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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당찬방 모임
작성자 : 예쁜언니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04 07:48:53 (7년이상전),  조회 : 158
예전 터전에서도 길에 차가 다니기는했지만 주위가 논밭이라 아이들이 나들이 갈 때 그래도 걱정을 덜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거기서도 안전교육은 확실했어요... 앞서거나 뒤에 처진 아이가 차를 발견하면 " 애들아 차!"하고 크게 외치죠... 그럼 아이들이 정말로 일사분란하게 길가에 바짝 붙어요*^^*
그리고 나서 차가 온다는 쪽을 일제히 쳐다보면 차는 저 멀리서 조그많게 보이고....ㅋㅋㅋ
그래도 이왕에 길가에 붙은 거니 그 자세로 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해요...
그 모습들이 어찌나 우습던지....

파장동으로 이사 온 후 아무래도 광교산보다는 차가 많고 골목이라 나들이 갈 때마다 아이들의 안전 문제가 항상 염려되요...

교사들 힘든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네요..

골목마다 다니는 차들과 그 사이를 누비는 아이들.....

골목 꺽어질 때마다 교사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거예요... 내가 애 둘이어도 그런데 .5~6명씩 데리고...

앞서는 애 쫓다보면 뒤에 있는 애 놓치고 뒤에 오는 애 챙기도 보면 앞서는 애가 걱정되고..

그러니 이름표나 팔찌도 좋기는 한데....


더불어 나들이 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위가 논 밭이었을 땐 앞서 가는 아이가 있더라도 뒤에 있는 아이가

" 와 ! 이것 봐 이거는 무슨 꽃이야?" "얘들아 여기 이상한 벌레가 있어!"

해버리면 바로 다시 돌아왔지요*^^*

광교산만큼은 아니더라도 파장동도 시멘트 틈에서 피어나는 꽃들과 옆집 담장너머로 뻩어 나온 꽃들... 그리고 담 구석에 숨어 있는 벌레들이 충분히 그런 역할들을 해 주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파장동엔 광교산엔 없는 가게들이 있잖아요... 오늘은 저 가게가 뭘하나... 가게 아주머니는 뭘하고 계시나....

그렇게 나들이 가는 과정을 호기심과 궁금함으로 채운다면 아이들의 나들이 길이 조금은 느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나들이 장소에 도착해서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장소까지 가는 동안도 아이들에게 나들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뭐 그러다 시간 안되면 그냥 돌아오기도 하고... 중간에 모둠해서 나들이 장소를 바꾸기도 하고....

당찬방만의 고민도 아니고 교사들만의 고민도 아니기에 더불어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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