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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수 다녀 온 기관에 대한 정리!!! 22일 오기 전에 미리 한 번 보세요.
작성자 : 오리
  수정 | 삭제
입력 : 2013-07-15 16:54:38 (7년이상전),  조회 : 594
[ 유럽 장애인 직업재활/거주시설 견학 연수 ]

작성자 : 산어린이학교 특수교사 박상미(오리)

1. Sonnenhof (독일의 지적장애인종합재활시설)

<기본 정보>
● 존넨호프의 중요한 철학 :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장애 당사자가 있으면 시작한다. 필요하면 시스템은 갖춰 나간다.
● 1968년~
● 어린 아이들로 시작됨 (지금은 이들이 40, 50대)
● 개신교 재단이지만 이용자들 종교의 다양성 존중
● 존넨호프 안에 24시간 돌봄을 받아야 하는 중증 장애인도 많다.

<재정>
● 독일에서는 장애아동의 출생시부터 국가 지원 개입된다.
● 관청과 지속적인 협상을 하며 기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후원금 모금 행사도 중요함
● 재정 : 63.8% 국가 지원, 29.8% 교육부, 5.9% 건강보험, 0.5% 기부금(약 14만 유로)

<다양한 서비스>
● 재가 서비스 : 장애아동 가정 방문 서비스
ex) 다운증후군 아이, 일주일에 2~3번 가정에 방문하여 프로그램 진행-> 가족의 부담 줄인다. 가족들이 아이에게만 너무 얽매이지 않게 도와준다.
● 중증, 중복장애인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더 갖춘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 존넨호프 밖에서 그룹홈, 주간보호소도 운영
● 조기 서비스, 부모 상담 사무실 있음. 부모 상담은 존넨호프 밖 일반 부모들도 상담 받을 수 있음
● 장애인간의 결혼 : 재가 서비스 적용됨(결혼 생활, 양육)/동성애도 인정은 되지만 재가 서비스는 적용되지 않음

<교육>
● 존넨호프 특수학교 :
- 6 ~ 22살 아이들이 학교 다닌다.( ~18세까지 있을 수 있으나, 22살까지 연장 가능)
- 기숙사 있음
- 300명 정도의 학생이 다닌다.
- 학생 중 50% 정도는 존넨호프 밖에서 학교로 통학함
● 장애인들이 시설 내 보호작업장, 시설 밖 외부작업장, 일반 사업체 등으로 취업 가능하다.
● 일반학교의 통합교육을 지원해준다. (특수학급 지원, 통합학급 지원)
● 한 반에는 경증, 중증 친구 함께 있다.
● 학부모회 움직임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이다.

<지역사회 통합>
● 지역사회 통합 :
- 존넨호프의 홀(강당)은 외부와 존넨호프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 외부 어린이 캠프를 존넨호프 안에서 4주 동안 진행한다.
- 존넨호프의 홀(강당)을 외부에 열어 놓고 그 곳에서 공연, 콘서트, 강의 등을 열어 놓고 지역사회 분들이 존넨호프를 열어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디스코텍
- 장애인들의 건전한 성문화, 스트레스 해소의 중요한 기능
- 외부 사람들도 이용한다.
- 존넨호프 안에서 만든 쿠키, 케이크 등을 이곳에서 판매한다.
- 기능이 낮은 장애인들도 메뉴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임
● 다양한 체육시설
- 외부 사람들도 이용 가능
- 굉장히 active하게 지낸다!!!

< 자원봉사 & 전문가 양성 >
● 존넨호프 안에 전문가 양성기관 : 이론(20과목의 철학, 의료, 치료, 교육 등의 다분야 통합 중요시함), 실습(존넨호프 안에서 최소한 1년 실습해야 함)
● 독일에서는 대학 입학 하기 전에 사회봉사로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대학 입학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2. Beschuetzende Werkstatte von Heilbrunn (독일의 지적장애인 보호작업장)


● 250명의 직원 중에 28명이 비장애인이다.
-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 직원이라고 말함
- 직원들이 가족처럼 지낸다.
● 같은 업무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건강 상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2주마다 업무 교체를 한다.
● 부엌에서 조리, 청소, 식당에서 화분에 물 주기
● 비행기 의자의 부속품 조립 및 생산
● 소, 말의 편자 만들기
● 원 기계를 작동하기 위한 작업보조기구가 1000여개가 넘는다!!!(장애 보조 공학)
- 보조기구를 활용하여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과 작업의 용이성, 안전 고려함
●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의 자부심이 매우 높다고 함
● 원자재는 본 회사에서 가져오고 그 원자재를 가지고 부품을 생산한다.
● 비장애인 직원 급여 : 월 400 ~ 500 (세금 떼고)
● 장애인 직원; 20년 이상 근무할 수 있고 정년을 대략 60세 정도까지
● 생산 목표량에 도달하지 못하면, 직원들을 나무라거나 추가 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 설비, 보다 효율적인 보조 공학 등을 더 연구하고 의논한다.
● 장애인들이 이 작업장에서 근무를 잘하고 기능이 좋으면 일반 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준다.
● 근무 시간에 각 장애인 당사자의 개별 특성 및 집중력의 차이를 고려하여 각자의 휴식 시간과 활용 방식의 다양성 존중해준다.
ex) 어떤 친구는 30분 근무하고 15분 정도 그림 그리기가 휴식이다.
● 장애인 급여 : 생산능력에 따라 다르다. 월 500유로(약 73만원, 세금 떼고) 정도 받음
● 하일부론 내 직업훈련소에서 적합한 업무, 일상생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3달 정도 훈련 받는다.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 충분히 탐색!
● 장애인에 대한 정보 수집 매우 중요 - 부모, 교사에게 정보수집 함
● 4가지 공정 중에 2가지를 선택 → 2가지에 대한 기초직업교육 1년, 1년 실습, 지속적 재교육함
● 폐지를 잘라서 완충제를 만드는 친환경 사업
● 근무 시간 : 7시 30분 ~ 3시 20분
● 근무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 의사, 자기 결정, 자기 조절 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준다.
● 하일부론 CEO
- 유럽 3대 기계 회사 임원진 출신, 대기업 간부 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일부론 작업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점점 작업장이 자리를 잡아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되어 갔고 지금은 행복하다.
- 이 분은 보조공학에 있어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오길승 교수가 이 분을 한국에 모셔오려는 노력 중이다.

3. Lehenhof Lebensgemeinschaft (독일의 장애인 생활 공동체)

● 인지학이 철학적 바탕이다.
● 1940년대에 오스트리아 칼 퀴니히 박사가 유대인 고아들을 데리고 돌봄을 시작했다. 그 아이들 중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시작되었다.
● 아이들을 돌보다가 배워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한 학급을 만들었다.
● 정치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함
● 강당에서 discussion하며 공동체 안건을 결정한다. 모두에게 결정권이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안건을 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Tal 작업장>

● 장애인의 능력(수준, 기능)에 맞게 작업 배치
● 보조 공학 : 기업에 주문하여 제작 의뢰함
● 생산품 : 새집, 불쏘시개, 공책, 사과 상자
● 1명의 비장애인과 12명의 장애인이 근무 (1명의 관리자가 12명 care)
● 기업 sonett과 연계 :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게 하는데, 직접 고용 대신 Tal작업장과 연계하여 order내려줌

4. Sonnhalde Gempen (스위스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종합시설)

● 처음에는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시작함. 이후에 다른 장애 유형도 포함됨
● 170명 이상의 장애인이 이용한다.
● 통합 유치원 ~ 특수학교(초, 중, 고), 중고등학교는 기숙사 있음
● 탈대형화, 탈중심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작은 집단/환경 추구
● 자립을 목표로 지원을 점점 줄여나간다.
● 업무 : 제빵, 세탁, 직조, 도자기, 인쇄, 농사, 조경, 집사, 전기제품 관리, 목재, 요리사, 주방 보조 (고차원적인 일은 어렵지만 노동 자체가 중요)
-제빵의 경우, 인근 지역(8도시에 공급)에 판매망 구축하여 공동체 경제활동에 매우 중요하다.
-노동할 때, 재촉하지는 않지만 자기 수준에서 고품질 추구하도록 지도함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을 어쩔수 없이 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사회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과 기관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장애 정도, 건강상 고려사항, 흥미 등을 항상 고려하여 작업 배치, 일 분업화
-개인의 잠재성, 능력 어떻게 평가하나? 와서 일하며 평가, 개인마다 걸리는 시간은 다 다르다.
-이곳에서 거주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출근하기도 하며, 이곳에서 살면서 외부에 출근하기도 함
-이곳에서 훈련하여 일반 베이커리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일반취업 후에 심리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이것을 목표로 두지는 않는다.
- 주요 목적 자체가 물건 생산이 아니라, 노동 자체가 중요하다.
- 일하면서 관심 분야가 달라지면 장애인 당사작 업무에 대한 로테이션 가능하다.
- 인지학에서는 자연 친화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자연의 리듬(계절의 변화, 기후 등)를 모두 다 경험하고 파괴하지 않는 것을 중요시 여겨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하러 나간다.
- 도자기공방에서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흙 만지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일한다.
- 학교에서 모든 작업장을 모두 경험해 보고 자신의 수준과 능력, 흥미에 맞는 일을 선택하여 한다.

<질의 응답>
1. 외부러 일하러 가는 것은 얼마나 되나?
-외부 고용은 거의 없다. 이 공동체 내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이 곳에 들어오기 위한 입소 기준은 무엇인가? 경쟁률이 치열한가?
-입소 기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고 장애를 진단 받았다면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다. 이러한 공동체가 아주 많다.

3. 한국에서는 보호작업장에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없고 3년 정도가 되면 나가야 된다. 이 곳에서는 어떤가?
-정해진 기간 후에 나가야 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정년까지 이 곳에서 있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요양원을 증축하려 하고 있다.

3. 통합 유치원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이 공동체 내 직원들의 자녀가 다니고 있고 인근 마을에서도 오며 장애,비장애 통합 유치원이다.

4. 학교는 통합교육을 하고 있는가?
-스위스 안에서도 통합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으나, 하고 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으며 이곳은 특수학교이다. 통합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비장애 학생들의 힘듦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5. 이 곳도 시설이다. 탈 시설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100% 통합되는 것이 맞지만... 한 순간에 할 수는 없고 그것을 위한 지역사회 내 장애인을 고려한 사회적 시스템이 더 갖추어져야 한다.

6.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지학을 바탕으로 하며 사람이 가장 우선가치이다. 또 어떤 정해진 기준이나 모델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내에서 우리가 자유롭게!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로데리스>
● 젖소로 치즈 생산 (소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매우 중요시 여김, 소를 강아지 다루듯 함!!)
● 유기농업 (경도의 장애인 자립적으로 일 가능)
● 땅의 생명력을 중요시 함 : 대형화 기계는 땅을 망치고 작물을 망친다. 절대 농약 치지 않으며 잡초도 함부로 뽑지 않는다. 1년 농사 짓고 2년 땅을 쉬게 한다. 원칙을 고수한다. 장기적으로는 생산량의 질과 양이 더 좋다.
● 4시 이후에는 운동치료, 언어치료, 율동치료 등의 치료 및 여가활동 함. 치료사는 외부에서 오기도 하고 언어치료사는 상주하고 있음
● 공동체 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다.● TV시청을 최소화한다. 안정을 잃어버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거실에 TV 한 대를 두고 영화의 날을 정해 보고 싶은 영화를 함께 선정하여 보기도 함
● 여가 일정 : 월-노래 교실, 화-공부, 수-자유의 날!(하고 싶은 것 함. 샤워하기도 하고..터키음악 들으며 춤추기도 함), 목-음악/운동/리듬 금-운동의 날(겨울:스케이트, 썰매, 스키, 실내 수영 / 여름 : 자전거, 산보 등) 주말에는 로데리스 내 가정별로 프로그램 알아서 함. 빵을 굽기도 하고 밖에서 나가서 레스토랑이나 찻집을 이용하기도 함.
● 이곳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은 1달에 1번 정도 집에 간다.

5. Stiftung Humanus-Haus (스위스의 장애인 생활공동체)

● 인지학을 철학적 바탕으로 함 : 장애를 가진 사람도 전인격적 인간이다. 아무리 장애가 심할지라도 그 내면에는 뜨거운 심장이 뛰고 있다! /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무엇을 하면 행복한 지가 중요하다.
● 처음에는 한 부자의 사유지였다. 이 부자가 고아,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았고 땅 기증함.
● 오전, 오후별로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다.
● 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고 작업하기 쉽도록 전기오븐 대신 나무오븐을 일부러 쓰고 있다.
● 경도의 장애인, 기능이 좋은 사람들이 라이어를 제작한다. 라이어는 영혼을 치유하는 소리이다.
● 보통 장애인 14명당 3명 정도의 비율로 도우미가 있으며 장애의 정도에 따라 그 비율은 달라 질 수 있다.
● 중증의 장애인도 자신의 선택권, 자기 결정권을 매우 중요시 함

6. Werkheim Uster (스위스의 지적장애인종합재활시설)

● 인지학이 바탕은 아니지만 인간 중심이 중요하다.
● 도시에 있다.
● 시설 내 자체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지역사회 안에서 이 카페가 시설과 지역사회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외부에서 이 카페에 자주 온다. 공간 자체가 굉장히 열려 있다.
→ 지역사회와 통합 잘 된 모습 Good!
●통합적 팀협력 :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일주일에 3시간 사례 회의
(특수교사, 요양 보호사, 심리치료 전문가, 행동 치료사, 간호사, 의사 등)
●간질, 행동장애↑ : 장애 8명, 직원 10명
-pink room : 공격적 행동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장애인을 이 방에 5~10분 정도 타임 아웃한다. 방 내에서는 파손 우려가 있는 기물을 모두 치운다. 바깥에서 카메라로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핑크색이 공격적 행동을 스탑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미국 수용소 내 실험을 통해 임상 검증됨)
-aggression management : 공격행동에 대한 심리적, 행동적 대처 강령이 있고 이에 기반하여 공격행동에 대응하고 조절을 도와주고 있다.
● 장애인들의 부부생활에 대해 이곳에서는 아기를 갖지 않도록 피임을 권유하고 있다. 아이가 생기면 아기를 위탁해서 돌봐줄 수 있는 곳으로 아기를 보내기도 했다. 아기 갖도록 권하지는 않는다.

7. 봐이블링엔 (독일 직업교육센터) - 강의 내용
경도 지적장애, 학습장애(LD), 학습지진, 아스퍼거, ADHD 등의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센터

-노동청에 신청하면 직업교육센터로 연계해 줌. 노동부와 직업교육센터 간에 긴밀한 연계!
-15살부터 20살까지 다양하다.

-1970년대는 단순히 3개의 모델에 불과했다 (공장, 집, 시설) 정치적인 복지 마인드와 복지 정책에 대한 변화를 위해서.. 거의 3가지 형태들은 서로 연합이나 통합은 아니고 나누어져서 되어 있었다. 정치, 정책적 변화에 따라 오늘날의 형태로 세분화되어 있다. 떨어져 있기 보다는 직업교육이 시작되는 초기 시기부터 기업, 공장들과 연계하여 실습할 수 있도록 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심화교육, 재교육 할 수 있게 한다. 기숙사에서도 살 수 있다. 기숙사에 산다는 것은 직업재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직업교육 받으면서 작업장에서 일할 수 있다.

-학생들은 경한 학생들은 손동작, 사회적 능력, 실습 능력 봐서 1년 과정 지나면 이 학생들을 공장이나 회사에 보내서 실습을 하게 한다. 교육과정 중에 실습이 굉장히 중요하다. 실습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는 교육, 의학, 심리학 선생님... 항상 동반. 개인적 능력개발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지원해준다. 실습 해주는 작업장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동반하면서 지원. 사회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한 것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며 지원을 한다.

-한국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이렇게 모든 학생이 기간이 똑같이 정해져 있다. 그렇지만 이 곳에서는 능력에 따라서 교육 받는 기간 정도가 달라진다. 교육의 양, 시간, 실습의 양 달라진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습의 양(실습 기간),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양(이론적인 것)이 학생마다 진로마다 달라진다. 여기에 참여하는 보쉬, 밀레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독일의 기업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산학 연계 매우 잘 됨!)

-이 분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 개인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 지금 현재 독일의 법적으로 장애인들의 교육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조문 자체가 900개 이상이다. 한국처럼 3~4개의 조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 개개인의 특성을 굉장히 고려하여 900개 이상의 조항이 있다. 900개 법조항이 의미하는 것은 모든 세밀한 특성을 가진 개인들의 차이점들을 다 교육에 반영할 수 있다. 900개 중에는 중복되거나 겹쳐지는 것은 숫자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 우리 교육기관에서는 35가지 정도의 직업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하고 있다.
(시간 관계상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대략적으로 몇 가지 소개하겠다)
1. 관리 : 건물 관리, 도로, 공원 관리, 건물 청소 용역
2. 영양사, 가사, 제과 제빵, 보조 요리사, 레스토랑, 호텔 서비스업(Insel Hotel), 소세지 공정, 세탁
3. 조경, 정원 관리 : 3분야로 나눈다. 장식용 화훼, 공동묘지(공원 묘지로서 사용되고 오픈되어 있다. 공동묘지 조경), 도시 및 공원 조경
4. 아시아 나라에 의해서 시장을 점령 당한 지금 사향길의 산업인 직물 분야에 관한 산업 직물 분야 : 옷 만들기, 수선, 침대보, 베개 커버, 책상보 만들기
-전통적으로는 독일에서는 대량 생산한 기성복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독일 사람들이 선호함.
5. 독일에서는 요양사들이 활동 많이 함. 국가에서 요양사 많이 길러내는 것 중요시 함.
-요양 보호 보조원
6. 목재소, 목공소, 톱질...
7. 페인트 작업 - 건물, 차, 집에 페인트칠 하기
8. 보조 사무원(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도 어떤 부분을 배우면 굉장히 잘한다!)
9. 물류 창고(독일에서는 기업에서 커다란 영역)- 물건 나르고 쌓고
10. 판매 (Shop)
11. 인쇄소 - 인쇄, 제본 (굉장히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로 됨. 나름대로 지적 능력이 좋은 학생들이 일할 수 있다)
12. 벤츠, 보시 등의 기업에 금속 공정 업무 - 교육과 기업과의 연계 활발
자동차 바퀴 보수, 수리, 자전거 수리, 요즘 자동차 수리는 기계로 하기 때문에 기계 조작 배운다. 학생들에게 인기 매우 많다.

-ADHD문제 독일에서도 문제 심각함. 교육부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연방 정부 전체와 긴밀하게 관계 맺고 정치, 교육에 대해 연계 하려고 노력 많이 하며 정부와 정책, 현장과 연결하여 프로젝트 많이 함. 연계와 협력 중요시 함 (정부와 정책, 현장)

-높은 취업률, 직원들의 만족도, 보수 및 재교육이 필요한가,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함

-취업률이 저조하면 노동부에서 체크가 들어옴. 너네들 직업교육 제대로 하는 거 맞아?

-교육과정 크게 3가지 영역 : 실습 + 이론 + 사회생활적응교육 / 3영역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영역을 지원 해준다.
*실습 - 실습 전문가
*이론 - 이론 전문가
*사회생활 교육(사회,심리적 지원 및 교육) - 심리상담, 특수교사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이 와서 교육 받는다. 한국 학새들도 올 수 있나? 독일어가 되어야 가능하겠지?

-예를 들어, Harmet2(직업교육 평가 준거, 매뉴얼) 이곳에서 개발했는데 영어로도 번역되어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한국에 직업교육, 진로교육에 적용되면 좋겠다.

-독일에서는 전환교육(성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기에 진로 및 직업교육) 서비스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전환교육 할 수 있는 체계가 다양하다. 이러한 전환교육 할 수 있는 기관이 독일에는 700여 기관이 있다. 이 700여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직종이 1600개 정도가 있다.

-도우미가 동반된 실습, 일에 대해서는 다른 분이 설명해 주시겠다.

-중요한 것! : 학생들의 관심, 능력,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이 학생이 그 전에 받았던 교육이 어떠했는지, 이 학생이 그 전에 어디서 일한 적이 있는가,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은 있는가 완전히 고려한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관심, 그 관심에 맞추어서 적합한 분야가 무엇인가, 그 적합한 분야를 연계할 수 있는 기업들은 어디인가... 이런 연쇄적인 관계들을 통해서 지원하고 있다.

-정보 수집, 진로교육 진단 및 탐색 중요 -> 실습을 할 때, 교사가 중요하게 살펴보는 점은 우리 아이들이 교육기관에서 받은 교육을 잘 펼칠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이 가진 잠재적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어야 된다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다!!!!

-사후관리 : 학생 당사자와 교사, 이 분들이 일하는 현장의 작업장의 장... 이렇게 3분들이 모여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 잘 활용되고 있는가, 현장에서 일하는데 보충되어야 될 능력이 무엇인가 이런 것에 대한 분석이 계속 이루어진다.

-학생, 기업, 교사 3자간의 분석 및 회의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이 사람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 이 학생을 담당해야 하는 팀장하고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장애의 특성이 어떠한 것이고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왜냐하면 작업현장의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한 경험을 일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니까. 그러기 때문에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고 기피증을 가질 수도 있으니까. 굉장히 생소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작업현장의 동료들과 그 부서의 팀장에게 이 학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계속해서 연락을 해주고 회의를 하고 상담을 하며 이렇게 지원해 주고 있다.

8. Samocca (독일의 지적장애인 직업재활 Cafe) (체인점 여러 개 -)

-메뉴판 인상적(중증의 장애인도 메뉴 받을 수 있도록 메뉴판 만들었다!) 사진 有
-그 일대에서 장사 제일 잘 됨, 도심에 있다!
-장애인 15명 근무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미술, 음악 문화 행사 카페에서 상시 전시 및 연주회
(지역 사회 통합 - 카페 이용자는 무료로 문화 행사 참여 가능)

◎ 내 가슴에 새겨진 것들?! :
1. 유럽, 미국 등에서는 학습장애 및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진로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사회 서비스가 세분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복지법 상 어떠한 서비스나 진로교육에 대한 연계도 없다. 이에 대한 직업교육센터 및 학교가 필요하다!
(특히 중/고등/청년 과정)
: for 경계선급 지적장애, 아스퍼거, LD(학습장애), 학습 지진, ADHD

2. 우리나라에 장애인(학습장애 및 학습지진, 경계선급)들의 적합한 진로교육 및 취업을 위한 세분화된 직업개발 및 평가 도구의 도입 필요하다! : 독일 봐이블링엔 직업교육센터에서 개발한 Harmet2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한국판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주먹구구식의 진로교육이나 취업이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의 흥미 및 동기, 적성, 강점을 다각도로 고려한 진로교육 및 취업 연계가 절실하다.

4.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의 연계, 중등 교육과 성인기로의 삶이 분절적인 것이 아니라...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아이의 흥미, 동기, 적성, 특성 등 연계되어 교육!)

5. 아이의 문제나 성장을 바라볼 때, 교사/부모/치료사/의사들의 협렵적인 팀적 접근 및 문제해결과정이 필요하다.

6. 아이 스스로 자기 결정에 대한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 결정에 대한 힘과 판단력이 생길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는 충분히 기다려주고 있는가?

7.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서 사회가 변하게 된다.

8. 장애인 직업군 개발의 필요성

1차 산업 - 농업, 조경, 모종, 꽃꽂이
2차 산업 - 조립, 가방, 생산품 생산
3차 산업 - 식당 및 커피숍, 카트 정리, 주차 안내, 스팀 세차

new 장애인 직업군 개발 - 톨게이트 계산원, 사서 보조원, 보육 도우미, 요양 보호 도우미

9. 마케팅, 조직가 필요!

10. 인지학 - 사람이 우선이다. 유럽 문화의 깊숙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11. 제일 중요한 것은 철학이다. 기본 바탕이다. 방법론적인 것만을 들여오는 것은 위험하다! 지속성 어렵다. 어설프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철학에 대한 충분한 고찰과 준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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