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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2-15 19:10:06 (7년이상전),  수정 : 2014-02-17 17:42:22 (7년이상전),  조회 : 61
2월 2주 나들이

(월) 세무대

새벽녘 내렸던 눈... 많은 양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에 비료포대 챙겨 세무대로 향합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은 이렇게 듬성듬성 눈이 녹아내리내요
그래요 아이들은 신나게 썰매타기 해빛이 비추는 곳은 이렇게 듬성듬성

굳이 안으로 들어가서 타겠다고 ㅋㅋ






평소 놀던 곳에서 타다가 눈이 많이 없자,  그늘진 내리막길 눈 발견!! 모두 이곳으로...
포대자루 하나씩 들고, 바닥 눈 양이 적은데, 잘 미끄러질까?? 하고 타보는데..


우와~~~





그래, 여기야 여기..


잘 내려가져


이제 그냥 타는 눈썰매가 슬슬 지루한지 새로운 자세 시도하는  아이들..


한쪽에서는 썰매 타기전 만화 이야기 나누다가, 시우 갑자기 도유 안더니,  잡았다!


"여기 눈사람 부서진 거 있어"



이거~~ 


동글 동글 뭉쳐진 눈 부수기 하는... "납작해져 히히"


윤재 "준비~ 땅~"



여기서도 강아지놀이~~


지인이 애기 멍멍이... 단희는 발자국이 찍힌 눈조각을 떼어내고...


여기가 더 재밌어~~ 비료포대 타고 내려가니 더 슈웅~~~




뒤로 타보기


시언이도 꽃다발과 눈썰매 시동걸고...  뒤에 잘 안보이지만, 정요도 같이 탔는데


정요는 안 미끄러지고, 꽃다발하고 시언이 누워서 찌익~~


민이는 잠깐 타는거 누워서 감상중


타기전 입부터 아~~~


아 좋다!


동희 형아 손 봐봐.(여기 붙어라~~ 하려는 듯) 하더니, 동희랑 술래잡기 하던 성엽이...



어? 성엽이 모자가 여기 있네... 해서 봤더니, 술래잡기 중 쉬고 있던 성엽이였음ㅋ


하늘 보기, 나무 보기 좋아하는 움이~~


장갑 벗고 손바닥 꾸욱... 손에 묻은 눈 보더니, 툭툭 털어냅니다.


형아 따라 누워서 하늘 보기~    "이야~~"





나뭇가지로 눈위에 슥슥~~ "별이야.. 나 별 잘 그리지?"


하트도 그렸어. 하트 같애?



음식 만드는 중 ,



구름 보고 생각나는 모양,사물들 이야기 중이에요
"공룡같애" " 악어다" "우주선 같지 않아?"
" 어! 구름모양이 변했어~"


눈을 납작하게 뭉치자
정아 " 누구 줄려고?"
꽃 " 귀한손님~"
정아 " 귀한손님?....말 안듣는 손님?"
귀를 사람귀로 들었는지 ㅋㅋ 대답이 재치있죠
달팽이에 온 귀한 손님은 움이로 당첨^^


조심 조심 한발자국 한발자국 내려오는 정아...


움이에게 주는 선물(케잌이라고)




미소로 고맙다는 인사 ^^




도토리 하나 발견한 도유.. "도토리다. 썩었어?" 묻네요.
 "아니 " 하니, 도유 "그래도 먹으면 안되지?"하며 뚫어지게 바라보는...


작은 나무에 올라가보려 애쓰는 정희...
한참 바라보던 성엽이, 눈이 마주치니 "나도 저거 할 수있어" 하더니,


이 포즈를...


(화) 정자

조금 오랜만에 오는 것 같아요. 날씨 좋고, 햇볕 좋고...


오늘은 구입한 굴렁쇠  가지고 왔어요. 생각보다 사이즈가 적었음..
처음이라 굴리기가 쉽지 않네요. 연습이 필요







유난히 까치들이 까악까악 거리며 날아다녀서일까..새똥보고 있어요^^
지윤" 날씨가 추운데 안딱딱해"
윤서 " 진짜"
꽃 " 조금 전에 쌌나봐, 이거봐 물컹물컹해"
지윤, 윤서 " 정말..으~~"




예서는 긴 pvc호스 같은 것을 발견하고는 좋아라~~  지인이랑 놀다가 지인이 주고...


움이 나들이 나오면 싱글벙글~~ 다 신기하고 재미난 달팽이 막내...


성엽 : "내 오토바이야, 열명도 탈수 있어"
선재 : " 백명도 더타"
성엽 : "백명도 더 타는 오토바이야"
진짜..백명 넘게도 탈수 있는 긴~ 오토바이네


예서 "여긴 오토바이야... 소현이 언니 타는데는 기차고.."
기차 타는 사람은 오토바이 못타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기차 못타는 놀이...


지인 "단희야.  아~~ 해봐. 크게"  "아~~~"


"아~~~~"  귀를 막으며 단희 "소리 너무 커"




여기 다시 버스야


장이 앞에서 춤 보여주는... 4,5살때 잘 안하던 개다리춤~~ 큰언니들 되니 열심히... 

 


솔잎에 진흙을 묻히는 성복이...


페인트 칠해


예서 "나도 이 놀이 할래~~"  그런데, 성복이의 풍성한 솔 붓이 맘에 드는 듯...
"나도 성복이 같은거 헉ㅎ 싶은데, 없어" 하더니, 찾으러가자고 하니 그냥 하겠다고 합니다.


성엽이도 하고 싶다는데, 나뭇가지로 흙을 묻혀 슥~




나무 막대 세우기


솔방울 하나 데구르르~~


처음엔 교사도 아이들도 어렵던 굴렁쇠,


산가지 할 나무를 찾다가 바싹 마른 나뭇잎이 달린
나뭇가지가 마음에 든 시온이,
이리 저리 흔들다
시온 : "하얀씨 붙은거 있지~(민들레홀씨) 하얀씨는
떨어지면 다시 태어나지? 얘는(나뭇잎) 안태어나지?
꽃 :" 응, 다시 안태어나지..대신 하얀씨가 다시
      태어나게 도와줘"
시온 : " 이거봐 (요리조리 흔들더니)
        나뭇잎 떨어지면서 색깔이 달라지는데?"

돌아 올때 쯤.. 교사도 몇명 아이들도 굴렁쇠 마스터^^V




(수)  둥지숲


금요일 대보름 달집 태우기 할때 쓸 나뭇가지를 나들이장소에서 구하기로 한 날...
놀기만 할 줄 알았는데, 도착해서는 낙엽과 나뭇가지 모으기,
나뭇가지는 바닥에 떨어진 나무중에 "뚝" 소리가
나면서 잘 부러지는 나뭇가지만 줍기로 했어요






소현인 모은 나뭇가지 중에서 길다 싶은
나뭇가지를 발로 밟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다시 포대자루 속으로 쏙.


나뭇가지를 모으기도 하고  맘에드는 게 나오면 슬쩍 가져가 쓰기도...
어떤 나뭇가지가 좋은가 집중~~


간식으로 조금씩 준 과자를 한쪽에서 조금씩 아껴먹던 예서...


윤서 " 이 나무 소원지 나무야." 나무껍질이 떨어져 눈 찡긋~


봐봐.. 하얀색이 소원지 처럼 생겼지?


나무 막대 하나씩 들고 모아놓은 나무들을 지키고 있는...


우리 같이 사진 찍어줘~~~  꽃다발은 고개 푹~~얼굴 안나오게 자체 편집중...


한번 더~~


앉아서 쉬다가, 낙엽으로 의자를 만들자~ 해서
낙엽모아서 앉는게 아닌, 누워버리는 ㅋ
그래서 침대 만들기로 ~


서서히 아이들 모이고,


만드는 동안에도
마음에 안든다는 둥, 더 크게 만들어야 된다는 둥
나뭇가지는 빼야된다, 젖은 낙엽은 안된다 등등
티격태격하다 드디어 완성,
여자아이들은 침대라고 하고 남자아이들은 배라고 하네요


누워서 올려다 본 하늘,
윤서 : " 진짜 예뻐!"
" 어..! 나무가 흔들려!! 어떻게 쓰러지면! 으아~~"
언제또 이렇게 하늘을 올려다 볼까요.
마음이 넉넉해지는 순간입니다.





아따....성님들 뭐한다요?~


아이들이 가고 난뒤, 갈퀴로 낙엽을 모으는 선재.
아이들은 도구사용하는걸 참 좋아하죠.
어른들은 말리고 싶고 ^^


갈퀴에.. 비료포대에..영락없는 귀농의아들 포스 ㅋㅋ


곰 아니, 보름달 잡기 놀이


털썩 눕더니 한동안 생각에 잠긴 시언이...

 


나무껍질 사이 틈새에서  뭔가가 움직임을 발견한 움이..
"모야  모야"   작은 나무껍질 조각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빛에 비친 것...
긴 나무막대로 툭툭! 쳐 보고...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휙~
도토리 하나 쥐어주자 "도토리~"하며 좋아라 합니다.


정희, 동희도 "도토리?" 하며 나도 도토리...


민준이도 도토리 찾기 탐험대  가세


"도토리 어딨어?"


"구름이 물고기 모양이야"
"헬리콥터 모양이다~"


(목) 노송놀이터

봄이 오려나봐요..
오늘 나들이는 봄볓처럼 따뜻했던... 살짝 나른하기도 하고,


케잌 만들까?


나뭇가지 꽂고...



정아 갑자기 부끄러운 듯한 모습과 미소...


움이 선물이야. 하뜨케잌 
움이 좋겠당


줄 돌려 빙그르르 그네 놀이 성복이, 소현이...




단희 "지인이가 자꾸 나 따라와. 이거 할려면  멀리 있어야 되는데.. "
그런데, 서로 웃음이 터져버렸네요...  지인이 단희 가까이 갈때마다 웃음은 더 커지고...


단풍 씨앗 열심히 줍는.... 헬리콥터 놀이 하면 재미나요 ^^






먹을기세. 승엽아 먹지말고 잡자 ㅋㅋ

재미있는지..얼른 줍더니  공중부양하며 미끄럼틀로 고고!




저기 봐


민준 "비행기... 저거 제주도 가는 비행기야?  나 저거 탔는데"


도유가 빨리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도유 "여기 무당벌레 봐봐"
어디~~ 잘 못찾겠는데, 하며 보다가 한참만에 발견한 무당벌레 등껍질...
도유 "만져 봐. 독 있나~~"  -_-;


나 원님같지?


"원님?"  시온 "응 책에 나와. 이렇게 이렇게 흔들어"


봄처녀 제 오시네~~











뭔가..이국적인 느낌,
팽이는 팽이답고 싶겠지만, 이것도 나름 멋지다~


시언이는 그네타기보다 그네꼬기가 (일명:꽈베기)
더 마음에 드는듯.


잔뜩 꼬았다가 멀찌감치 풀리는걸 보고, 다시 감고
보고


이날 노송놀이터에 팽이채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ㅋㅋ 아이들은 팽이치기보다 팽이채가 나뭇가지에
감기는 맛을 더 즐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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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 2014-02-19 13:42: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끄하하 봄처녀떔에 배꼽빠지겠당 ㅋㅋㅋㅋ 정희,동희,움이 사진 넘 이뻐요^^ 삼남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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