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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는 사실 내문제였다....
작성자 : hhj910206
  수정 | 삭제
입력 : 2002-11-11 13:54:23 (7년이상전),  조회 : 87
저도 강한 엄마이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수진이보다 더 약한 제 자신을 느낍니다.
우리딸을 전 아기로만 보고 연약한 유리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진이는 강한 아이랍니다.
아이한테 부끄러워서 저도 강해져볼랍니다.

수진이가 왕따당할까봐 두렵고
다른아이한테 맞을까봐 두렵고
소외당할까봐 두려워했는데
사실은
엄마인 제가 왕따당할까봐 두렵고
소외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걸 알았다.

둘째를 낳으면 제맘도 좀 넓어지고 여유로와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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