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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대한 고찰
작성자 : saja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10 18:21:44 (7년이상전),  조회 : 154
일단 감기 환자가 병원에 오면 의사는 증상을 물어봅니다. 감기는 대증치료, 즉 증상완화 치료를 하기 때문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self-limited, 즉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없어지는 놈입니다. 증상을 듣고 나면 이제 부터 감기 합병증 유무를 알아보기위해 청진을 하고 목안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기관지염, 즉 폐렴, 인후염, 편도선염유무를 보게 됩니다. 감기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열도 있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열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기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입원치료까지도 생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바이러스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놈은 감기증상과 함께 위장계증상까지 나타내는 놈이 있습니다. 이런 놈한테 걸리면 감기증상이 생긴지 3-5일 경부터 아이가 설사, 구토, 복통을 호소할수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유행성입니다. 해마다 철마다 유행하는 특별한 바이러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는 감기환자의 증상들이 모두 똑같죠. 참고로 독감바이러스(influenza)도 여러 놈이 있습니다. 이놈은 말 그대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중에서도 아주 독한 놈입니다. 사망할수도 있죠, 그래서 이놈한테 안 걸리기 위해 병원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는데 이는 그해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의 사백신을 놓는것으로 만약 유행하는 놈이 아닌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기예방주사를 맞는다고 감기에 안걸리는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약 처방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약을 될수 있으면 조금먹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대증치료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기침가래약, 해열제. 콧물약, 등등.....증상이 없는데 예방차원에서 약을 복용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일단 잘 먹여야 합니다. 하지만 어른도 그렇듯이 자기 몸이 않좋은데 밥맛이 있을리가 없죠. 억지로 먹이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분위주로 먹여서 탈수가 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탈수열이라는게 있기 때문이죠.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하면 억지로 먹이지 말고 우유나 요구르트, 보리차등을 차분이 먹여주는게 좋습니다. 그것마져 먹지 못하고 토하게 되면 입원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링거주사를 맞아서 수분공급을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기로 입원하는 경우는 2가지가 있는데 애가 못먹어서 탈수열이 나는경우, 감기 합병증으로 기관지염등 폐렴이 생겨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예방하는게 중요합니다. 손, 발을 깨끗이 하고 구강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아...종혁이도 감기입니다. 이놈은 손을 입에 가져다 넣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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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 2005-06-13 09:40:1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많은 분들이 도움되겠습니다..역시 TS야,,, ...2005-06-13
군만두 ( 2005-06-13 13:06: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TS가 뭐야? 단오 때 수고 많이하셨어요. 다음에 씨름한판 붙어야 겠어요. 멀리서도 이렇게 글을 통해서 이야기 주고 받을 수 있어 좋군요...
*눈사람* ( 2005-06-13 14:58:2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감기에 대한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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