 맞나 몰러~.

암튼 요맘때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고 싶어할 때라 축구같은 운동을 하나쯤 배워보는 것도 괜챦겠다 싶더라구요. 경태는 다니는 미용실 옆에 태권도장이 있는데, 뭘 봤는지 "엄마, 나 태권도는 안 하고 싶어~~"하더군요. ㅎㅎ. 대신 축구는 엄청 좋아한다니 올 가을에는 한주랑 경태랑 축구 실컷하게 해 주시와요.
싱글이 ( 2011-09-23 21:53:06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한주가 순발력도 좋고 용감해서, 뭐든 빨리 배우더라구요. 전에 7세 모임 때 보니 인라인 스케이트도 반나절만에 배워 타더라구요. 스승은, 윤선이었답니다.^^
반짝이 ( 2011-09-28 13:11: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축구선수~~뜨아! 뒷바라지에 허리휠생각이 먼저 스치네요 ㅎㅎ
아침동산(엄정우빠) ( 2011-09-29 08:42: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한주. 순발력도 있고, 집중력도 있고.. 크게될 꿈나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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