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63
Total : 286,733
5월 2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5-17 12:53:43 (7년이상전),  수정 : 2015-05-17 22:22:39 (7년이상전),  조회 : 77

5월 2주 나들이


(월) 정자



비가 한번 지나간 자리엔 어느새 손바닥 만한 나뭇잎으로 쑥쑥 자란
신록을 만나네요 ^^
아무리 환경이 오염되었다고 해도, 절기따라 변하는 자연을 마주하게되면 경외감이 듭니다.
정자에 오자마자 찔레순부터 확인하러 출발!


 
가는길, 벌써 산딸기꽃이 활짝, 산딸기 맞을 기대해봅니다.
"우리 터전살이 할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쑥쑥 자란 찔레순, 손으로 만져보면서 말랑한지 딱딱한지 확인하고
말랑한것만 거둡니다.



마지막 찔레순이다... 자르고 손질하고, 입속으로 쏙 넣을 준비 중.



형님 따라 왕관 써본 은규 ^^



그 형님, 김 도율 ^^
보통 답답해서 조금만 쓰고 벗는데, 열심히 쓰고 있던 도율이.. 어~ 바구니에 아직까지 있는듯...



희도도 썼는데, 해든이 한참을 바라보고...



웃음 팡!!



흐흐흐~ 행복한 희도..  찔레순 먹으며 희도 바라보는 상연이 "희도 왜 웃어?"



상연 " 별로 맛 없어"  소윤 "그럼 나 줘"  상연 "아니야. 그냥 먹을께. 침 묻었어"



허니에게 무지개다리를 알려줄겸 무지개다리로 ~
조금 울창해진 숲에 아이들 사뭇 두려움도 느끼네요



내려오는길 돌돌 말려있는 나뭇잎 발견~
달팽이 7살되면 말려있는 나뭇잎 그냥 지나치지 않죠



말려있는 나뭇잎 속에 애벌레 발견합니다.

민준 : " 거위벌레가 나뭇잎에 알낳잖아"



산초도 쑥쑥 자랐네요



아이들과 산초 찾기, 마치 보물찾기처럼 이걸까 저걸까
찾아보는데 워낙 아카시아잎처럼 비슷하게 생기니 헷갈리네요
"이거야?"  조금 비슷하다 싶으면 산초인지 묻고...



지우 : " 찔레다!!"
하지만 전혀 찔레와 닮지 않은 ㅋㅋㅋㅋ아직 레벨이 낮은 5살이구만~



민준 : " 이거 산초아니야?"
비슷하지만 땡~



이걸까 저껄까 따보다가 팁을 하나 알려주었죠
"산초는 냄새가 나 , 향기나는 잎을 찾아봐"
살짝 목초액같은 냄새가 나는 산초


 
그때부터 하나씩 따서 코에 킁킁 ㅋㅋㅋ



냄새로 찾은 산초, 한주먹 따네요
시온 : " 나 이거 가방에 넣어갈꺼야, 모기 쫓을거야"

산초가 모기쫓는데 살짝 도움이 된다고 ^^



무지개 다리 앞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놀이라는...올라가다 내려오다 반복



앗, 허니(대체교사선생님) 얼굴 빼고 등장 ^^
우린 솔잎 가지고 청소차 놀이를 하다가, 솔잎이 빵이 되었다가 했지요.



나뭇잎 모으기. (해든이 손 포크레인 처럼 ^^)



많이 많이 모으고...



그러다가, 가운데 부분을 벌려 집처럼 만들었어요.
벌써 들어간 해든이, 지훈이



하나 둘 이거 뭐야? 하면서 들어가고...



그러다가, 점점 넓혀서 자리 잡고 앉습니다.



나가지 않고 계속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
들어보니, 바다탐험대 이야기도 나오고...  물고기라고도 하고...



아무도 나가지도 나가라고도 안하고 솔잎 가지고 만지작만지작~
나중에는 우주선이 되었습니다.




김밥 만들기



먹어봐~



민준이랑 하율이도 나뭇잎을 줍나 했더니, 벌레가 살 집을 만드는 중.





계속 되는 우주선 놀이..



우주선에 탄 형님들이 모두 다른 별로 돌아가고...  우주선은 은규가 끝까지 운전중~


 
곤충찾는 승헌이 이삭이... 그곁에 다가오는 민준이
민준 : " 승헌아, 봐봐 우산이다"



민준이가 승헌이 머리위에 씌워주자 승헌이 살짝 미소 ^^


(화) 정자



종종 데이트 분위기 내는 도율이, 지인이
앉아서 바닥에 떨어진 버찌열매 줍네요



곤충찾자고 길을 나섰는데 깻잎 닮은 누리장이 손바닥만한게 자랐네요
냄새를 킁킁 맞으면 누린네가 난다고 해서 누리장 ^^
예전 시골 뒷간에 많이 심어놓은 풀이래요 ...뒷간 냄새좀 없애고자 ㅋㅋ
그냥 맡아도 향이 나는데 손바닥으로 탁탁 치면 냄새가 좀 진하게 나요
도유 : " 여기도 있어~"


 
승헌 : " 곤충찾아줘"
곤충찾아달라는 승헌이, 낙엽이 잔뜩 쌓여있는 곳을 치우자 콩벌레, 지렁이가 잔뜩
"이제 나머지는 너희가 찾아봐~"



자리를 내어주고 ..그렇게 뒤적이다가!!!


 
오호~ 자연에서는 보기 희귀하다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발견합니다.
(승헌이 늘 나들이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 찾아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역시,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나요 드디어 소원성취합니다 ^^)



애벌레 앞에 우르르르르~~
아이도 어른도 그저 신기합니다. ㅋㅋ







근처 흙을 더 파보니 총 3마리 발견, 오오오!!
큰건 수컷, 조금 작은건 암컷이래요
선생님들 회의 들어가구요 ~
1마리는 원래자리에 놓아주고 2마리만 당분간 터전에서 살펴보기로 회의끝



억새풀도 적당히 자라 피리도 불고



"삐~" "삐~" 생각보다.. 너무 잘부는데 오~



좀더 일찍 정자에서 나와 텃밭둘러보러 갔어요


 
승헌이는 정자에서 잡은 지렁이 텃밭에 넣어주기로 ....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멀칭덕분에 잡초와의 전쟁은 쉬울듯 합니다.
지환이도 이제 자라기 시작한 잡초하나 쏙 뽑았어요


(수) 공룡숲



도착하자마자 나무그늘 쪽으로 가는...
햇빛보다 이런 곳이 곤충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아이들.



공룡숲은 참으로... 언제나 따뜻해보여요.
(국세공무원교육원 우리가 말하는 세무대 운동장 옆쪽에 있지요.)
공룡숲이 아이들(졸업생)이 지은 이름이란것 알고 계시지요 ^^  이름 때문인지 새로 온 동생들은 공룡숲이란 이름을 들으면 호기심을 드러내다가, 막상 도착하면 공룡이 없는가 싶어 좀 실망하다가..
옛날에 살았다, 지금 땅밑에 살지 모른다는 형님들의 말에 또 관심을 나타내기도 해요.



긴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카페를 만들자는 움이랑 희도.. 오늘은 나뭇가지를 많~이



곤충 찾고, 돌아다니고... 작은 공간이지만 각자의 놀이를 찾고 있어요.



이만큼 가지고 왔어.. 제법 틀이 잡히고...
"나뭇꾼인가~"했더니, 큭큭 웃으면서 계속 나무 배달~



움이, 희도 나무 가지러 간 사이 상연이도 동참



카페가 얼추 지어졌을때 동생들도 메타세콰이어 열매 가지고 와 놀이 시작합니다.
"초코볼이야~ 초코볼"




카페에서 손님께 낼 음식 정리 중~





손님들 등장~  카페 주인들은 나뭇가지 구하러 가고...



주인은 없지만, 쵸코볼이랑 쿠키 냠냠..



* 수요일 사진은 일부 밖에 못찍었네요. ^^


(목) 고요한 숲



고요한 숲 가는 길~  앞서며 좋아하는 지환이



가는 길 발견한 애기똥풀.. 움이 "메니큐어 발라줄께.. " 꼼꼼히 발라줍니다. 손톱 밑까지 ㅋㅋ





은서 "여긴 고운 흙이 많이 나와. 저번에 봤어"  해든이도 자리잡고...
네살들도 달팽이 나들이장소에 차츰 적응하며 어디 가서 무슨 놀이를 하면 재미있는지, 알아가는 것 같아요.



곤충 찾기 모임 ^^



이것봐~~
토끼풀 반지, 팔찌로 기분 좋은 지인이 ^^



뭐해? 희도 "쉬는 거야"



움이도, 소윤이도 자리 잡고... 햇빛 쬐는 거라고...



1년만에 고요한 숲 헤어샵 재오픈 ^^
아카시 나뭇잎 줄기 펌~  지나가던 남자손님들 관심.



슬쩍 한분씩 앉으시는 손님... 기대만발 소윤이 ^^



벌레 찾은 지인이 ^^ "이것봐"



갑자기 짠~ 포즈를...



우린 이제 약수터에 가야돼.
갑자기 약수터에 잠깐 가야한다며 조르는 네분.
11시 30분이 거의 다되어 다음에 가자고 했지요.
지도 보며, 가깝다고 하던 ㅎㅎ



그 사이 헤어샵 손님 많아졌어요. 손님이 많아 허니도 디자이너로 투입.




 
마치 미용실 책자같은 ㅋㅋㅋㅋ
보시고 원하시는 스타일골라주세요 ㅋㅋ시술해 드립니다.



곤충(딱정벌레) 찾은 승헌이는 신나고~



미용실 다녀온 은규는 조심조심~



우와~  퍼머 풀으니 이렇게 멋진 헤어스타일 ^^
(단점은 오래 가지는 않는다는...)



셋이서 마른나무 하나 옮기더니...



"아카시아꽃이다. 꿀먹어야지~" 말에
"나도 " "나도~" 
지우 : " 맛있어, 달아"
살짝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기분좋아집니다.



어느새 지인이도 말았네~  도율이는 아카시아 꿀 먹는다며 꽃잎 하나 들고 쪽쪽~



민준이도 한덩이 따서 쪽쪽



마치...개미똥꼬 빨듯이 쪽쪽 ^^

(금) 둥지숲



스승의 날 주신 맛난 롤케잌 아이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어요.



둥지숲에 오니, 그네랑 해먹 설치할 곳에 벌써 줄서는 분들...



해먹 타고 왔다 갔다~




 
"타고 싶은 사람은 짝궁찾아서 줄서기~"
이럴땐 싫어 말없이 바로 손을 착착 잡죠
평소나들이때 짝해보지 않던 동생, 친구와도 짝해보구요 ^^



지환이 간질간질~



안아주고~



네살 동갑내기 친구들 다정하구나 ^^



아~ 흐려 아쉬운데, 해든이 표정이 느껴져서요.
그네 타는 해든이 ^^



큰 나무를 들고가는 소윤,희도,이삭, 움이 발견



이렇게 놓고.. 처음에는 고기를 먹는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악기로~





둥둥~~ 노래하며 두드리는 "가자, 가자가자 감나무"



아니! 우리 목장이 뭔가 이상해
...나무도 많이 쓰러지고... 수리를 해야겠어


 
좀더 팽팽하게 수리끝~
아이들은 말은 목장이라 하지만 놀이는 TV캐릭터 놀이를 합니다 ㅋ



여전히 북적부적되는 해먹줄
마주잡은 손이 참 귀엽죠 ^^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숨넘어가는 웃음소리 끄억끄억~



자, 정자에서의 그 위용을 다시한번!!
소나무만 찾아서 그 주변을 공략하라!



형아들 하는걸 유심히 보던 해든이도 함께 공략!!



덕분에 작은 딱정벌레들 발견에 탄력받아 이번엔 썩은 나무 공략!!

쓰러지지 않았지만 이미 죽어서 흙으로 변하는 나무를 발견한 도유
"여기! 죽은 나무 발견!" 마치 초코바아이스크림에 붙어있는 초코만 싹 걷어서 먹은것처럼
순식간에 헐벗긴 소나무 ..아~ 아쉽다. 곤충이 없네


 
숲속 요정같다 ^^



귀염둥이는 헬리콥터 ^^
 





이름


비밀번호
반짝돌 ( 2015-05-18 23:03: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바구니에 있던 시든 잎사귀들이 저 멋진 왕관이였군요.
집에 가져가는 길이 지저분해질것 같아 쓰레기통에 몰래 넣고 왔는데,
사진을 보니 왠지 미안해지네요.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아이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이번주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3
[생일] 당찬방 이은유 [5] 달팽이교사회 2015-06-06 71
42
2015 터전살이(5. 28~29) 2 [2] 달팽이교사회 2015-05-31 90
41
2015 터전살이(5. 28~29) 1 [1] 달팽이교사회 2015-05-31 81
40
밤나들이 [2] 달팽이교사회 2015-05-31 75
39
5월 3주 터전 달팽이교사회 2015-05-24 72
38
5월 3주 나들이 달팽이교사회 2015-05-24 65
37
5월 2주 터전 달팽이교사회 2015-05-17 70
36
5월 2주 나들이 [1] 달팽이교사회 2015-05-17 77
35
5월 1주 터전 [3] 달팽이교사회 2015-05-09 100
34
5월 1주 나들이 달팽이교사회 2015-05-09 64
33
[생일] 아람방 이소윤 [6] 달팽이교사회 2015-05-08 84
32
4월 4주 터전 [1] 달팽이교사회 2015-05-04 68
31
4월 4주 나들이 [2] 달팽이교사회 2015-05-04 71
30
4월 3주 터전 [2] 달팽이교사회 2015-04-28 69
29
4월 3주 나들이 [3] 달팽이교사회 2015-04-28 77
28
개원잔치 - 단체사진 [3] 베란다 2015-04-27 113
27
개원잔치 8 [2] 베란다 2015-04-27 122
26
개원잔치 7 베란다 2015-04-27 85
25
개원잔치 6 베란다 2015-04-27 79
24
개원잔치 5 베란다 2015-04-27 100
1 2 3 4 5 6 7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