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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 나들이&터전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9-11 18:28:06 (7년이상전),  수정 : 2014-09-14 18:33:43 (7년이상전),  조회 : 78
(목) 노송놀이터



추석지나고.... 아침 열기 시간.



추석때 시골다녀온 이야기 먹거리..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내일 나들이장소를 정합니다.



몇주전까지 그네 밀어달라던 아이들도

 어느새 스스로 타는 법을 터득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즐겨보는 그네



형님들의 그네타기



오랜만에 타니까 재미있다는 다은이..



그네 앉혀주고, 밀어주고...

   

한바탕 달리기후 누워서 병원놀이



자유롭게 놀이터를 누비던 삼총사



이곳 저곳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뛰어다니더니 ...



엇 숨었다?



알고보니 잡기놀이 중~
웃음 짓고 있는 바람개비가 괴물





긴 줄넘기..



줄에 걸려 넘어질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줄을 넘는 타이밍이 아직 몸에 익지 않은 아이들도 있고
일단 선생님들 하는거잘봐~~ 옆에서서 따라해보기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정요 ^^



뱀이다~~



하율이도 .. 나도 뱀이다~



오늘도 여름기온에 바람만은 가을바람
신나게 연날리자~





수풀에서 잡은 중국매미(꽃매미)
집지어 주려고 나뭇가지 모아서 쌓아놓고
매미를 넣어주는데 ...





지붕이 없으니 금새 탈출하고..
그래서 나뭇잎 무성한 나뭇가지로 지붕을 만들어줍니다.



한마리 넣어놓고, 나뭇잎 덮어주고...
곤충 없는 아쉬움을 달래보는 아이들



나 좀봐~~



이쪽에서는 자연물로 배드민턴중
솔방울 올려치기!!



이번엔 후려 치기!!



매달아 치니 재미있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허잇~



도율이 열심히 치다가 승헌이도 하고 싶다고 하자, 도율 "그럼 열~~번씩 하자"하더니, 정말 열번 치고 형아한테
배드민턴 채를 넘기던...



공 맞추기 쉽지 않은데, 여러번 해보니 그 재미가 새록새록~



승헌이 놀이 계속 되고, 뒤에 도유는 ㅋ  어디서 많이 본듯한^^



다시 도율이로 넘어오고~  민준이도 하고 싶어하자 "열번 치고 줄께~"합니다.
뒤에 시언이는 개인운동중?



한번 칠때마다 공이 휙~  높이 올라가던...



터전으로 돌아갈 시간...  성복이가 "달팽이 모여라~"외치고..
갈 무렵 배드민턴 치기에 빠진 지훈이~  공이랑 눈 맞추며 도전!!



집중~~~



나뭇가지로 만들어본 배드민턴 채!!
오리발 닮았다며 좋아하는 하율이
물론 성능도 굳!



다은이가 승헌이 등에  손가락으로 숫자 쓰고 맞추기 놀이중~
다은:내가 지금 무슨 숫자 썼는지 말해봐~
승헌:응......?
나중엔 귀염둥이 입모양과 손가락을 보고 승헌 "사~!!"
다은: 어? 어떻게 맞췄어?



승헌 씨~~익 미소로...^^



긴줄넘기 시들해지고..
나무에 묶어서 디디고 올라갈수 있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잉~



올라갈만 하면! 주르륵



형님들이 많이 하던 장기(알까기) ... 우리도 해보자~
규칙이나 방법은 각자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안돼!! 하고, 말하는 사람 없이 놀이가 자연스레~



형님들과 쫌 해본 성엽이 등장!  장기알 줄 맞춰 놓고.. 손가락 튕기기 얍~
성엽 "승헌이 좀 잘하는데~" 



장기알 색 바꿔 진지한 대국은 계속 됩니다.



당찬방에서는 배 + 자동차 + 집 + ???  이것저것 다 합쳐진 퓨전놀이 ^^



뭔가 흥미진진한~



오늘도 아람방에서는 사방치기



감기로 피곤하다는 민이는 누워서 책보며쉬고..
시언이도 책한권 꺼내봅니다


놀이 정리후
추석지낸 이야기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성복 : 보름달도 보고 콩가루 묻은 송편 먹었어
윤재 : 엄마, 나, 할머니 둥근 보름달 봤어 지구만한 달이야
승엽 : 아빠가 밤나무에 올라가서 흔들어서 밤이 떨어졌어
나랑 상엽이 형아 상원이 형아랑 주울려고 달려갔어
정요 : 제주도 바닷가에서 놀았어 섬도 보였어



민 : 제사지내러 갔다가 게임했어 아이패드로 앵그리버드 했어
형아 아빠 것으로~
하율 : 아빠회사에서 일하때 회사에 사람이 없어서 아빠 혼자서일했어
다은: 큰엄마 집에서 놀았어 살아있는 토끼랑 다람쥐도 있어
도유: 보름달 봤어



오후시간 종이블록 대신 나무블록으로 자동차길 만들어 차놀이 합니다.
지훈이가 만들었던 길에 움이가 같이 하고... 길 더 만들어 주니 소담이도 동참하고~



동생들에 이어 알~~까기가 오후에도 이어지고...



여긴 그림그리기~ 
정아 "공주 그릴꺼야.. 눈썹이랑 얼굴만 그려줘.. 머리랑 치마는 내가 그릴꺼야"
승헌이는 색종이에 그림을 그려 여러번 소중하게 접어 소담이에게 선물~





민이 : 오재미 할사람 여기 모여라~
가위바위보!



도유 민준이 술래~



중간에 오재미놀이에 합류해서 놀다
공맞고 아웃된 정요 성엽이.
"깡통에 보리방구 누가 꼈을까"
손뼉치기로 기다리는 시간을 달랩니다.



오재미도 끝나고.. 뭔가 심심한듯..
삽으로 한쪽에 구멍을 파니 호기심에 모여드는 아이들
"뭐해?"
"응, 우물 만들어"
자연스레 물조리개, 병에 가득 물을 담아서 붓습니다.
"이야~~ 진흙이다~~"



흘러넘치는 물,
물길내어서 물놀이 시작




(금) 세무대



바람 좋다~~~~~





지인이 언니가 나무 흔들어서 나뭇잎 내려주고
(지인이 엄마미소 ㅋㅋ)



동생들은 신났다~!



나뭇가지 들고, 무슨 놀이 할까? 생각중...



쇠뜨기풀 똑똑 끊어 "뭐 만들까?"  했더니, 도율 "자동차" 
하나 하나 놓아 같이 만들고.. 토끼풀 가져와 바퀴 만들고~ 



도율 "이 자동차 지훈이도 타고 소담이도 탔어"



흡족한 표정 ^^



도토리 뚜껑바퀴로 우형이, 지인이랑도 차 한대 더 만들고.. 



후다닥~  꽃다발 빗자루에 관심 갖고 달려가던 도율이, 지인이...



가위바위보로 먼저 지인이가 놀기로..
지인" 이렇게 하는거야"
탈탈탈~



바닥에 있는 나뭇잎도 한쪽으로 쓸어내고..



무슨 놀이할까~~ 계속 상의하다가  엄마 놀이 하기로 정한 아이들...



승헌, 성엽이, 윤재 다른 놀이 하려고 갔다가 다시 합류~ "나도 할래~"



민이가 아빠고, 정요가 엄마라는.. 정아 막내딸, 다은이 큰 딸..





시온이 "나도 할래~"  다은 "삼촌 할래?" 생각하다가, 삼촌 하기로...
역할은 정했는데, 조금 놀다가 생각처럼 재미가 없는지 각자 흩어져 다른 놀이 합니다. 



아빠, 큰 딸, 막내딸은 아직 이러고 놀고...



다은 "가족 사진 찍어줘"




"우리 가족이야 지금 배타고 제주도 가고 있어"
요즘 보기힘든 대가족이네^^



움이 "이거 뭐에요?"  "자리공 열매"



밤은 아직 여물지 않았고..
이것저것 주워서 오는데도 모기의 총공격이 ㅜㅜ



지훈이 : " 먹는거야?"
옴마야! 노노노노~ 이건 먹으면 아야해!!



몇개 실한 밤을 주워서 까보는 민이.



도토리 줍다가 청서가 먹고 버린 잣송이에
한알 살아있는데,,
맛 좀볼까~ 깨물어보니 빈깍정이라는...
이래서 안먹고 그냥갔구나..



소...소담아 무셔워



희도도 해줄께~  고양이 되었다며 좋아하던 소담, 움이, 희도 ^^





나뭇잎 우산 쓴 고양이 움이~



도율 "나 지금 뭐 만들고 있는거야" 하더니, 나무줄기에 자리공열매를 꽂고 싶어하는데, 열매가 작아 잘 안되던...
그래도 스스로 만들고 싶어하던 도율이... 근데, 흰셔츠 어떻....



뭔가 미확인 비행물체같은 포스의 군헬기
도율, 움이 " 안녕~~~~" 



"안 녕~~~~"



몰자 몰자 덕석몰자
행복한 덕석몰이중 ㅋㅋ



낮잠전 자유놀이시간에 한편에선 나들이에서 주워온 도토리로 팽이 만들기



잘돈다~!



인형만들어 놀아도 좋을 듯 ^^



몇몇이 미술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닫습니다.
어허.. 문닫고 놀지 않기~
뭐하나 빼곰히 보니



불끄고 커튼도 닫고는 무서운 이야기 한다는 아이들
제목은 간빼먹은 낙타????



무서운 이야기는 역할놀이로 이어지고
무서운 상황을 제현함으로써 스스로 물리쳐보는 무서움

그러다 너무 깜깜한 분위기에 무서움을 느낀 지인이 " 무서워 귀신나올거 같애"
민이 " 에이~ 아직 12시도 안됐어"
문을 열고 놀았음에도
 다들 으스스함을 느껴서인지 장소를 환한 아람방으로 옮겨서
누가 귀신 할지 이야기를 나누다 급 놀이에 시시함을 느끼면서 엄마아빠 놀이로 전환합니다.



1층 동생들도 도토리 팽이~~  가을에는 열매가 있어 놀 거리가 좀 더 풍성해지는듯...

 

이쑤시개 꽂아 돌리기~~



뱅글뱅글 돌아가~~  나중에 매직으로 도토리 꾸며보기도...



간식 먹고 먼저 먹은 사람은 참실방에서 하나 둘  책을 보는데...
너무 차분한 이 시간이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신기한...
 


두꺼운 염소 시즈카 책 집중해 보던 승헌이.. 뒤에 담소중인 아이들이 정겹습니다.



파란만장 음악회를 위한 연습... 목, 금 두번으로 마무리~~ 평소 실력대로 열심히 부르자!



입을 크게 벌리고~~~



나름 앵콜곡도 준비했었다는... ^^
짝짝짝~~~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9/11/20140912_160351.wmv



 노래 부르고 다시 교사실로 모여 안전교육.. 오늘 주제는 교통 안전 교육 : 보호장구를 착용해요~!



난 안전모 안써도 안다치는데?  난 잘타~  이야기 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실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 들려주었더니,
내가 잘 타도 다른 사람이 와서 부딪힐 수 도 있어. 끄덕끄덕~ 



안전교육후 자발적 놀이시간에도
점심내 만들던 도토리 팽이를 좀더 만들면서 놀이하고



마당으로 나와서 놀이를 이어갑니다
주워온 도토리 깍정이로 그릇도 만들고
밤깍정이로 숟가락만들어서 엄마아빠놀이를 이어갑니다.
 






시온이는 모래를 쌓고 싶어하고
다른 아이들은 자꾸 물을 붓고..
찾아낸 타협점은 옆으로 물줄기를 내어서
놀기로...





어제파놓은 구덩이는 바다가 되고.. 그릇들은 배가 됩니다 ^^

 
 



엄마새, 아가새

이름


비밀번호
쵸콜릿 ( 2014-09-15 14:42: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승엽이 방송이 그림 정말 리얼하네요
바람개비와 술래잡기하는 삼총사 너무 신나하네요^^
꽃잎 (2014-09-15 21:30:12 (7년이상전))
그르게요 삼총사 왜이리 귀엽나요 ? ㅎㅎ
인어공주 ( 2014-09-15 15:16: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달팽이 아이들 놀이는 백가지도 넘을거 같어요 ㅋㅋ 스스로 개발하고 선택하고.. 자~알들 논다!! 허허~~
반디 ( 2014-09-15 15:47:0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얘들아~ 앵콜곡 준비한 줄도 모르고ㅠㅠ
아이들 공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꽃잎 (2014-09-15 21:27:41 (7년이상전))
지훈이 먹는거야 에서 빵 터졌어요
너무 귀여워요~ ㅎㅎ
꽃잎 ( 2014-09-15 21:29: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노래 하는 아이들 너무 이뻤어요~ 다시 보고싶네요...
자유로운 영혼들 ~~
반짝돌 ( 2014-09-16 16:57: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열심히 놀아주시는 장미쌤의 표정...^^
정말 음악회때 아이들 노래 부르는 거 너무 감동이고 코끝이 찡했어요. 이쁜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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