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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이 산 나들이.
작성자 : 하늘마음
  수정 | 삭제
입력 : 2013-09-03 18:05:28 (7년이상전),  조회 : 429
소근방이 되고 소근이들과 산들이를 하고 싶었던 하늘마음.

주말 이야기를 하며 일요일에 등산 갔다 왔다는 승곤이.

소근이들과 지하철타고 나들이 가자고 했던 민채.

하반기에는 꾸준히 아이들과 산나들이를 하고 싶었는데 소근이에게 지하철타고 나들이가자고 하니 좋아하네요.

오늘 첫 산행을 갔다왔습니다.

일찍 등원해서 지하철탈때는

1. 계단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기, 2. 노란선 뒤에서 기다리기, 3. 하늘마음 이야기 잘 듣어주기. 4. 짝손하고 가기

약속을 하고 아침간식도 싸서 나들이 출발.

긴장한 승곤이는 먼저 하늘마음 손 잡자고 하고, 친구들과 짝손 약속을 잘 지키고, 계단도 한 줄로 서서 천천히 걸어 내려가

며, 하늘마음 말에 바로 움직이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소근이.

경마공원역에서 승차권을 뽑아서 아이들에게 한장씩 주니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개찰구에 대고 입장!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

고 내려가니 바로 지하철이 와서 타고 갔습니다. 한 정거장 가는 거라 손잡이 꼭! 잡고 갔지요.

내릴때도 바로 내리고 나들이 약속을 잘 지켜서 선바위역으로 나갔지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한명씩 걸어갑니다. 오르막길을 땅 짚으며 천천히 갑니다. 오르막이 끝나니 아이들이 뛰어가기 시

작합니다.

"얘들아, 멈춰!"

하늘마음이 도착하면

"출발"

"멈춰"

"출발"

하며 아이들이 앞을 달려가다 하늘마음과 뒤에 오는 친구들을 기다려주고, 갈림길이 나올때마다, 길이 꼬부라질때마다 멈췄

다 가기를 반복하며 갑니다.

잠시 멈춰 아침 간식 복숭아를 먹는 사이 산을 올라오시는 할머니들.

아이들 인사에 "아유~ 예뻐라. 5명이 똑같네"하며 아이들을 반겨주신다.

할머니가 지나가고 간식도 마무리하고 다시 출발. 이번에는 아까 지나가셨던 할머니들이 간식을 드시고 계신다.

다시 인사하고 지나갔다. 이쪽 저쪽 산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약수터 가는 길 중반쯤 왔다.

더 가고 싶은 소근이. 돌아갈 시간을 계산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작은 통나무 위를 걸어가보고 돌아서 내려왔다. 내려오며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왔다. 마당 놀이할때 가지고 놀자고.

도토리껍질을 까며 오는 소근이들. 주운 도토리가 한 주머니 가득이다.

시원 바람 한 줄기가 아이들 땀을 식혀주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사각 사각.

선바위역으로 돌아오면서 편의점을 지나가니

민채 : "하늘마음, 우리 산에 잘 갔다왔으니 아이스크림 먹는 건 어떨까?"

하늘마음 : "감기 걸린 친구들 있어서 안되는데"

민솔 : "그럼, 음료수 사주면 좋겠다"

하늘마음 : "터전 가서 맛있는 밥 먹자"

소근이 : 아~~(아쉬움 가득)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도 약속을 잘 지키며 안전하게 다녀왔다.

다음주에는 하준이랑 준성이도 같이 나들이 가자니 좋아하는 소근이들.

조금씩 조금씩 다녀서 다음에는 관악산도 가보자니 좋아한다. 소근이~ 화이팅!
 



산 초입을 힘들다 하며 올라오는 소근이



앞장선 승곤이



앞장서서 가는 아이들



오르막길을 다 올라와서 첫 산행을 기념하며 찰칵!



지하철 승차권을 받고











지하철을 기다리며 앉아서 기다리자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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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민채엄마) ( 2013-09-04 09:48:0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 너무 너무 예뻐요. 민채는 지하철 승차권 얘기 많이해요. 이제 가족끼리도 산에 가자고 했어요. 편의점을 그냥 못지나치는 민채...역시 거기서도 먼제 제안했군요...
엄마비행기(하율엄마) ( 2013-09-04 11:24: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한발한발 산을 오르며 우리 소근이들은 무슨생각을 했을까요..산행하며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겠죠^^
싱글이 ( 2013-09-04 17:03:1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승차권 받고 멋지게 폼 잡았군요.^^ 민솔이는 오늘도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 신고 갔어요. 어제 좋았나보더라구요.
약속도 잘 지키고, 산도 씩씩하게 잘 타는 우리 소근이들 예뻐요~
하율이 아빠 (눈사람) ( 2013-09-04 18:57: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 소근이 너무 부럽네요 ^
별(지후엄마) ( 2013-09-05 03:09: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 넘 재밌었겠어요. 얘들아, 나도 따라 같이 가고 싶구나~
인웅지안맘 ( 2013-09-05 05:22: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소근이들 산에 오르는 모습이 씩씩해보이네요~승차권 들고 멋진 포즈까지~ㅋ 첫 산행이 즐거운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달토끼(지원엄마) ( 2013-09-05 08:38: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야 다~ 컸다, 소근이들~
샘물(민중맘) ( 2013-09-06 07:18: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아자 화이팅...
푸른바다(하준엄마) ( 2013-09-15 19:15:5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승차권 든 표정이 중학생들 같아요~~ㅋㅋ우리하준이 저질 체력드러나겠는데요~산행시켜주셔서 아이들에게 좋을것같아요^^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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