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리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지요?
요즘 집에서 쉬고 병원도 다니고 아이들에 대한 공부도 하며 나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대안학교에 있으면서 경계선급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요.
사실상 대안학교 내에 장애 진단이 나오지는 않지만, 경계선급의 어려움을 지닌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초등 이후의 청소년기, 성인기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
학교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양시에 있는 이루다학교이고 지난 4년간 주말학교 형태로 경계선급 및 경도의 지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해오다가 2014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이 학교는 11 ~ 15살의 아이들을 입학 대상으로 받고 있고 자립교육 과 성인기를 준비하는 청년기 과정까지 바라보고 학교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 합니다.
대안학교 현장 내에 이런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꼭 필요한 움직임이라고
절실하게 생각해왔고 너무 반가운 일이네요. 컨디션이 괜찮으면 저는 11월 16일 입학설명회에 가 볼 생각입니다.
초등 부모님들이나 교사들 중, 경계선급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나 중등 진로를 걱정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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