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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터전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3-11 20:32:01 (7년이상전),  수정 : 2014-03-16 16:14:25 (7년이상전),  조회 : 55


(월)



월요일 아침 통합모둠... 3월 마음 모으기 주제 '친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마음을 모으는 것은 무얼까?   친절이란 무얼까? 이야기해보고...



친절... [넘어진 아이을 일으켜 주는 따뜻한 마음]   "괜찮아?"



그리고, 3월에는 친절과 연결하여 "놀잇감 친구와 나누어 놀기"를 실천해보기로...
 



친절한 윤재형님.. 지훈이 신발 신는것 도와주는 중



점심 먹고 애기 업어달라는 막내들... 똑같은 포대기에 토닥~ 토닥~~



모래


성복이표 쿠키 만드는 중


경칩부터는 슬슬 농가에서 농사준비를 하지요.
우린 모래뒤집는 것으로 농사 준비를 대신해 봅니다.



 삽을 사용하는 구역을 교사가 큰 원으로 그려주니
아이들끼리도 그안에서 구역을 정해서 파봅니다.

미끄럼틀에도 쌓아놓고, 타보고


성엽 "말 추울까봐 덮어주는 거야"

(화) 


미용실 놀이 같지만 사실은 수건을 목에 두르고
다은이 엄마가 정희아가 양치를 시켜주고 있어요.
"우글우글!" 세수도 시켜주고

세수와 동시에 머리도 단장해 줍니다.


블록쌓기도 함께 하는 아이들



오전 모둠에 참석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한 오후모둠



 친절한 모습과 친절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차분하게 전에 친절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온이
"아침에 이삭이가 머리 때린적있어 그건 안 친절해"
나도 이야기 할래!!

"그런데 싫다는데 계속 하는건 친절하지 않아"
작년 6살아이들도 한창 바지를 벗어서 친구들에게
제몸을 보여주거나 친구들 바지를 벗기거나 했는데 올해 6살들도 그 단계에 접어들었지요..
상대방의 바지를 벗기는 행동이 친절한 행동일까로 넘어간 이야기


그런데 아까전에 동희가..

"엉덩이 보여줬다 헤헤헤~"

아이들은 제몸을 보여주면서 나름의 자존감을 얻기도 한다고 해요.
그때 어른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반응일때 아이들은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낮은 자존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온전히 제몸을 드러냄으로써 누리는 기쁨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기도 해요.
자신을 넘어서 다른 친구들의 몸을 보는것 역시 어른들 수준의 불손한 상상이 아닌
관심에서 비롯되는 건데..그래도 요즘 같은 시대엔 상대에 대한 배려를
일찍 배우게 해서 살면서 예상되는 어려움들을 예방하고 싶은 어른들의 바램이 있죠.


" 하율이도 엉덩이 보여줬어"
어느사이에 고발(?)하는 모둠이 되어버린..

"얘들아 다른 친구들이 하는거 말고, 내가 하는걸 생각해보자.
하지말라고 표현할때 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 서로 다툼이 안생기겠지"


1층 아침 모둠... 24절기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추는 ^^
 
24절기가 노래가 끝나고, 모둠 시작~~ 둥글게 해님을 만들고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로...

2층 낮잠전 몸짓놀이
몸짓놀이을 아침 모둠에 진행해 보려고 했으나 일단은 2층 아이들 먼저 적응해 보는것으로..
낮잠 전에 진행해 보고 , 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은 방에 들어가서 낮잠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원숭이 귀다 ㅋㅋㅋ"


아침 모둠 시간 갑자기 투닥대기도 하고 오늘따라 모둠시간에 산만한 아이들
"지금부터 모둠시간에 바르게 앉지 않고 장난치는 친구가 있으면 모둠시간이 1분씩 늘어난다~"

"1분이 뭔대?


"빨간색 바늘이 지금 10에 있지? 10에서 다시 10로 오면 1분이야"

1분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짧다"
말로는 짧다고 하지만 벌써 자세는 드러누운 자세 ㅋㅋ

제대로 1분이 될 때 까지 자세를 지킨 아이들,
"1분 길~어"

1분에 대한 생각을 나눔과 함께 오늘의 모둠끝.



수건돌리기 중인 아이들 동그랗게 모여앉아



한번도 안해본 사람~!!
묵뚝뚝한 말투지만 한번도 술래 안해본 사람 시켜주려는 친절한 윤재





나 줘 나 ~!!



헤헷 누굴줄~~까



정희야 나줘~!



방별활동시간 활동전에 가진 모둠
방별활동을 무얼할까 하다가  여섯살, 일곱살의 관계맺기에 따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자연물 만다라로 정해 보고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았어요.

"우리 어제 나들이 정자로 가서 우산에 자연물 모아봤지~
그것으로 뭘 만들면 좋을까?"



아이스크림으로 모아지는 의견

 



모아온 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자연물을 하나씩 골라서 한 개씩 돌아가면서 놓아보자
모두 다 놓았을때 아이스 크림 모양이 될까? "



하나씩 골라서 조심조심 내려놓는 아이들





음 ..



작고 귀여운 솔방울 골라 살살 놓는 동희



솔방울 들고 서있었을 뿐인데 웃음주는 민이ㅋㅋ



한번씩 내려놓기 한바퀴가 끝나고
"아이스 크림 같아?"
"아니~" "어!"





두개씩 한바퀴 돌아 내려놓은 모습

"얘들아 어때? 아이스 크림 같아?"
"아니"
"나뭇가지는 아이스크림 같아"
"그런데 솔방울이랑 솔잎이랑 여기는 리본같아"



"아이스크림 모양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지? 아직은 우리들 마음이 안모아 져서 그래 ..
 같이 만드는 거 꾸준히 해보면 좋을 것 같아"


마무리 하고, 빗자루로 청소 도와주는 다은이 ^^


동생들은  오후에 어떻게 보냈을까요?
점심 먹고 점토로 요리 놀이~



빵 만들고.. 쿠키 만들고..



만들면서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에 침 꿀꺽~






움이는 콕콕콕!!!  찍어 모양을 만들더니...



케잌!  케잌!  합니다. (칼이 촛불이라는 ^^)



낮잠 자러 들어가기전 문지기 귀염둥이와 가위바위보 통과놀이도 하고...
보!  냈다가 귀염둥이가 가위 내면 다시 따라서 가위로 바꾸는 아이들...



오후 방별 활동시간에는 꽃망울이 맺힌 꽃봉우리를  물감으로 표현해보기~
나뭇가지는 비둘기 놀이터 나들이때 같이 준비해온 것.



"면봉으로 콕콕콕 찍으면 돼.. 나들이때 봤던 꽃나무 생각하면서..."





귀염둥이 하는거 한번 보고... 콕! 콕! 슥슥~



움이는 입으로 "콕! 콕! "소리 내가며...





나무 꾸미기 끝내고... 물감 놀이 더 하고 싶은 사람은 이면지에 더 해보기로 했지요..
정아는 그림 그리고, 움이는 누나 옆에서 손가락으로 콕콕 놀이 이어갑니다.
면봉으로 그리기 힘들텐테 치마까지 칠하던 정아~
정아누나 하는거 보고 스윽~~ 선 그려보던 움이...




"비가 온다 뚝뚝 비가 온다 뚝뚝
뚜두둑 뚜두둑 뚜두둑 뚜두둑 갑자기 비가온다~♪"

비옷입은 막둥이들 ^^


(목)


으로 열심히 땅을 파는 아이들... 갑자기 상황극 돌입~~
지인 "여기 바닥에 무당벌레가 묻혀있어.. 얼른 파내자!"
진짜? 물었더니, 지인"헤헤~~ 아니 그냥 우리가 그렇게 하는거야.."



줄줄이 기차~~~

흙가득 채우고 성복이 다은이 옮겨보려고 했으나 잘안되고
"누가 도와줘야겠는데" 이야기에


모래터에서 놀던 단히 듣고 다가와서 조용히

힘을 모아 으쌰~


들어와선 귀염이 정요와 산가지 놀이


동희는 2층에서 놀던 종이 딱지 놀이가 너무 하고 싶은데
할만한 친구들은 다 마당에 나가고...

"성엽아 내가 니꺼 딱지 골라 줄께"
정아랑 놀던 성엽이에게 딱지를 보여주며 협상..
"이거 진짜 좋은거야, 저기 가서 이거 하자"

성엽 " 나는 안할껀데" ㅋㅋㅋ

(금)


전날 결석한 도유, 아빠랑 홈플러스 다녀온것 자랑하듯 이야기 하는 도유
"그리고 또 어디갔다왔어?"
 "안가르쳐줘 비밀이야 헤헤헷"

 

나들이 돌아오는길에 공사하는 집 유심히 보던 시온이
공사합니다~!!!!!비키세요~~~~!!!!

 

확성기는 망원경이 되어..
" 저~~~~기 적군이 처들어온다!!"

 

장구 몸통 타고..

 

쓰기도 하고..

ㅋㅋㅋㅋ..숨고

  

내 아이스크림!!



얘들아 고양이 있어!!

평소 왕래하던 고양이 , 이름도 성도 없는 고양이
어디서 다쳤는지 발에도 코밑도 피가 묻어 있고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




고양이가 아파

 
낮잠 후에도 가만히 앉아있던 고양이를 쿠션을 깔아놓은 곳에 옮기자
민이 " 어! 고마워"


고양이를 어떻게 도와 줄까 얘기를 나누는데

 도유 "우리 삼촌이 동물의사야 주사로 꾹 하면 고양이 나을 수 있어 
우리삼촌이 고양이 만지면 고양이가 움직이지도 않아  "

대충 상처 소독하고 약발라주고..
아이들 낮잠 자는 동안 119에 전화했는데 119에서는 틈새에 끼거나 사람이 꺼내기
어려운 장소에 낀 동물들만 구조를 한다고 해요. 들고양이 경우 구청에서 담당하는데
119에서 구청으로 전화 연결을 해주셨어요..
그러나... 들고양이는 회수해가면 상처 치료도 안해주고.. 병원에서 10일 정도 보호하다
안락사 시킨다는 말에 " 전화 취소할께요..."
차마 아이들 보는 앞에서 ㅜㅜ  아이들에게 이러이러하다는 설명을 하는데
아이들은 이해를 못하죠.
" 왜? 누가 와서 돌봐주면 되잖아"
"주인을 찾아주면 되잖아"

그 누가 누굴까. 갑자기 들고양이 삶이 측은해지면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주말 동안 회복이 되서 살길을 찾아 나서주면 고마울텐데....


오후에 전래놀이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 후에
(4살 막둥이들은 아직 어려서 마당에서 놀이했어요 ^^)
터전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

다은이 지윤이를 데리고 달라진 달팽이 구경시켜주고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지윤이언니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함께 지내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

이름


비밀번호
새둥지 ( 2014-03-17 17:01: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 사진과 내용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많이 도움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연두 ( 2014-03-18 15:42: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반가운 얼굴 지윤이네~~^^
사진들이 예쁘고 화질도 좋아서 더욱더 풍부한 소식 전달받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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