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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사고로 마음 아픈 시간들을 보내는 지금입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식구들도 함께 간절한 마음들을 모았으면 합니다.
무고한 생명이 이제는 그만 떠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5월이면 들살이가 있어 우리의 안정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 검점을 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학교의 봄이 매주 새옷을 갈아입습니다.
느티나무에 연초록잎들이 학교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마당에 노는 아이들과 잘 어울려 활기찹니다.
지난 주 대안학교 축구리그전은 잘 마쳤습니다.
두 경기중 한 경기만 이겨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이긴 학교에 대한 실력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들이 예쁩니다.
응원도 재미있게 했고 오랜만에 바깥활동으로 봄기운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너나들이 시간에는 축구리그전 소감들도 나눴고, 신문부에 기사를 제공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신문부에서 선물도 주었습니다. 건의 사항으로는 하교시 미리 가방을 교문앞에 내놓지 않는 것과 청소시간에 모두 청소하는 분위기를 만들자와 설거지 깨끗히 하기를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사들은 월요일 통합회의가 있었고 늦었지만 생활교사와 방과후 교사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월간회의가 진행됩니다. 4월 지낸이야기와 5월 계획과 일정에 대한 논의가 초중등과 함께 합니다.
5월에 들살이가 있어 통합반은 아이들과 함께 들살이 계획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23학년은 아침마다 텃밭에 심은 작물들을 매일 들여다보고 물도 잘 주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생명을 키우는 마음들이 훈훈하고 따듯해 보입니다.
금요일은 대청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매달에 한 번 대청소를 할 계획이었는데 3월은 일정이 나지 않아 못했습니다.
5월은 공휴일과 들살이 등 학교를 비워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 학교 구석구석 아이들과 정리하고 뒤돌아봅니다.
학년에 따라서 오후에는 학년별활동으로 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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