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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6-06 23:28:48 (7년이상전),  수정 : 2015-06-08 08:41:52 (7년이상전),  조회 : 64

6월 1주 나들이

(월) 마법사 숲길

 

나들이 출발길.. 월요일 나들이길은 평소보다 할 이야기가 많다는...



오늘은 정자 위 무지개다리 옆 길로 가볼까?
이름이 뭐였지.. 한참 생각.. 아!  예전에 아이들이 마법사 숲길로 지었었다는...



인사도 하면서, 숲길에서는 짝손은 놓고 천천히 즐기면서 올라가지요





반짝반짝한 돌가루 발견한 효주





가는 길 곤충 탐색 중인 지우



가는 길 끊나지 않는 이야기.



조그만 벌레 발견.. 이거 딱정벌레 아니야?



우선 무지개 다리 도착~~ 물 마시며



야호~





청미래덩쿨 열매를 모으는 아이들
뭐하고 있나 물어보니...
소담 : " 매실쥬스~"
희도 : " 난 약이야"
도율 : " 나도 약이야, 많이 따야해"


 
청미래덩쿨, 망개나무라고 하는 요~식물의 잎은
망개떡이라해서 잎으로 싸서 떡을 찌면 천연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뿌리는 토복령이라해서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민간 약재로 쓰이기도 하구요 
열매는 붉게 익으면 먹는데.. 맛은 ...그다지.. ㅎㅎ



청미래덩쿨 열매를 든 상연이.
상연 : " 엄마 아빠 선물~"
지인 : " 이름이 뭐야?"
교사 : " 사과 닮았지?"
지훈 : " 사과야 사과~"
움이 : " 사과는 더 커"
지훈 : " 어디서 땄는지 알려주라~"
엄마 아빠 놀이하던 지인이, 지훈이도 열매따러 ~





무지개다리 옆 마법사 숲길로 쭉 따라가다보면 텃밭 위 교회가 보이는 언덕까지 연결됩니다.



떨어진 매실 좀 줍고...

 

시골 동네 아이들 같은...
이마에 땀방울 송알송알~ 노래가 떠오릅니다.



벌레 찾았어~ 개미.



그러곤 옆에 있던 화분 쓴 이삭이



두리번 거리며 뭐 찾을거 없나.. 보는 아이들


 
민준 : " 어! 들켰어 도망가!"





하트모양에 다른 잎보다 얇고 줄기쪽에 가시가 있는 이잎의 이름은?
모르겠으나...어릴때 "새콤이" 라고 부르며 따먹던 기억이 납니다.
맛은 아주 시큼하다는 ...그래서 새콤이
달팽이를 졸업했던 아이들도 종종 찾던 먹는 풀 중에 하나에요



나들이에서 먹는 풀은 초록색이여도 아이들이
곧잘 입으로 가져가죠
희도 : "음... 맛있어 더줘"
상연이도 또줘 하는 표정 ㅋㅋ


 
먹는 풀 소식에 모여든 공짜입들 ^^


 
표정은 심각하나
승헌 : " ...맛있어"


 
은유 : " 나도 찾아줘"
먹고, 또 먹고



도유..만족스러운 표정? ^^



나뭇잎 왕관도 써보고...







 

청미래 열매도 계속 줍고...



산초나뭇잎을 볼에다 살짝~






 
교회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타이어 그네 발견합니다.
아~ 더 많이 타고 싶지만.. 여긴 주인이 있는곳이라 흑흑


 
오다가 텃밭도 들려 오이 몇개 수확해 옵니다.
소담이는 매실 마시니? ㅋㅋ


 
아이고~ 맛있겠다.^^


(화)  노송놀이터
 


도착해서 나들이 간식 사과 한조각 먹고 놀이 시작합니다~



똑같이 줄무늬 옷이라고 말하는 소담이


 
그네 타던 민준이..



민준 : " 구름 봐봐! 갈비뼈같애"
교사 : " 난, 공벌레같애"
민준 : " 우리 텃밭처럼도 생겼어"



그네 밀어달라는 소담이,
교사 : " 앞산아땡겨라 뒷산아 밀어라~할 때 다리를 쭉폈다가 오므려야돼"
소담 : " 다리 쭉 펴는거 알어 옛날에 엄마가 가르쳐줬어, 그리고 브로콜리도 가르켜줬어~"



형님들 따라다니며 곤충 발견.





모래 놀이 하다가,



작은 꼬마 벌레 발견



아이고 좋아라~



그네 타면서도 다른데 뭐하나~ 보기도 하고..



이제 무당벌레도 옷을 벗기 시작하네요.



해든이 달리고~



음식 만들기는 놀이터에서도 계속 됩니다.



또 달리고~



지훈 "저, 이거 소담이 한테 좀 전해줄수 있어. 선물이라고"
그래~ 했는데,


알고보니, 나뭇잎 선물 하는 놀이..
움이도 "이거 선물이야. 전해줘"



희도한테 나뭇잎 선물이 배달되고...



나뭇잎 선물 모으기는 계속



이젠 희도까지 동참



승헌이 우형이는 흙 모았다가



발 숨기기 놀이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자.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율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5/06/06/20150602_113012무궁화.mp4


(수) 세무대 잔디밭 옆 쉼터



오늘 간식은 오이... 평소 집에서라면 잘 안먹을 오이지만, 나들이에서는 맛나게 먹습니다.





버찌가 까맣게 익었어요.



버찌로 콕콕 얼굴 꾸미고...





뭔가 시무룩한 은유, 은무룩? ㅋㅋ



교사 : " 지인아~ 나 피나~"
버찌 묻히고 보여줬더니..
지인 : " 나도 여기 손에 묻었어~"
에궁~ 안속네 ^^



밴드 붙였다고 알려주는 정운이



"여기 칠해줘"



이것봐~~ 손에 묻히고 무섭지~



버찌 열매로 뭐할까~



한참 바라보다가, 나뭇잎 찍기 해볼까?



뒷면에 버찌열매를 슥슥 문질러 물티슈에 꾹 찍어보았어요.



우와.. 신기해



도율이도 해본다고 나서고...



해든이도...

 

형아 하는거 집중~ 해든이.


 
도율 : " 내가 했다~"


 
버찌 따느라 바쁜 아이들 곁에 있는 나무에
도율이 작품 붙여줍니다.
물티슈라 종이재질이 아니니 잘 붙어요



다른 친구들 보여준다고 가더니, 이렇게 나무에 척~


 
관객들 불러모아도 멀찍감치 떨어져서 보는데
지우는 유심히 봅니다.


 
시온이는 떨어지지 말라고 나무로 콕콕


 
나뭇가지로 젓가락 만들려는 정운이
생각처럼 잘안되는데.. 이때 등장한 이삭이
이삭 : " 내가 해줄께"
낑낑대고 하다가 뚝~ 성공합니다. ^^


 
네살들 모여서, 나무로 만든 젓가락으로 젓가락 놀이합니다.
왠지...점심식사때보다 더 잘하는것 같애 ㅋㅋ
지나가던 은유..
은유 :" 너희들 네살들 모둠해?"
하더니 같이 합류합니다.




(목) 솔밭

 

솔밭 가는길...
은규 "나 할아버지 같지? 어제 은유랑 버찌 놀이하다가, 할아버지 놀이도 했어"



솔밭 물 있던 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에잉.. 물 별로 없다



조금 더 밑으로...





그 와중에도 뭐 없나 곳곳 살펴보고...



은규, 소윤이는 물고기를 잡는다고...


 
나뭇잎달린 나뭇가지는 낚시줄이 되고...
본격적으로 낚시놀이 합니다.


 
해든 : " 물고기 잡았어!!"
월척이네~^^



낚시 놀이는 계속~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5/06/06/20150604_114954.mp4
은규 선생님들을 가르키며 여기 들어가봐. 구해줄께.




형님들은 좀 더 위로 모험을 떠납니다.



송사리다!!!
넉넉하지 않은 물웅덩이에 새끼송사리들이 모여있어요
잡으려고 했지만 아쉽다.. 잘안되네


 
모험은 계속됩니다. 위로~ 위로 ~
 
날쌔게 앞서가는 친구들에 비해 뒷쳐지는 승헌이와 지인이
승헌 : " 우리 이제 어떡하지?"
지인 : " 우리 이제 어떡하지?"
조금더 앞서가던 승헌이 뒤돌아 보더니 ....
승헌 : " 너 혼자 남았어 어떻게해!"
지인 : "...나혼자 남아도 괜찮아~"
조금 전까지도 못가겠다. 손잡아줘, 도와줘 하던 지인이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혼자남아도 괜찮다고 하네요


 
한참을 위로만 전진하다가 터전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터널이 있는 약수암길은 가보지 못했네요
입구까지만 가고 만족하는걸로 ^^
내려올 땐 신나게 달리기 ~ 이야~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자랑도 합니다. 아이들 표정에서 진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



 
터전에 가는 길 잠시.. 그늘에서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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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 2015-06-11 00:55: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난 한 주도 아이들 재밌게 보냈군요. 민준이의 상상력. 코에 슝 집어넣은 지우 손가락 버찌 도장.. 아이들의 이런 예쁜 모습 기록해주시는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반짝돌 ( 2015-06-11 14:02: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엄마 아빠가 집에서, 그리고 나들이에서 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친구들과 선생님과 즐겁게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새삼 또 감사하고 달팽이라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들. 한주도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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