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월)


훍놀이 하다가 흙범벅 된 손 윤재한테 손내밀어 분무기로 슉슉~~ 닦는...


악어 시소 세차중입니다. 흙과 물을 섞어 슥슥~~


모둠시간 전..

은은하게 퍼지는 파스텔 그림보며
하루를 아름답게 시작합니다.




낮잠 후 ...일찍 옷매무새를 다듬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보거나 하며 간식을 기다립니다.


이제 장화가 등장했네요.
처음 하는 흙, 물 놀이에 네살 동생들은 열광~~  형님들은 자연스럽게 장화 꺼내서 즐기는...




마음모으기..모아본 사진이 꽤 되고..
사진으로 찍지 못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들이
많았네요.




아침 식사전...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에요.
토끼밥도 있고 따뜻한 히터도 있어요.


점심 후 활동...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개나리는 속이 비어있어서 목걸이를 만들어봤는데
비즈만 끼워서 만들기도 하고 몇개 끼우고
놀이하러 가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들은 자기 목걸이
라고 귀히 여깁니다.









목걸이만 봐도 봄이 왔네요 ^^


아침 모둠전 모여 앉아 미로찾기 책을 봅니다.
지훈 "형아 뭐 해?" 물어보고.. 민준이는 미로찾기 책 보는 방법 설명.


기차입니다. ~~ 했는데, 어느새 썰매로 바뀌었음.
한명씩 타다가 대기손님이 많아 두명씩 썰매타기.


2층 재료실에서 꺼낸 종이퍼즐... 동생들이 들어와서 한번 꺼내놓았지요.




안쓰는 CD 색칠해서 풍선 매달아 풍선탁구 해야겠다~~ 했는데,
아직 어린 동생들은 슈웅~~ 바람 따라 날아가는 풍선놀이가 더 신나..
움이 풍선 바람 넣을때마다 자기 앞으로 바람 날아올까봐 움찔~~


바람 넣다 손을 놓아버리면 로케트처럼 날아가는 풍선에 히히히~


CD랑 풍선에 좀 흔적 좀 남기고 ㅎ


도율이 좀 색칠 하고..
다들 몇 번 팅팅~~ 풍선 치기 하다가...
아람방 형님들 밖으로 나가는 분위기에 다들 "형아들 어디가? 어디가? 나도 갈래.."


풍선놀이 접어두고, 아람방 익주파트 놀이터 간 사이 마당으로 나왔어요.
놀이터 가지 않은 아쉬움을 물 큰 그릇에 하나 받아주고 달래보기로 ^^
아이들 이런 물통 좋아해요.. 물통 안에 물도 넣고~ 꽃에게 불도 주고... 모래도 담고~
 "비가 옵니다."  뚜껑에 구멍 뚫어줬지만 양에 안차는지 뚜껑 열고 좌르르 부어보는...


아람방은 익주아파트 놀이터로...

 
올랫만에 등원한 동희도 신나는 잡기놀이!

 



어?..뭔가 발견한 도유



움켜쥐어 잡으려 하지 않고 친절하게 손 내미네요..ㅎㅎ


뛰어다니며 폭풍 휘몰아치 듯 놀이하던 아이들...




반가운 형준이도 와서 더 재미있었네요 ^^



(목)


아침 모둠 시간... 열창하는 다섯살~~
햇볕은 고와요 ♬  성엽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점심 먹고 나서 종이블록 점프놀이 ^^
숙련된 민준 형님의 시범을 보고 건너기와 점프~


다른 친구 뛰어넘을때 박수 쳐주는 소담이, 민준이.. 그러다가 박수놀이에 신나합니다.
도율이는 한칸씩 뛰어넘기 보다 모양을 만들어 뛰는 것을 좋아하고...

 
길을 만들어 건너기도 하고...


민준이는 움이에게 블록장 안에서 자동차 놀이를 전수해줍니다.
 
 
이분은 바로!!!  소담이 아빠시구요..
오신 김에 별명 정하자~~했는데, 포도씨와 어울리는 별명을 생각해봤는데...
아이들의 대답은 아가씨, 아저씨, 사과씨 등...
생각하시고, 소담이가 정해준 "동아줄"로  정하셨답니다.

  
벌레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니, 뛰어다니는 놀이는 멈추고 축축한 땅을 골라 콩벌레(공벌레) 등 벌레찾기에 빠진 아이들...
한참동안을 벌레 찾기 하고... 후다닥 통안에 촉촉한 흙 깔고, 나뭇가지, 돌 등을 세워 집(놀이터)을 만들어줍니다.
민달팽이도 한마리 찾아 한쪽을 물을 뿌려 수분에도 신경을 쓰는 세심함..


(금)


민준이 놀이하는 것을 보더니, 쏘옥~~ 안으로 앉은 소담이..
"좁지 않아? 옆에 블럭 빼줄까?"하니 좁은 공간에서도 고개를 살짝 젓고 좋아하는...


도율이, 어제 길 건너던 놀이 생각하며 "점프 놀이 하자~"하다가, 긴 다리를 만들어 건너기합니다. 


일직 깬 소담이도 도율이가 만든 다리 조심조심~


오후에는 지난주 못했던 강강술래 해봅니다.
길지 않고 짧게 하기로...


장구 장단에 더 흥겨운 강강술래 노래~
강강술래와 개고리타령 노래 불러보고 일어나서 해보았지요. (사진은 못찍음)


강강술래가 끝나고... 장구에 관심 많던 움이 장구치기 도전!!
제법 장단을 맞추던 움이~~




승엽이가 데리고 온 곤충들, 애벌레


다들 마당에서 놀이할 때 성엽이 동희는
꽤 긴 시간을 참실방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형아 그리는거 한 번 스윽~ 보기도 하고 ^^


 

마당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는 곤충들..




느낌이 다르죠 ^^
움이의 시선 ~ 뭘보고 있나~
아무래도 천고정시킨 핀을 보는 듯해요. 지훈이는 지훈이네 집에 움이 초대한거라고 하고... 


식당 이름은 '무지개 식당'


무지개 식당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텃밭에서 공수한 풀.
나물 캐는 아가씨 정아가 열심히 바구니에 담아서 배달해줬어요.




언니들과 함께 시소타는 소담이 ㅎㅎ다은이는 떨어질까 옆에서 지켜봐주고..

  

하원시간에 오신 소담이 아버지 ㅎㅎ얘들아~ 별명 생각해봐(소곤)

소담이 가고 나서 성복 다은 함께 시소 타는 모습




밭 나갔는데, 양파에 관심 갖던 지훈이 한뿌리 쏙 뽑더니,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맵다는 귀염둥이 말에 먹는 것 포기.



마당에서도 곤충찾기는 계속 됩니다~






수세미에 물 묻혀 수돗가 청소중..
이 수세미 하나로 마당 구석구석을 닦던 지훈이..


참실방에서 그림그리던 성엽이와 동희의 작품...
그리고 오리고.. 전부 닌자고 키마..


"천 깔아줄까?" 하니 바로 "응"이라고 하네요
블럭으로 담만들어 주고 소꿉놀이 쟁반은 주차장으로..


작년 아이들 보라고 주변에 사시는 분이 수선화를
심어 놓으셨는데 딱 한송이 생존했어요.
나들이 갈땐 꽃봉오리였는데 돌아올때 이렇게
곱게 피어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 했죠.
옆에 힘없이 누워있는 수선화는 지나번 지역교사회의때
평택 느티나무 선생님들이 주신거에요^^


그릇좀 닦아 볼까?


정희 : "내가 닦은거! 깨끗하지~"

닦아 놓은 그릇은 무지개 식당에서 쓰기도 하고..
이왕 시작한거 마당에 있는 모든 그릇을 닦아보기로.


슬슬 모여드는데...


아이구.. 민준이 자세나온다~ 수세미 쥐어주니 더 역할에 몰입 ㅋㅋ
나중엔 역할 정해서 바람개비 계모(그나마 착한 계모) 신데렐라
얘기로 가다가 나중엔 콩쥐 팥쥐로 바뀐 이야기.


넷다 콩쥐입니다. 사진에 없는 다은이가 두꺼비라고...




설거지 한 물은 또 이렇게 물놀이로 이어지고 ...


"배야"


정요는 하수구로 물을 보내기 위해서 길을 내고.
단희는 하수구로 물이 가는지 확인해 주고..

 
승엽이, 하율이는 아까 찾은 민달팽이 물 톡톡 묻혀주며 편하게 해준다고...


보통 같이 미끄럼 타는걸 좋아하는 시언이가 오늘은 혼자서 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