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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날...(공동날적이)
작성자 : 봄-바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5-04-14 14:09:38 (7년이상전),  조회 : 80
오늘 딸기네 치과에 가서 그동안 흔들리던 경윤이 아랫니를 한개 뺏어요.
모둠에서 은근히 치과로 몰고가서 먼저 경험한 서연이의 간증도 들어가며
걱정이 태산인 경윤이를 안심시켜 치과로 나들이를 갔어요.
서연이는 덧니가 먼저 나서 이가 예쁘게 안나고 삐죽삐죽 났다는 둥...
모양이 왔다갔다라 튼튼하지 않다는 둥.... 덩더쿵들이 나름대로 설명을 하더니
다 함께 힘을 모아 치과로 가기로 했죠.
경윤이는 여론에 밀려 얼굴엔 걱정이 태산인데 울지도 못하고 싫다소리도 못하고
나들이를 갔어요.
잠시나마 걱정을 덜기 위해 수수께끼를 내며 걸어 갔어요
재미있게 수수께끼를 맞추며 가는 동안 금새 치과에 도착.....
칫과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료중이던 딸기가 활짝 웃으며 덩더쿵들을 맞이해주셨어요. 봄바람은 아주 익숙하게 보험카드를 내밀고 카드를 작성하고 경윤이는 이를 빼러
들어 갔어요..
들어가는 경윤이에게 "사진찍자" 했더니 딸기가 친절하게 찍어주셨다는군요.
경윤이가 이를 빼는동안 서연이도 지수도 왠지 이가 흔들리는것 같다며 멀쩡한 이를 마구 흔들고 정수는 아무말 없이 가만이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는데 선물로 뺀 이를 받아 들고 당당히 걸어나오는 경윤이...

딸기가 진료비는 됬다며 그냥 가라고 했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 "3500원"(잎싹~~~ 돈 보내주세요!!!)을 내고 아쉬워 하는 덩더쿵들을 데리고 수일 초등학교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감기로 힘들어하는 정수땜에 조금 빨리 어린이집으로 돌아왔는데 경윤이는 선물로 받은 이를 날적이에 붙이며 자신을 너무나 대견스러워 했답니다.

정수는 몸이 안 좋아서 감기약을 먹고 잠이 들고 경윤이는 이를 빼느랴구 긴장을 했는지 잠이 들구 서연이는 키가 커야 된다며 잠이 들구... 지수는 혼자서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답니다. 참.. 성민이는 오늘 결석입니다.

오늘 낸 수수께끼 중에 한가지

"꿀벌들이 일하다 가끔 기절하는 꽃은 ????" 정답은 ... 철쭉(독성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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