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조금 내려준 단비가 아이들이 심은 식물을 촉촉하게 해 주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잎채소인 상추, 쑥갓, 청경채를 조금씩 뜯어 점심에 나눠먹고 있습니다.
들살이 전에 씨로 틔운 모종은 지난 주와 이번 주까지 텃밭에 옮겨 심을 계획이고
감자싹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 빈 곳에 옥수수와 호박을 모종으로 심어 놓았습니다.
3학년과 통합반이 수확한 열무는 3학년이 열무김치를 담가보았습니다.
오늘은 중등아이들도 긴 도보여행과 계절방학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월요일 너나들이 시간에 국악동요인 '개구리 소리'를 불렀고 농가월령가 5월령을 함께 읽었습니다.
이번 주에 4학년 편입생 학교체험이 있습니다. '유다현'이라고 언니 채은이가 산학교에 4학년 2학기까지 다녔습니다.
아빠일로 가족이 홍콩에서 3년 반정도 지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현이는 일반학교에 다니다가 언니가 다닌 산학교에서 많이 놀게 하고 싶어 전학할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별자반에서 학교체험을 하게 됩니다.
화요일은 건강검진이 있습니다. 아이들 소변 내일까지 꼭 담아 오게 도와주시고 아침은 금식입니다.
부모마당에 채송화가 안내글 올렸으니 참고하십시오.
중등운영위원회가 저녁에 있습니다.
수요일은 교사주간회의가 있습니다.
목요일에 세밀화 연수를 받는 교사들이 있어 수요일로 옮겨서 진행합니다.
2학년 간담회가 있습니다.
목요일은 중등 부모교육이 있습니다.
"청소년기 아이와 잘 살기위한 우리들의 성"
저녁 8시로 초등에서 관심있는 부모들도 함께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금요일은 단오행사가 있습니다.
단오는 세시와 절기 행사로 옛날 농경사회에서 바쁜 농사일을 잠깐 쉬었다 가는 의미로 함께 놀기도 하고
길고 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 함께 모여 여름에 좋은 음식해서 나눠먹으면서 공동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런 전통을 살려 함께 모여 놀고 맛있는 거 해 먹으며 공동체의 단합과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행사기획과 진행은 교사회와 초중등 기획단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통합반 간담회가 있습니다. 들살이 이야기 등을 부모님들과 나눌 계획입니다. 모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6월 첫 주 일정은 3일 교사월간회의와 저녁 8시에 건축사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고
4일은 선거일로 임시휴일, 5일은 부모참여수업, 6일은 현충일 공휴일로 다음 주는 휴일에 많습니다.
그늘이 시원한 계절이네요.
학교에 느티나무가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아이들도 느티나무 평상으로 삼삼오오 모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물 주는 것과 배드민턴을 열심히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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