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방과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여성혐오범죄/여성혐오문화 논쟁과 관련한 기사들을 보면서 마음이 참 괴롭더군요.
나역시 운좋게 나이 마흔 넘게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여성인데,
남편이나 주변 남성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과, 이야기를 나누기 두려운 마음이 함께 있고,
아들을 둔 엄마로서 나는 내 아들을 우리 사회의 이 무거운 차별과 혐오의 공기에 눌리지 않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남자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도 되구요.

조합원전체교육 주제로 부모성교육이 잡힌 건 너무 좋구요.
그 전에, 글로라도 같이 공부하는 건 어떨까 싶어서, 같이 볼만한 연재글 링크 겁니다.

일다. 라는 온라인매거진에 연재되고 있는 글인데요.
저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 보시면 좋겠지만, 글이 많으니 제목보고 골라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제목과 링크 따로따로 걸어둡니다.

혹시, 읽으면서 이야기모임해보면 좋겠다 싶은 분들 있으면 모임 꾸려보고 싶네요.
엄마, 아빠들 섞인 모임이면 더 좋구.

<초딩아들, 영어보다 성교육>


1. 너는 남자아들 나는 여자엄마 - 학교로 간 아들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6994

2. 덜떨어진 아들, 야무진 딸? - 성별에 따른 이열종대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007

3. 폭력에는 민감해도 성폭력은 ‘패스’" 성폭력은 오직 딸 문제?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022

4. ‘아이가 성폭력을 저지를까 걱정해본 적 있어요?' 피해와 가해의 가능성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042

5. ‘몰랐다, 딸 같아서 그랬다, 그게 왜 성추행이냐’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053

6. 성교육 시킬 시기? 바로 지금이야 - 초딩은 건너뛰는 거야?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081

7. ‘공식적’ 생식 교육과 ‘비공식적’ 포르노 - 성교육은 섹스교육이 아니다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102

8. 권력의 맛을 아는 아이들 - 권력과 폭력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130

9. 남성성을 의심하라 - 젠더 흔들기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153

10. 성추행, “엄마도 저런 일 있었다고? 진짜?” - 일상의 젠더 폭력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186

11. 암기식 성교육의 초라한 민낯 - 성교육도 패턴교육?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213

12. 아이가 야동을 본 것 같아요, 어떡하죠? - 당연한 것과 의심해야 할 것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237

13. 스마트한 세상, 포르노그래피 - 구글에서 젖소 찾기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278

14.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 엄마로서 글쓰기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297

15. 아빠가 할 수 있는 아들 성교육 - 성역할의 각본 바꾸기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318

16. 자녀에게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하기 - 불편한 질문들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339

17. 생리대를 발견한 아들 - 월경 이야기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365

18. 성범죄자 신상공개 고지서를 받을 때 - 반갑지 않은 편지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391

19. 네 몸이 정자를 생산하기 시작했나봐 - 아들의 몽정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417

20. 총에 대한 로망, 총에 대한 공포-초등학교를 강타한 ‘태후’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447

21. 강남역 살인사건의 공범자들 - ‘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474

 

저두 요즘 강남역 사건에 관심이 많아 기사들을 찾아보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