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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들이때, 아~ 들 보내주세요.
작성자 : 강아지풀
  수정 | 삭제
입력 : 2002-11-02 11:35:29 (7년이상전),  조회 : 74
안녕? 강아지풀입니다. 11월에 5,6,7세 긴나들이가 많아 4번의 아마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와서 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온순한 성격과 푼수끼가 가미된 발랄함 등 저의 기본적인 자질(?)과 상관없이 소속방이 아니고, 둘째가 딸리지 않았다는 호조건 때문에 선택된것 같습니다.(맞져?) 맘 좋은 저는 덜컥 하겠다고 손을 들고서 조금 겁이 나네요. 어제 정말 아무 준비없이 아마를 하겠다고 바다와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만, 도란도란방에 시진이 하나왔다고, 끼리끼리방에 빠진 친구도 있고하여 바다가 함께 한다고 저를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도란방에 2명이라도 왔다고 구태여 우기고 한번 들어갔을낀데, 아쉬움반 다행반으로(준비가 안된 관계로) 기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혹 강아지풀이 아마한단 말에 불안해서 아 ~ 덜 안보낸건 아닌지요? 제가 좀 아이들과 자주 싸우기는 하지만 아마를 못할 정도로 이상성격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도란방 엄마들, 두려워말고 다음 긴나들이때 꼭 아~들 보내셔요. 또 안보내면 진짜 화냅니다! 아마할때는 이런저런 프로그램보다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고 사귀어가는지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음 긴나들이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사들과 나들이 아마가 필요한가, 터전 아마가 필요한가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요. 결론은 나들이가 보다 더 숙련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일단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많고, 아이들의 안전과 관심을 집중시키며 나들이를 즐기는 것 등 등 어려움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터전에서 아마를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인데요. 이번 달에 긴나들이가 좀 많아서 너무 자주 다른 일일교사가 들어가는 것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지 않을까 싶어 한사람이 죽~ 들어가는 것이 좋다 싶었습니다.
가끔 차량 등 7세 아마를 하다보면 저를 호기심어린 눈길로 바라보는 4세 녀석들이 있어요. 저는 그 눈빛을 저와 친해 보고 싶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4세와는 정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저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아마 한 날 "엄마, 강아지풀하고 재미있게 놀았어"라는 평을 받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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