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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농제에서 부를 액맥이 타령과
3월 농가월령가를 다 같이 낭송하며 힘찬 기운을 받으며 한 주를 열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농사 시작입니다.
2학년들이 감자심기를 했고
이번 주에는 1,2학년과 통합반들이 감자심기와 씨뿌리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학년이 1학년의 밭도 열심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주 예쁘지요
통합반들은 9모둠으로 나눠 모둠 밭을 만들었습니다.
모둠별로 밭을 디자인하고 심을 작물을 모둠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습니다.
꼬마농부가 지을 밭은 20평 정도로 많이 넓어 보였지만
열심히 삽질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밭이 점점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힘든 마음이 사르르 사라지고 흐뭇해합니다.
월요일은 3월 평가와 4월 계획을 위한 교사들의 긴 회의가 있습니다.
교사들은 4시에 사랑방으로 이동하여 회의를 합니다.
수요일은 산어린이회의가 있습니다.
산어린이회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해 회장인 졸업생 한결이가 마침 놀러와 회의를 잘 하려면 어떻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해 주었습니다.
아주 신중하게 들었습니다.
화요일에는 회장단과 교사회가 회의 진행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금요일은 시농제가 있습니다. 땅신에게 농사의 시작을 알리며
풍년을 기원하고, 학교짓기가 잘 되고, 산학교 부모 아이들 교사 모두 건강하고 사고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형식입니다.
말과글 수업에서 설화속 농사신은 누가 있는지? 우리는 농사신을
누구로 정할 것인가? 누구에세 내 소원을 빌 것인가 대상을 정하여 소원글(축문)을 쓰고 학년에서
한장. 개인별로 한 장씩 쓰고 시농제에서 읽을 예정입니다. 종이비행기 날리듯, 날리기도 합니다.
고사상 올리는 음식도 아이들이 합니다. 나물은 콩나물, 시금치, 무나물, 전은 두부, 버섯,두부전
맛단지가 시루떡과 식혜를 해주시기 했고요, 중등은 약식과 다식을 준비하고,
상에 올린 곡식, 풀꽃 씨들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농제 끝난후 같이 비빕밥 먹습니다.
부모님들도 축문 한 장 써서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같이 밥도 먹으면 좋겠습니다.
시농제는 11시 30분경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대청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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