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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표현과 자기 방어
작성자 : azinku
  수정 | 삭제
입력 : 2005-10-04 11:17:28 (7년이상전),  조회 : 391
오늘 아침에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데, 제가 운전할 차례였습니다.

항상 인경이가 샌드배그가 되어주던 아이가 있습니다. 같이 놀 때는 잘 노는데, 그 애가 가끔 스트레스 쌓이면 그냥 인경이를 지나가면서 때리는 모양입니다. 때려도 별 반응도 없고, 싫다는 소리도 않고, 더 중요한 것은 복수를 안하니깐 그렇지요.

연휴 내내 적극적으로 자기 표현을 하더니 (인경이 바지를 사러 갔더니 종업원에게, "이거 얼마예요? 나에게 맞는 거 있어요?" 하고 물어봅디다), 오늘 아침에 "야, 박준호(가명!), 너 학교 도착해서 또 나 때리면 나 가만히 안 있을거야." 이러는 겁니다. 연휴지내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에게 인사말이 꼭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자기 맺힌 얘기를 하는 것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친구가 약간 벙쪄 하더군요.

우리 애가 언제 자기 방어를 하고 자기 의사표현을 분명히 할까 했는데, 그 날이 오기는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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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준화엄마 ( 2005-10-05 00:40:4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인경아 화이팅! 드디어 해냈구나!!
서찬맘 ( 2005-10-07 10:59: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인찬이가 한번만이라도 "하지 마"하고 말하는게 요새 제 소원인데, 인경이 형아처럼 될 날이 오겠지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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