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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터전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9-18 18:24:44 (7년이상전),  수정 : 2014-09-21 20:52:24 (7년이상전),  조회 : 97

(월)



예서가 흔들다가 뚜껑이 열려버린 쉐이커
안에있던 팥이 밖으로 나와 온 사방에 흩어졌는데
옆에있던 아이들 하던 놀이 멈추고 와서
같이 팥을 주워 담아 주는 모습



오랫만에 등원한 단희도 빠져버린 사방치기의 매력!!
처음엔 어려워 하더니 재빠르게 적응하며 균형잡는 단희



마녀놀이
예서랑 정요가 마녀역할, 지인이를 구워먹으려는 중
나뭇가지를 밑에 깔고 주왕색 천을 깔고 숫자카드를 올리면 준비완료



배 위에 부적올리고 주술 거는 중 ㅋㅋ



다른놀이하다 나타난 단희와 다은이
정요가 책을보고 재료를 말하면 다은이가 가져다줌



지켜보고 있던 단희는 먹이 대열에 합류
지인이가 목이 좀 아프다 하니까  방석 가져다 주는 친절한 마녀 예서



먹이들이 신났다..ㅋㅋ



바나나 우유 만들어줄께~



그러다 자리를 옮겨서~
지훈왈 " 내가 친구들 잘노나 지켜볼께!"



본격적으로 상을 준비해주니
음식차리기에 돌입



움이 혼자서 냠냠 먹는시늉을하자
지훈 : " 아니야! 아직 먹으면 안돼지
노래 안불렀잖아"



그리고 둘이서 박수치면서
"두손짝 소리없이 짝!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정아는 거울을 손님 삼아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나에게도 사랑을 주세요 열심히 구연동화 중
내용은..뭐 ㅋㅋ
정아가 이야기를 참 잘만드네~



성엽,민준: " 여긴 산인데 와르르 무너져서 집이 됐어



희도야 뭐야~~
"자동찬데?"
아~



거실에선 싸인펜을 사용해서 나뭇잎 꾸며보기..
완성후엔 가방에 착~ 달아보기도 했어요



정열의 뻘건 단풍~



오후에는 무성한 작은텃밭 쪼금만 다듬어보고




역시 옆에서 쫌 놀아야 애들이지^^
개미랑 노는 중




크기가 참 크고 실했던 작두콩도 수확해서
새둥지 장독대 아마하실때 밥에 넣어주셨어요
맛이 살짝 찐 밤같기도 ^^



뚫어도 뚫어도 막히는 하수구 ....
이젠 알아서 물도 퍼나르는... 기특하면서도 뭔가 짠한 ㅋㅋ



동생들은 하수구를 막고싶고..
형들은 물을 보내고 싶고..
대안으로 따로 옆길로보내기로..





점심때 동생들 꾸미던 나뭇잎
형님들도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각자 꾸며보네요

(화)



이번주 아침 열기 시간엔 바구니를 위해 아이들이
기도를 하기도 했어요.
"바구니 건강하게 해주세요"



다은이는 정아에게 글씨 알려주고
정요는 승헌이가 궁금해 하는 것 읽어주고 알려주는 중



학교놀이
예쁘게 차려입고 가방메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중




낮잠 자고 먼저 일어난 네살들  꽃다발이랑 책으로 집만들어 놀이~



희도 : " 다람쥐 지금 밥먹고 있어"



성교육시간 "소중한 우리몸~!!"



고추가 나와서 장난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집중하는 아이들



머리부분에만 솜넣어서 인형을 만들었더니
정요왈 : " 베드민턴공 같애 ㅋㅋㅋ"
ㅋㅋㅋ 정말 안되겠어.!!. 뭔가 수를 써야지!



구절판처럼 재료 분류해서 모아 놓으려는 예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도율이





바로 옆에서 파놓았던 구덩이를 좀더 길쭉하고
깊게 파보기로..
이제 아이들은 땅이 잘 안파질땐 물을 부으면
잘파진다는걸 몸으로 체득했죠.



이것봐 이렇게 잠자리 날개를 손으로 잡은 뒤에는



호호 불어줘야 잠자리가 다시 잘 날 수 있어
손에 있는 땀때문에

(수)



다은엄마 아이들 재우려는 중
얘들아 모두 누워~!!



바람개비 생일맞이
생일편지 쓰는 중
아이고 예뻐라~!!



바람개비 준다고 열심히 케잌이랑 피자랑 만들었는데
막상 편지 주고 오는 아이들이랑 같이
 1층 내려가서 만든것들 주고 오자니까
부끄러워하는 지인이..ㅋㅋ




 1층으로 내려와서
"바람개비 생일 축하해 ㅋㅋㅋㅋ"
아이고....... 부끄러워서 진작에 정요예서는 계단으로
후다닥ㅋ

 



낮잠후 간식전에 함께 읽는 동화책
모두 집중~!!



"라라라~" 콧노래 부르며 인형놀이할 공간을 만드는 지인이와 정아





베드민턴 공같다는 인형에 망토로 수를 쓰긴 했는데 ...
눈.코.입을 해달라는..
"그럼 한가지 표정만 있잖아 , 슬플때도 웃는 표정이 되고, 너희가 상상해서 놀이해"
일단,설득~

지인.정아 : "우리 똑같이 만들었다~ 어디가 똑같게?"
"글쎄..."
지인.정아 : " 여기 미끄럼틀~똑같애"
집안에 미끄럼틀도 있고..좀 사는집인가보네?
ㅋㅋ

 

지인이 하원후 이어서 다은이 소담이도 함께 놀이


(목)



오늘 점심은 김밥~
좀더 아이들이 먹기 알맞게 크기도 잘라서
준비한 후


 
잘먹겠습니다~





"김밥 진짜 맛있어!"
이번주 볶음밥, 비빔밥도  먹었지만 김밥이 제일 맛있었다는 아이들
어험.음...장독대아마들 긴장하세요 ㅋㅋ
눈물 쏙 빼는 맛 판정단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오토바이는 만드는 성엽,민준
희도 우형이는 버스타고 부릉~



승헌이 손님 다왔습니다~



오후 시간.. 민이, 시온이, 하율이가 만든... 멋찌다!!



승헌 :케잌 줄께. 선물이야. 초가 아~~주 큰 케잌



손인형 가지고 노는 정아... 지끈바구니는 목욕탕... 따뜻한 물에서 아플때 쉬어야 한다고...
조금 큰 인형 하나 들더니, "얘가 동생도 돌봐줘야 하고  해서 힘들어~"
작은 목소리로 상상놀이에 푹~
동영상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9/18/20140918_174413.wmv



하원시간, 정아 누나 노는데, 살며시 등장한 이삭이...
가만가만 지켜보면서 웃음 짓던..



정아누나가 장소를 더 넓은 매트쪽으로 옮기니 이삭이도 옆에 슬쩍 앉습니다.



(금)



모둠 시간...  돌아가며 몸풀기 체조 하나씩 따라하기 하는데, 정아의 고난도 다리 동작에 다들 눈이 동그레졌다는...



오늘 점심은 비빔밥...
집에서 가져온 당근, 계란, 소고기 등을 넣어 쓱쓱 비비고, 다같이 모여 거실에서 먹으니 꿀맛이네요~~
귀염둥이표 콩나물국 나오기 앞서 먼저 밥부터 입에 쏙~



삼삼오오 모여서 보는것은! 작은 화분상자 흙 고르다가 발견한 애벌레들.



안에 하수구가 막힌 관계로 물은 마당밖에서 사용하기 위해 긴 호스로 교체 했는데
승엽 : " 어!!! 여기 물이 깨끗해!!"
늘 흙탕물만 가지고 놀다가 구름이 보일만큼 깨끗한 물에
아이들 모여들고,,

"왜 깨끗해 진거야?"
"그러게 왜그런거지"
"잠깐! 나무 앞에서 물을 하면 더러워지고 멀리서 물을 하면 깨끗해져!"



"여기봐!  깨끗해!"



물을 쎄게 틀자 다시 흙탕물이 되니
여기저거서 "물 적게 틀어야되!!!!" 난리입니다.
(음.. 그래! 저절로 물절약을 후후...후후..)


 
"깨끗해 진짜 신기해 "

너희의 순수한 반응이 더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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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 2014-09-22 08:12: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눈물 쏙 빼는 맛판정에 긴장이 바짝 되네요 ㅎㅎ 혹시 도시락 공지 있나 들어 왔다 아이들 사진 보고 행복해 져서 아침을 시작 합니다. 고맙습니다.
쵸콜릿 ( 2014-09-22 13:58: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조만간 김밥은 한 번 더 해도 되겠네요
손도 많이 안가고 맛도 있고
정요정아가 너무너무 맛있었다고 몇번을 말하던지...
햄과 맛살이 너무 귀했다고...
그래서 더 맛있나봐요ㅋㅋ
풍족하믄 이 맛이 안날틴디...
안경 쓴 풍선 (2014-09-22 14:20:14 (7년이상전))
게맛살 ~~~
브로컬리 ( 2014-09-22 16:07:0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인형 보면 볼수록 정감가고 빠져 드는데요^^~
반짝돌 ( 2014-09-22 16:10: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아 다리 엄청 유연하네요. ㅋㅋㅋ
바구니 없는 빈자리를 채울 생각에, 어제밤 바구니 꿈까지 꾸었더랍니다. ~
터전에서의 한주도 따뜻하고 너무 즐거웠네요. 사진 올려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연두 ( 2014-09-30 12:38:1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장독대중 1인으로서 바짝 긴장중입니다 ㅎㅎ
도시락도, 김밥도 아이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난 즐거움이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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