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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위기 말고 이 분위기도 있었다오...
작성자 : 군만두
  수정 | 삭제
입력 : 2006-02-22 22:17:42 (7년이상전),  조회 : 108
아마도 서연이가 어린이집에 힘들어 했었던것 같기도 한데......기억이 잘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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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피에 띄우는 날적이(수정, 성민편) [군만두, 2002-10-18,42]
아침에 애들을 차에 태워 막 원천 유원지 쯤 들어설 때

성민: 조금 더 크면 학교 가~안다.
수정: 나도.
성민: 수정이, 지수, 서연이, 나, 응......고추없는 애들은
고추없는 애들끼리만 가야 돼, 학교는.
수정: 나도 고추 없는데. 어른들은 고추 이~있다.
성민: 아니야, 어른들은 고추없어.
수정: 군만두! 어른들은 고추 있지? 응?
성민: 아니지? 응

군만두: 흠......(난생 처음 당하는 당혹한 질문들. 두놈의
개구장이들이 한꺼번에 달겨들다니......이걸 어떻게
극복하여 어린이집까지 무사하게 도착할까? 난감, 난감)
- 99년형 아반테가 잠시 흔들거렸다-

수정: 군만두! 아니지, 아니지 응?
성민: 맞지? 맞지?
수정: 아니야!
성민: 맞아!
.
.
.
군만두: 헝......(뭐가 맞고, 뭐가 안 맞는거냐? 이녀석들......)
응, 그러니까. 정수, 영진이처럼 고추있는 애들은
커서 아빠가 되고, 성민이, 수정이처럼 고추없는
애들은 엄마가 되는거야. 그러니까 아빠들은 고추가
있고, 엄마들은 없어. 응, 그러니까 수정이 말도
맞고, 성민이 말도 맞네. 그렇지?

수정: 와~아. 나 엄마 될래. 엄마가 좋아. (까르르)
군만두: 흠...(큰일났군. 수정이는 다행이 엄마 되는 게 좋다는데
성민이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하면, 이를 어찌해야......)
-이윽고-
성민: 와~아. 나도 엄마될래. 우리 엄마 되자아.
수정: 그래 엄마되자, 우리

군만두: 그래, 엄마 되어라.( 고마워 개구쟁이들 )

- 두 꼬맹이는 언제 그런 이야기들을 했냐는 듯이 금방 싸웠다
금방 헤헤 거렸다. 정신이 없었다 -

서연이도 같이 다니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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